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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998년 지리산 폭우 참사! 이철민 이승윤 남보라

by 귀여운뭉순이 2024. 6. 28.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어떤 장소로 떠난 사람들에게 벌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다음 달이면 휴가기간이라서 또 여행을 많이 떠날 텐데 늘 갈 때마다 조심은 해야 합니다. 한여름밤의 악몽 같은 이야기 라고 합니다. 1998년 동시 다발적으로 지리산 곳곳이 부서지고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필사의 구조작전이 펼쳐졌고 , 정말 1분 1초가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날의 참사는 한여름밤의 악몽 같은 이야기 라고 합니다. 

 

 

1. 지리산 폭우

한여름 밤의 악몽
한여름 밤의 악몽

 

지금으로부터 26년전 여름이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름휴가는 역시 7월 말 ~ 8월 초였습니다. 이때가 가장 많이 붐비는 극성수기입니다. 휴가지는 원래 복작복작하는 맛이 있습니다. 

 

지리산 지형
지리산 지형

 

지리산이 3개의 도에 걸쳐 있습니다. 국내 최대 면적 , 최초 국립공원입니다. 이름이 붙어 있는 계곡만 24개 , 곳곳에 숨겨진 수많은 무명계곡도 있다고 합니다. 꼬꼬무에 소개된 민수네가 향한 곳은 대원사 계곡으로 갔다고 합니다. 여기는 지리산에서 손꼽히는 여름 핫플이라고 합니다. 휴가지의 전쟁은 바로 자리선점입니다. 

 

민수네는 계곡옆 소나무밭 사이에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때 대원사 계곡 피서객만 1400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 못지않게 붐비는 곳이 있었으니 화개계곡입니다. 화개계곡은 장터와 쌍계사를 지나고 있습니다. 맑은 계곡과 푸른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 당시, 계곡 옆 면사무소 신입 <이삼규 , 하용식> 씨가 있었습니다. 두 신입모두 함께 야근 중이었다고 합니다. 저녁 무렵 갑작스럽게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삼규씨 방송
삼규씨 방송

 

삼규 씨는 계곡옆을 지나면 "여러분! 이곳은 비가 오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곧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지금 당장 철수해 주십시오!라고 방송을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끝까지 야영객을 대피시킨 두 사람입니다. 밤 11시경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곧바로 계곡 아래로 향한 두사람 <이삼규 , 하용식> 

 

그러나 엄청난 급류와 돌풍이 있었다고 합니다. 완전 지리산 전역을 비가 강타를 했습니다. 완전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텐트 안에 인원을 모두 대피시켜야 했습니다. 그때당시 지리산 곳곳이 부서지고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민수네 가족
민수네 가족

 

대원사 일주문 근처에 자리 잡았던 민수네는 상황도 모르고 , 저녁이 되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대원사 계곡에도 이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차오르자 너도나도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계곡에는 민수와 아빠만 남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빠는 민수를 업고 달렸으니 힘이 엄청 들었을 겁니다. 어깨를 받쳐 민수를 나무 위로 올렸다고 합니다. 민수는 간신히 나무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빠는 보이지 않고 , 여덟살 민수가 버티기에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계곡옆에 빼곡했던 텐트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휩쓸린 텐트에 , 자동차도 흔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구조작업 참여 - 서적열
당시 구조작업 참여 - 서적열

 

2. 고립된 사람들

 

민수는 나무에 혼자 있었으니 공포감이 엄청 났을겁니다. 1~2시간 정도 있었다고 하니 탈진도 되었을 겁니다. 동요를 부르면서 민수를 조금 안정시켰습니다. 그래도 폭우를 뚫고 기적처럼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적열씨가 보니까 랜턴을 든 또 다른 고립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
힘든 상황

 

중앙 언덕에서도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급류가 휩쓸지 모르는 상황이죠. 적열씨는 일단 현수막 줄부터 , 있는거 없는 거 다해서 줄부터 챙겨라고 했습니다. 줄을 갖다가 연결 또 연결해서 간신히 그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만큼은 나왔다고 합니다. 고립된 사람은 26명 이었다고 합니다. 한 번에 구조하는 건 불가능이고 , 한 명씩 구조하기로 했습니다. 무려 26번 왔다 갔다 했다고 합니다. 

 

지리산폭우
그당시 상황

 

폭우로 인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공식적인 사망 + 실종자는 103명 이라고 합니다. 산악지역 최대의 참사라고 합니다. 가족단위의 집단 피해가 많았습니다. 민수네 아버지도 결국 아들을 살리고 돌아가셨죠.

 

이반장님
이반장님

 

구조에 나선 이반장님도 갑자기 급류에 휩쌓여서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합니다. 정말 구조를 위해 뛰어든 그의 마음을 다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규수 씨도 당시 20세였는데 30명을 대피시킨 뒤에 물살에 휩쓸렸다고 합니다. 김영덕 씨 또한 50여 명을 대피시키다가 급류에 휘말렸습니다. 정말 이분들이 없었다면 피해는 더 컸을 겁니다. 위험 속에서도 타인을 위했던 의인들입니다. 자연현상 앞에서 우리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여름철 휴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디 안전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시고 , 호캉스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특히나 이불밖은 위험해 라는 단어가 공감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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