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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솔솔섬 세계관 민뽀 때문에 카페 창업한 캔디사장님

by 귀여운뭉순이 2023. 9. 14.

메뉴는 100개가 될 정도로 넘쳐나고 자격증은 4개가 있는데 수익은 0원이라고 한 카페 사장님이 있습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지금 카페 후보를 뽑고 있는데 캔디사장님이 과연 후보에서 당첨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판매하는 모든 디저트는 100% 수제라고 합니다. 365일 매일 다른 디저트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어떻게 수익이 0원이 날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배민에만 등록시켜도 매출이란 것이 발생을 할 텐데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네요.

 

제일 속상한게 뭔지 아시잖아요? 애써 만든 디저트를 버릴 때 제일 속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은현장이었으면 20% DC 해서 팔라고 했을 것 같지 않나요? 버리기는 왜 버려요 DC 해서 팔면 되는데 말이죠. 그래도 여기 사장님 장점이 쪽박이 나고 있어도 안 우는 캔디 사장님입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거기의 주인공입니다.

 

동네멋집
카페인줄 모릅니다

 

문제 1. 간판

 

옆에 서울우유가 있는데 서울우유 사무실 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이러면 지나가다가도 잘 안 쳐다보게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비가 와서 입간판이 없는지는 모르지만 늘 입간판이 중요합니다. 보여야 뭔가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사 먹을 텐데 간판이 전혀 보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건 뭐 서울우유 광고 같은 느낌입니다. 10월부터 서울우유 가격 오른다고 하는데 다른 우유를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우유트럭이 오게되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첫 번째 중요한 자리를 잘못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카페라고 글씨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SOLSOL이라고 되어 있던데 뭔지 잘 모릅니다. 이름도 차라리 커피 파는 집이라고 하면 매출이라도 발생할 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안에 들어가면 명확한 컨셉 휴양지 카페의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 사람을 끌어당겨야지 여기까지 올 수가 있는 건데 외부에서 전혀 못 당기고 있으니 속 터질 겁니다.

 

메뉴 점검 시작
메뉴 점검 시작

 

문제 2. 시그니처메뉴 X

 

우선 유정수가 디저트 메뉴를 시켜봅니다. 인절미쑥갸또 / 빅토리아 케이크 / 마들렌 / 파운드케이크 4종을 시키고 , 시그니처 음료수는 라떼 , 오렌지주스,  레몬에이드 가 있으면 베스트메뉴가 솔솔섬라떼 라고 합니다. 그래도 여기 사장님은 기술이 좀 있기는 합니다. 다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화려한 메뉴들
화려한 메뉴들

 

왠지 잘 나가는 카페에만 있을법한 메뉴들이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만 봤을 때는 왜? 장사가 안되지 하는 느낌입니다. 유정수는 위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봅니다. 여기를 고르게 된 것도 바로 옆에 아버지가 우유대리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옆에 서울우유 대리점이 아버지가 하는 곳입니다. 원래는 통째로 우유대리점 이었지만 중간에 가게를 낸 셈입니다. 오픈한 지는 1년 8개월이 되었는데 디저트만 100 종류 이상을 만든다고 합니다.

 

노력과 열정은 완전 월드클래스입니다. 이 정신이면 다른 매장에서 일해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장으로서 성공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커피에 오렌지향을 섞으면 사람들이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데 4차원의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솔솔솜 라떼는 아쉬운 맛이라고 합니다.

 

문제3. 세계관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이 행복하길 바라며 창조하게 된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민뽀인데 두음절만으로도 눈에서 눈물이 나는가 봅니다. 반려견하고 가족처럼 지내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그 세계관을 커피에 녹아낸 것 같습니다. 민뽀가 솔솔섬에서 평화롭길 바라고 있습니다. 

 

캔디사장님
월세는 80만원

 

수익이 없는데 월세 마련은 저축해 놓은 돈 쓰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쓴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도 딸에게 그만하라고 말은 못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입구에서부터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통일성 없는 로고가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려면 하나의 로고로 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백다방 메가커피 봄봄 이런 간판들처럼 뭔가 특징이 있어야 합니다. 

 

동네멋집
이상한 글씨체

 

정말 MZ라서 그 감성을 쫓다가 이렇게 까지 와버렸습니다. 처음에 할 때는 이쁘다 할 수 있지만 커피가게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태국어인 줄 알았네요. 가끔씩 손님들이 카페이름이 뭐예요?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인지하고 바로 고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작은 카페가 성공하는 방법은 간결한 메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을 먼저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바뀌는 메뉴
매일 바뀌는 메뉴

 

한식당 오래된 곳 가면 적힌 말들이 있습니다. 매일 반찬이 바뀐다는 그 말 기억할 겁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매일 바뀌는 메뉴인데 손님이 그것이 좋아서 내일 가면 없으면 안 되니까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뭘 고를지 몰라 준비해 봤어 이런 느낌이죠 뭘 좋아할지 모르니 다 준비해 봤지만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그리고 에어팟을 끼고 손님을 맞이하는데 유대표 생각에 이어폰 빼고 손님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왠지 SNL에서 맑눈광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것을 끼고 일해야 더 집중됩니다. 그게 빙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손딱지 사장님
마지막 손딱지 사장님

 

보통 안 좋은 곳에 손딱지를 붙이는데 카페 사장님께 줘버렸습니다. 이 손딱지를 준 이유는 사장님의 상상력 때문입니다. 반려견 민뽀를 생각하면서 카페를 차렸지만 사람들은 참 공감하기가 힘들 겁니다. 일반카페로 전향을 해야 하는데 사장님의 세계관에 모두 들어오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님 한분 한분께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런 콘셉트를 버려야 합니다.

 

공간 브랜딩이 성공하려면 카페의 모든 요소가 일맥상통해야 합니다. 사실 일맥상통을 해야지만 요즘 카페가 경우 성공할까 말까 하는데 빨리 콘셉트를 바꿔야 합니다. 고객들도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죠. 브랜딩을 할 거면 지독하게 해야 성공합니다.

 

세계관에 맞는 대표 디저트 개발이 시급합니다. 48시간 안에 세계관 담은 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을지 , 한 종류에 집중을 하되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해야 된다는 유정수 셰프님의 말입니다. 미션을 성공해 과연 멋집 4호 현판을 달수 있을지 다음 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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