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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순이네 블로그

고두심이 좋아서 강원도 원주 봉태규 미로예술중앙시장 김치만두 옹심이 막국수 맛집

by 귀여운뭉순이 2023. 7. 26.

추억은 방울방울
고두심이 좋아서 원주편

 

오늘은 고두심하고 봉태규가 강원도 원주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반곡역은 또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원주 구 반곡역사는 일제강점기에 광산 농산 임산 개발을 위해 중앙선에 지은 역사로, 1941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박공지붕이 유난히 높으며 철로 쪽 지붕은 주 지붕의 처마를 연장하여서 비를 피하도록 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이 장악하여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근대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여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는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많은 이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정말 기차역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분들 있습니다. 저도 그 배경을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분위기 연출중 봉태규 고두심
반곡역에서 한장 찰칵

 

찍으면 영화가 되는 그림

 

오늘의 여행 파트너는 24년차 연기파 배우 봉태규 씨가 나왔습니다. 봉태규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를 하였으며 대표작이 있다면 가족의 탄생, 광식이 동생 광태, 아라한 장풍대작전, 옥탑방 고양이, 논스톱, 펜트하우스, 판도라:조작된 낙원 등 많은 곳에서 활약을 펼쳤던 배우입니다.

 

처음 두사람이 만났던 작품은 2004년 드라마 <한강수타령>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역할이 고두심의 둘째 딸을 짝사랑하는 건실한 청년으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영화 <가족의 탄생>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영화 보면서 인생 조용할 날 없는 타인들이 엮여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날...
추억의 골목여행

 

원주는 곳곳에 이런 골목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여기 분위기와 알맞은 벽화들이 정말 맑은 날 갔으면 뷰맛집으로 나오겠네요. 여기를 지나갈 때면 옛날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누가 이사를 오거나 동네에 같이 살고 있으면 전부 형이고 동생이고 친구고 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축구도 하고 딱지치기 그리고 구슬 던지기를 하면서 보내다가 엄마가 오후 6시에 집에서 보내면 하나둘 아이들이 집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마지막 말은 내일 또 모이자 하고 내일 또 놀고 정말 그때가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문밖의 모든 곳이 놀이터였고 버려진 물건도 장난감이 되었던 그때 그 시절입니다. 

 

아기자기한 로봇들
강원도 원주 골목여행

 

버려진 재료를 재활용해서 만든 것들

 

병뚜껑을 활용해서 정말 예술작품을 만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만든 지는 모르겠지만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그런 순수한 작품이네요. 이것을 만든 사람들은 이 동네 마을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 한 번씩 재밌게 구경하라고 자발적으로 만든 작품들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잊고 사는 것도 많지만 시간을 간직한 골목은 늘 따뜻합니다. 이런 곳이 재개발되어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이런 추억도 다 없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때로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어도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되질 않습니다. 내가 옛날에 갔던 식당 가게 지금 가보면 거의 다 없어져버렸죠.

 

드디어 식사시간
막국수와 옹심이

 

강원도 원주 대표음식 : 막국수 옹심이

 

여기는 비빔막국수도 굉장히 맛있고 강원도 특색음식 감자 옹심이도 기가 막힙니다. 밥이 나오는 동안 봉태규는 고두심에게 예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연애와 결혼을 아예 안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연기 활동도 중단했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그 당시 소속사와의 갈등과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들었던 시절 지인에게 연락받고 나간 술자리에서 그곳에서 처음 아내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너무 멋있는 사람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청혼을 했는데 한 번에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런 것 보고 천생연분이라고 하는 것인가 싶어요.

 

만남부터 결혼까지 딱 한 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운명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정말 결혼할 사람은 정해져 있나 봅니다. 배우하고 사진작가는 정말 잘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봉태규가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옆에서 좀 도와줄 수도 있기 때문에 궁합이 환상적으로 잘 맞을 것 같아요.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
강원도의 맛 완성 : 옹심이 막국수

 

여기 식당의 특징

1. 생감자를 매일 갈아서 반죽

2.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식당

3. 쫄깃하면서 식감도 살아있음

4. 원주 대표 음식점

위치 및 지도
원주신촌막국수

 
 

원주 맛집 가게정보

  • 신촌막국수
  • 강원 원주시 치악로 1325-16
  • 구주소 : 관설동 1219-8
  •  033-761-5454
  • 포장 , 주차 , 단체석
  • 지역화폐 , 제로페이 가능

