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원 씨는 27살이며 영어강사라고 합니다. 핑크색옷을 입고 나와서 핑크공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분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이분의 오늘의 고민은 극심한 오염 강박증 때문에 폐차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파리가 차 안으로 들어와서 활보를 하였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는 밖에 날아갈 때까지 창문열거나 나가면 그냥 출발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핑크공주님은 오염 강박증 때문에 파리 한마리에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공포인분도 손세차를 하면 좋을 텐데 너무 그게 트라우마였나 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그래도 용기내서 나왔어요.
1. 오염 강박증
파리때문에 운전을 하는데 손이 떨리고 이차를 손세차를 해서 소독을 해도 안될 정도의 뭔가 극심한 공포가 느껴졌나 봅니다. 그래서 결국엔 폐차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장훈은 결벽증이 있지만 결벽증 하고 극심한 오염 강박증은 다르다고 합니다. 강박 장애의 일종인 오염 강박이 있는가 봅니다. 오염에 대한 원치 않는 불안함과 그를 잠재우기 위한 반복적인 행동까지 수반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의지와는 달리 당장은 차를 보기도 싫을정도의 강박이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근데 본인인생은 본인이 살기 때문에 그 차를 타서 힘들면 파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밖에서 집에 올 때는 샤워시간만 기본 1시간 ~ 2시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박진영도 1시간 샤워한다고 들은 것 같기는 하네요.
그리고 강박 행동중하나가 구령이 필요합니다. 도수체조를 하듯이 구령을 붙여서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왼쪽 오른쪽 씻었는지 잊을까 봐 계속 구령이 필요해요. 팔이 떨어질 때까지 씻어야 직성에 풀리는 것은 정말 무섭기는 합니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서러움에 눈물까지 흘린다고 합니다.
2. 시간이 필요함
강박이라는것이 너무 무서운 질병이기는 합니다. 자기가 만족을 해야만 하는데 그것을 만족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러면 나중에 남자친구나 결혼을 하게 되면 정말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공중화장실을 가지 못하니까 밖에서는 물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나 이런 곳은 다 안에 화장실일 텐데 커피숍은 왠지 테이크 아웃할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못 참다가 바지에 실수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살면서 가장 수치스러웠다고 합니다. 이런병은 다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사실 누구나 자신만의 고민이 있고 사연이 있는 법이라서 여기나 온 것이 그래도 대단한 용기라 생각합니다. 여기 나올 때부터 집에 갈 때까지 또 화장실을 못 갈 텐데 그것도 완전 곤욕입니다.
20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평탄한 삶을 살았는데 사회에 나와 현실을 마주하고 나니 세상은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깨달은 후로 그때 한번 좌절을 맛봤다고 합니다. 이미 통원 치료를 시작한 지 2~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친구나 아니면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천천히 고쳐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고치고 싶어서 입원치료를 강했도 해봤지만 약을 먹는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마음의 병입니다. 공황장애든 결벽증이든 뭐든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하는 법입니다.
그래도 화장실은 가족과 같이 쓴다고 합니다. 집에 화장실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밖에 화장실은 좀 아직까지는 힘든가 봅니다. 그래도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고 500일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의 배려심덕에 그래도 예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박을 하려면 정말로 부지런해야 합니다. 저는 샤워 1시간해버리면 체력이 정말 바닥납니다. 그래서 앞으로 조금씩만 줄여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뭐든지 다 바뀔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2년을 보냈는데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바뀌지는 않아도 조금씩 줄여야죠.
저도 벌레 같은것들 엄청 싫은데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거니까 차에 문 열어두면 들어오니까 방법이 없어요. 그러면 하루종일 문 닫고 살아야 합니다. 문 닫아도 희한하게 들어오는 게 벌레더라고요.
3. 편안함 마음이 중요
그래도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도 키울것이고 더 큰 강박이 올지도 모르는데 서서히 줄이는 게 좋습니다. 편안히 마음먹고 마음의 병은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분이 더욱더 배려해서 잘 알려주면 됩니다. 사실 내 안에 강박이라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보다는 스스로 회복해야 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줄여서 말끔하게 성공하시길 기원해요. 세상에 강박이 없는 사람이 없지만 정도의 차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