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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순이네 블로그

생활의달인 은둔식달 서울 콩국수 숨은 성지 맛집

by 귀여운뭉순이 2023. 7. 25.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런맛
생활의달인 콩국수

 

오늘의 생활의 달인에서는 역사가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지금같이 더울 때는 콩국수가 엄청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여기 식당은 1978년부터 계속 장사 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경에서 콩을 직접 가서 와서 만들다고 여기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점심때가 되면 무조건 여기는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콩국수라는 게 금방 먹고 금방 일어나는 음식 중 하나라서 저는 10분 안에 다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무더위를 뚫고 기다려서라도 먹어야 하는 그런 맛집입니다. 오직 여기는 여름 한철에만 맛볼 수가 있는 콩국수 입니다. 여기는 소금도 설탕도 안 들어가고 오직 여기는 진한 콩물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마나 고소한 줄 몰라요 먹어보면 말이죠.

 

서리태 콩국수 일품

 

여기 한번 먹어보면 계속 단골이 된다고 합니다. 콩이 맛있는건지 잘 끓인 지는 모르지만 1978년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지 싶습니다. 정말 이런 달인의 음식들은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아요. 그릇채로 국물을 마시는 정도니까 한번 맛보면 빠져 들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는 국물이 진짜로 진하고 문경에서 콩을 직접 가져옵니다.

 

여기의 음식 역사는 어머니로 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정말 가난할 때 조그마한 한 칸에서 가게에서 낮에 장사하고 밤에는 거기서 자면서 생활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장사를 시작하면서 벌써 4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합니다. 여기도 장사가 잘되어서 한 번쯤 서리태콩국수 먹으러 가야 합니다.

 

햇볕은 쨍쨍
맛집처럼 보이는 식당

 

외관만 봐도 맛집

 

가게는 정말 작은 횡단보도 옆 매장인데 안쪽에 자리가 몇개 없을 것 같지만 원래 맛집은 이런 곳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그래도 1978년부터 46년 동안 그래도 꾸준히 장사가 잘되었기에 이렇게 버티는 것 아니겠나 싶어요. 여기는 여름에만 별미로 판매하기 때문에 여름에만 가야 됩니다. 물론 청국장도 팔기 때문에 청국장 먹으러 가는 사람들도 많겠네요.

 

오로지 여기는 콩물과 면만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오이도 원래 있으면 좋은데 서리태 자체의 고소한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완전 엑기스만 뽑아 놓은 듯한 걸쭉하게 뽑혀서 먹으면 건강해지는 그런 맛입니다. 마치 검은콩 두유를 먹는듯한 느낌입니다. 뻑뻑한 두유 있잖아요. 그것 하나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여기는 최상급의 두유를 아낌없이 쏟아부은듯한 콩국물 입니다. 은은한 듯 고소한 콩국물이 입안 가득 행복한 그런 맛입니다. 진짜 고소해서 어르신들도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잘드시는 아저씨의 모습
서울의 콩국수 숨은 성지

 

은둔식달 이곳은 콩국수 맛집

 

자세히 보니 면에 콩물이 확 덮여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콩물이 면을 감싸네~ 그런 노래가 생각이 날정도로 뻑뻑해서 흐르지가 않습니다. 다른 콩국수 집가보면 묽어서 소소한 맛인데 여기는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하는 그런 맛입니다. 단순히 콩으로만 만든 맛인데 향이 많이 고소합니다.

 

이건 전문가가 보더라도 추측이 불가 합니다. 아마도 엄청나게 옛날부터 노하우가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장사를 시작한 1978년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 46년째 변함없는 콩국수 맛을 찾는 손님들 , 단골도 엄청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게를 확장도 하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여기에 만족하고 사는 사장님들 같아요.

 

다른 맛은 안 느껴지고 정말 딱 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많이들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문경에서 가져온 왕태콩을 가져오는데 일단 재료가 좋습니다. 

 

팔팔 끓는 솥
콩국수 맛집 - 레시피

 
 

달인만의 레시피

1. 화구에 돌도 직화로 굽는중

2. 달군 돌을 그대로 솥에 투척

3. 옥수수 껍질채 솥에 또 투척

4. 끓이면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옛날에 친정어머니가 늘 여름만 되면 콩국수 해서 애들도 먹이고 했다고 합니다. 달군돌의 뜨거운 열이 콩의 풋내는 날리고 살균 효과까지 잡아준다고 합니다. 완전 옛날방식의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돌이 콩을 딱 잡아 주면서 맛을 조금 더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돌을 넣은 콩맛은 하나도 비리지가 않습니다. 그냥 콩만 먹어도 맛있을정도로 전혀 비리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옥수수를 껍질채 또 구워서 저기 솥에 넣습니다. 그리고 한번 끓이고 건져 준다고 합니다. 옥수수수염차 느낌인가요? 알고 보니 알은 단맛이 나고 또 껍질에는 구수한 맛이 나서 그 나름대로 맛이 또 다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맛
콩국수 맛집 - 서울 -

 

정말 정성으로 지혜로 만든 콩국수 집 갔습니다. 결국은 좋은재료와 정성이 모든 레시피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구운 돌을 같이 넣고 , 그리고 옥수수와 껍질 같이 삶는 모습이 다른 집에서는 안 본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장사가 정말로 잘되길 바랍니다. 맛집들은 맛집인 이유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줄서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니 줄 선다고 생각해요. 옆집에 손님 없다고 그냥 거기 가서 먹자 하면 꼭 후회를 하기는 해요. 잘되는 건 다 이유가 있으니 또 기다리는 맛 아니겠나요. 기다리면 사실 더 배고파서 더 맛있게 먹는답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금방 손님 차고 나가고 할 것 같습니다.

 

콩국수 맛집 매장정보

 

  • 주소 : 서울용산구 백범로 90길 46 (진미식당)
  • 전화 : 02-703-6842
  • 가격 : 냉콩국수 11,000원 / 청국장 9,000원 / 김치찌개 9,000원 / 오징어볶음 9,000원
  • 기타 :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용산구 사시는 분들은 다 알 것 같지만 다른 지역이나 타 지역 사람들은 맛을 잘 모르니 나중에 서울 올라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맛있는 것만 먹고살아도 세상이 정말로 시간이 없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나오는 그 힐링은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먹으려고 돈 버는 거잖아요. 모두가 올해 하반기도 맛난 거 많이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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