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국제커플 전성 니노 돌싱

저도 태국사람과 결혼을 해서 현재 잘살고 있지만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보니까 많이 힘들지만 그것을 극복만 한다면 매우 편하기는 합니다. 모든 국제결혼 커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집을 마련하고 결혼을 해야 한다던지 , 아니면 좋은 직장과 모아둔 돈을 보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했는 덕에 조건을 보고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지참금 신솟도 하나도 받지도 않았으며 , 오히려 나중에 제가 돈 생기면 줄 생각입니다. 와이프는 그런 것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고 남편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고맙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은 만나기는 힘들 것 같아요. F6 비자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1. 국제커플

국제커플 남자 전성씨는 올해 31살에 하는일은 목수일 하다가 다쳐서 잠시 쉬는 중이라고 합니다. 목수가 그래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입니다.

2. 예쁜 그녀

니노양은 29세이며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고 합니다. 니노양도 현재 무직 상태라고 합니다. 두 명 다 집에서 쉬고 있으면 경제적으로는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 니노는 조지아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3월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사실을 부모님들이 모른다고 합니다. 저도 혼인신고를 먼저 한후에 이제 결혼식을 안 올리고 그냥 있었습니다. 굳이 부모님에게 이야기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둘만 좋으면 결혼이기 때문에 이야기 안 했습니다.

아내가 과거가 있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안했다고 하는데 , 과거 없는 사람이 요즘 드물기는 합니다. 한국사람도 한 번씩은 다녀왔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혀 이런 건 이제 흠이 되지가 않습니다.

니노는 돌싱이며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조지아에서 부모님이 돌봐주고 있는가 봅니다. 저도 제 아내는 2번의 결혼을 했으며 , 아이도 1명 있습니다. 전혀 이상할것이 없고 , 무섭지도 않습니다. 둘이 좋아하면 다 이해를 해야지 , 이것저것 조건 따지다 보면 삶이 피곤해집니다. 이 여자다 싶으면 잡는 거고 , 아니면 놓아야 합니다.

남자분은 나중에 아이를 가졌을때 결혼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죄책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이야기해도 이해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못 해도 결국 둘은 결혼합니다. 부모님이 아무리 반대를 해도 이미 뭐 답정너 이기 때문에 나왔을 겁니다.

언어교환앱을 통해서 만난 두사람입니다. 보통 이것으로 많이 연락처를 주고받습니다. 연락을 하던 중 영상 통화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처음에 신기했다고 합니다. 니노씨는 지금 스타일이 아니라 피어싱도 하고 , 머리도 짧았다고 합니다. 걸크러쉬 같은 느낌일 겁니다.

처음엔 남자가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겉모습과 다르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폴인러브 하였다고 합니다.

연락한 지 3개월쯤 되었을 때 몸이 완전 활화산처럼 불탔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엄청 커질 때가 3개월 때입니다. 이 사람 만나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조지아행 비행기를 탑승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어떻게 할 거냐며 다 말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6,913km를 날아서 조지아로 갔습니다.

공항에 오자마자 니노가 달려와서 안겼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남자분도 당황했는데 같이 안겼다고 합니다. 바로 호텔로 직행을 했나봅니다. 그렇게 3주를 조지아 호텔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여자는 남자 잘생김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에게 홀딱 반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잘생긴 얼굴도 그렇고 , 마음이 더욱더 예뻤다고 합니다. 다시 3개월 후에 다시 갔다고 합니다. 그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아이 때문에 어머니가 싫어할 수가 있으니까 이야기를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합니다. 목수할때 그래도 한 달 600만 원은 벌었다고 합니다. 둘이 노력 중이니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