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집을 사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데 요즘 집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나 오늘 이사 갑니다] 집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와 놀이터가 있습니다. 도보 2분 거리에 도서관까지 있으니 완전 1석 3조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입니다. 의뢰인 남편분이 치킨집을 하는데 , 남편 매장까지는 차로 5분이라고 합니다. 조건이 완전 충족입니다.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 많으면 피로도가 떨어집니다.
1. 운정신도시
여기는 올리모델링된 집이라 살기가 편합니다. 리모델링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 물론 다른 집보다는 조금 더 올라갈 수는 있어도 일단 리모델링을 잘해두면 , 다음분이 살기가 좋습니다.
흰벽이라서 정말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신혼부부가 살기에도 딱 안성맞춤 이기는 합니다. 여기는 국민평수 32평이고 , 방 3개 화장실 2개입니다. 그런데 이 집이 3억 원대라니 놀랍습니다. 곳곳에 리모델링이 되어있는데 그래도 가성비가 끝장납니다. 들어가서 손 안 보고 살아도 될 만큼 깔끔합니다. 2023년 2월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딱 1년 된 따끈한 인테리어입니다. 나중에 오래 살다가 도배, 장판만 바꿔도 될 것 같아요.
2. 나 오늘 이사 갑니다
홍지윤 씨의 정규앨범 수록곡 <시집갑니다>를 빗대어서 만든 <나 오늘 이사 갑니다>입니다. 이름하나는 잘 짓기는 합니다. 이사 갈 때는 두 가지잖아요. 벌어서 가거나 , 쫄딱 망해서 가거나 2가지 중 하나인데, 여기는 그래도 벌어서 올만큼 정말 깔끔한 집입니다.
인테리어 한지가 1년밖에 되지를 않아서 주방도 엄청 깔끔합니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깔끔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 이사 오면 냉장고는 기본옵션이라고 합니다. 인덕션에 식기세척기까지 기본옵션 이라니 너무나 좋습니다. 원래 ㄱ자였던 주방을 ㄷ자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훨씬 더 활용도가 높습니다.
주방옆에도 다용도실이 깔끔하게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하게 또 수납할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통 빨래 건조대도 있어서 빨래를 말려도 괜찮아요. 그야말로 다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주인분이 원하시는 대로 쓰면 됩니다.
안방도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침대 퀸사이즈, 킹사이즈 놓아도 무난하게 공간이 남네요. 그리고 붙박이장에 옷 넣어두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치형 게이트에는 파우더룸이 있어서 화장하기가 좋습니다.
기본옵션 다 있어서 돈 버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화장실 조명이 더 예뻐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네요. 거울 뒤에 있는 led 저것을 저도 하고 싶기는 하네요. 진짜 예뻐보이게 하는 조명 멋져요.
서재로 사용 중인 방인데 , 저는 왠지 서재보다는 게임방을 만들 것 같아요. 오락기 막 들여놓고 , 여기서 계속해서 게임할 것 같아요. 닌텐도나 플스 이런 거 사서 꾸며두면 예쁠 것 같네요.
아기방이 지금 제방보다 훨씬 큰 것 같아요. 역시 국민평수 32평 정도면 세 가족이 살기에는 정말 충분합니다. 붙박이 장 같은 것이 많은 게 엄청 도움 됩니다. 매매가 3억 8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의뢰인의 가족은 6억대까지 알아봤는데 말이죠. 완전 개꿀인 것 같네요.
그래도 의뢰인의 최종선택은 [앞이니까 사장집이다]를 선택했습니다. 직장과 집이 도보 1분이라고 하는데 , 그것은 절대로 못 이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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