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사랑과전쟁 레전드 배우 김덕현 이중생활

예전에 정말로 재밌게 봤던 사랑과 전쟁이 종영이 되어서 그것을 좋아하는 시청자분들은 실망감이 많았습니다. 정말 너무 연기를 잘해서 시청자들이 욕도 많이 하고 공감도 가고 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말이죠. 사랑과 전쟁 출연했던 배우 중에 김덕현 씨는 바람난 남편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였습니다. 불륜 전문 배우로 유명해지기 시작은 했습니다. 최근 종방한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중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사연인지...?

1. 그남자의 이중생활

현재 지금 중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덕현 씨는 예전에 중국집을 하면서 2호 점도 내고 3호 점도 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1,2층으로 해서 300석 정도 규모로 했다고 합니다. 중식당이 문을 닫은 후 현재는 지인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로 승승장구하게 나가야 하지만 일을 안 하게 되면 생활고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일도 해야 합니다. 살기 위해서 이일 저일 다하고 막노동도 해봤다고 합니다.

이제는 자존심도 없고 먹고사는데만 집중을 해야합니다. 모든 일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손님이 많이 오게 되면 설거지를 빨리 해서 그릇을 빼줘야 됩니다. 설거지가 끝나면 홀서빙까지 이것저것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는 손님을 보면 반갑다고 합니다. 배우는 안정된 직업이 아니다 보니까 선택을 못 받으면 그것에 따른 공백기간은 너무 큽니다. 어떤 일을 해서라도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그맣게 중식당을 차렸습니다.

한달반만에 음식점이 대박날정도로 급물살을 탔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5백만 원씩 한 달에 1억 5천만 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고 하니까 대단하기는 했었습니다. 17년간 운영하며 3호점까지 확장했을 때 돈 많이 벌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6년 전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적당히 어느 정도선에서 멈췄어야 하는데 자꾸 욕심을 부렸다고 합니다. 그냥 막 달리기 시작해서 달려보니 낭떠러지였던 겁니다.

2. 이사온 집

지인의 도움을 받아 최근에 여기로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뭔가 박스가 많고 어수선 하기는 합니다. 사실 옷도 많이 없는 것이 주로 드라마에서 하는 역할이 가운만 입고 한 번에 풀어헤치는 불륜남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옷이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랑과 전쟁할 때 오해도 많이 받았던 것이 찜질방 같은 곳에 가며 어떻게든 사람들이 많이 알아봤으니까 "저 장모죽인 나쁜 사위" 이런 손가락 질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연기로 봐야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인 것으로 착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홀애비 냄새 안 나게 하려면 외출 후 빨래는 해둬야 합니다. 그래도 힘든 일을 하고 와서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좀 쓸쓸해 보이기는 합니다. 김덕현 씨는 요식업에서 벌었던 돈을 숙박업에 다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를 했는데 숙박업이 잘 안 되어서 손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20~30억 원 투자했지만 그 빚을 다 떠안게 되었고 정신이 정말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때 아내분이 아이들 학원비가 몇 개월 치 밀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빠로서 미안하게 되고 그래도 가장으로서 떳떳해야 했는데 옹졸하게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는 돈이 없으면 옹졸해지기는 해요.

그래도 김덕현씨는 가정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이일 저일 다하고 물불을 안 가리고 혼자 지내면서 막노동도 많이 해봤다고 합니다. 유리도 닦고 바닥도 하고 , 바닥에 있는 껌도 벗겨 가면서 물걸레질하고 , 밥은 굶더라도 번돈을 아이들에게 보낼 줄 수가 있었으니 그것으로 행복한가 봅니다. 생활비라도 줄 수 있는 부끄럼 없는 아빠가 되려고 노력을 했지만 성장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그 부분이 너무 미안하고 눈높이에 맞춰서 같이 대화를 많이 해줬어야 하는데 대화를 못해서 가장 미안한 마음이다고 합니다.

따님도 정말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인물이 좋습니다. 그래도 아빠와 살갛게 페이스톡도 하고 보기가 참 좋네요. 아빠는 혹시나 딸이 남자친구가 생겼나 싶어서 걱정을 하는가 봅니다. 지금 딸은 연기수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나중에 배우로서 TV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아들 딸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으니까 열심히 더 사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생활을 하다 보면 또 돈이 따라오니까 기다려봐야 됩니다.

하루도 안쉬고 끝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일하고 숙박업소에서도 일을 돕고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 직원들이 청소를 완벽하게 하고 나면 김덕현 씨가 가서 최종적으로 관리를 보는 마스터의 역할입니다. 정말 이런 배우들이 성공을 해야 하는데 이선균 씨는 출연료가 회당 2억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말이죠. 조연들도 돈을 더 많이 버는 시대가 와야 하는데 격차가 너무 나니까 아쉽습니다.

이렇게 일을 많이 하게 되면 혹시나 지치지는 않을까? 싶지만 자꾸 배우를 하다가 공백을 가지게 되면 잡생각이 많아지니까 다른 생각을 자꾸 하려고 그런가 봅니다.

3. 김덕현씨 딸 김승희

김덕현씨 딸 김승희 양이 정말 예쁘기는 합니다. 그래도 딸이 칠리새우와 크림새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일하는 중식당에 왔습니다. 아빠가 해주는 음식을 좋아하는 딸입니다. 그래도 어찌 보면 아빠와 딸 사이이지만 연기 쪽에서는 선배와 후배 개념 같아요. 딸은 배우를 하려고 하니까 예전에는 몰랐는데 아빠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기란 것이 유재석도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아이들과 아내에게 돌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조금 더 내가 알려지고 떳떳해지면 그때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인 것 같습니다.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를 했는데 그때 14기 기수들이 김정균 손현주 이병헌 김덕현 씨가 있었습니다. 이병헌은 지금 뭐 넘사벽이 되기는 했지만 말이죠.

지금은 혼자산지가 10년째 라고 합니다. 중국집 정리를 하고 나름대로 빚을 청산하고 처가댁에 손을 벌려서 사업을 했다가 그게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안해서 아내하고 애들하고 살게 하고 나와서 혼자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정말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는 법인데 10년은 너무 오래 걸리기는 했네요. 그래도 10년째 봉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 TV에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합가를 하는 그날까지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그의 인생에 실패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