 

강원도는 감자옹심이만 먹어도 정말 맛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막국수는 냉육수를 조금 부어서 촉촉하게 한 뒤에 양손으로 열심히 비벼주면 끝입니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젓가락입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뜨끈한 옹심이하고 냉 막국수 먹으면 정말로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이런 게 휴가고 이런게 힐링이지 않겠나요

 

비가 내리던날 시장으로
미로예술중앙시장

 

여기 미로예술 원주중앙시장은 2015년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이를 계기로 개장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시장 골목을 누비다 보면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석 같은 집들이 상점들이 많습니다.  마치 서울로 말하자면 인사동의 쌈지길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청년 예술가들의 벽화와 조형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조금만 이동하면 도레미 시장이 있는데 1960년대 원주 최초의 청과물 도매시장으로 시작 도래미는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여기 안에도 맛집들이 많습니다. 고두심이 먹은 김치만두도 있으니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원주의 소울푸드가 김치만두 아니겠나요. 김치를 20일 ~ 한 달 숙성해서 직접 빚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원주 김치만두

 

원주식 김치만두는 진짜로 맛있고 담백합니다. 만두피가 두툼해서 만둣국에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는 그리고 택배용 냉동만두(50개)를 16,000원에 팔고 있네요. 생만두의 경우에는 (50개) 14,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택배를 해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요즘 택배로 시켜도 냉동실에 두고 쪄먹으면 맛있습니다.

 

위치 및 정보
예진네 김치만두

 

상호 : 예진네 김치만두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31-3

구주소 : 중앙동 48

전화 : 033-748-5289

기타 : 택배가능 / 제로페이 가능

가격 : 칼 만둣국 7,000원

 

디저트를 먹으로 들어가는 두사람
원주 방앗간 카페

 

여기는 기름을 짜는 방앗간인데 카페이면서 안에서 방안갓도 있는 샵앤샵 느낌입니다. 그래서 매장에 국산 볶음 들깨부터 시작해서 참기름도 파는 곳인가 봅니다. 지역 농산물인 들깨를 디저트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여기 메뉴를 살펴보니 다른 곳에 없는 메뉴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번 자세히 보니까...

 

① 크림 들깨라테 (아이스) : 5천 원이며 강원도 들깨 듬뿍! 크리미 한 극강의 고소함

 

② 더치 들깨라테 (아이스 / HOT) : 6천 원이며 풍성한 크림과 들깨라테 & 콜드브루의 달콤 고소 쌉쌀

 

③ 꿀꺽 미숫가루 (크림추가 +500원) : 4천800원이며 방안갓에서 만든 미숫가루와 영월 아카시아 꿀의 꼬숩 달달

 

④ 봄날의 쑥 미숫가루 (크림추가+500원) : 5천800원이며 봄에 채취한 어린 쑥을 듬뿍 넣은 미숫가루의 향긋 꼬숩 달달

 

그리고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인 들깨 벌꿀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직접 짠 들기름을 뿌려드리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방앗간과 카페의 조합이라니 신선하기는 합니다. 

 

맛있는 들깨라떼 맛집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상호 :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행구로 145

구 주소 : 행구동 1759-1

전화번호 : 0507-1302-9246

기타 : 주차가능 / 포장가능 / 와이파이 가능

 

색다른 조합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들깨라테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여기는 38년 역사 2대째 방앗간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이어가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고집입니다. 그래서 차, 커피, 아이스크림 등 들깨와 참기름을 이용해 디저트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맛과 영양이 좋으니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디저트 맛집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나오는 음식만 보더라도 사진맛집입니다. 인스타 감성 또 여기서 올려줘야 합니다.

 

음식 나왔습니다.
들깨 벌꿀 아이스크림

 

먹자마자 감탄하는 맛

 

깻잎 통들깨와 함께 먹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보통 많이 알려진 조합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 올리브 오일 많이 먹는데 이제는 들기름 아이스크림이 대세가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인가 봅니다. 정말 오늘의 제목 콘셉트답게 오히려 좋아 이런 느낌입니다. 이번휴가 계획 없으신 분들은 원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지로도 강원도는 최적의 여행지랍니다. 오늘부터 장마가 끝이 나고 폭염이 온다고 하니까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여행 갈 때는 비 오는 날 보다는 맑은 날이 최고입니다. 모두 이번주부터 휴가일 텐데 잘 다녀오시고 안전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 합니다.

 

가시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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