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강정보에서 현대미술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밥을 먹고 운동을 하려고 강정보에 차를 타고 갔더니 2023년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가 행사 중에 있었습니다. 기간은 10월 15일 일요일까지라서 추석에도 가도 된답니다. 요즘은 강정보 가면 텐트 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나름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서 캠핑처럼 고기는 구워 먹지는 못해도 치킨을 사서 먹거나 족발을 텐트 안에서 알콩달콩 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낮에 가는것도 좋지만 밤에 가니까 정말로 그 불빛과 현대미술제 전시해 놓은 것이 매칭이 맞아서 그런지 더 예쁘게만 느껴졌습니다. 강정보는 대구의 자랑답게 정말 힐링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1. 강정보 디아크
강정보는 현대미술제를 안 해도 볼만한데 저녁에 가보니까 엄청 화려하고 예뻤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사진인데 디아크의 모습이 예쁘기는 합니다. 그리고 옆에 자동차는 전시용인데 나름 디아크와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인생사진 건질 수가 있으니 나중에 올라가서 한번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노란색 자동차 옆에서도 포즈 잡고 찍으면 됩니다.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감성적이게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에 텐트하고 다 들고 오면 되니까 여기서 1박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추울 수도 있으니 침낭이나 담요를 하나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이제 가을이니까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에는 조금 춥기는 합니다. 나름 여기는 감성적이라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도 좋지만 강정보도 나름 괜찮습니다. 오늘 가니까 버스킹 같은 것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2. 강정보 풍경
디아크는 강정보의 자랑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색깔이 바뀔 때마다 사진을 찍기는 해요. 저는 파란색이라는 것이 예뻐서 또 이렇게 찍어봅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었는데 잘 나왔는지 못 나왔는지 모르지만 1억 화소라서 나름 대충 찍어도 저런 모습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전 휴대폰 s10은 완전 그림이 안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놀러 갈 때는 디카를 들고 가던지 아니면 아이폰 14급 이상, 갤럭시 s23 정도 이상만 들고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현대 미술제 작품
이 작품은 침묵의 소리라는 작품입니다. 수만가닥의 노끈을 상하 수직으로 촘촘히 엮어서 공기와 빛이 투과하는 반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만드는 설치작업, 내부에서는 바람의 흐름과 햇볕이 들 수 있게 길을 내고 관객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떨림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숲의 고요함 속에 묻혀서 듣는 자연의 숨결 소리처럼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옛날 마을 공동체가 함께 모여 돗자리를 짜거나 이엉을 엮을 때처럼 무수한 반복적인 행위에 인내와 공들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전승 공예에서 처럼 품앗이 노동을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나름 소소하게 꾸며둔 현대미술제입니다. 그래도 강정보 디아크는 운동하기 좋고 , 텐트 치고 지내기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특히나 많이 가는 곳입니다. 대구에서 손꼽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돈 한 푼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왕발통이 있기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카트라이더를 탈 수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요금이 15,000원이라서 살짝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기서 이 작품이 제일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초콜릿 m&m을 연상케 하는 작품인데 그래도 잘 만들기는 했어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전시이기는 합니다. 낮에 오면 아이들도 여기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강정보는 많은 즐거움을 주기는 합니다.
4. 이번 전시의 특징
이번에 2023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달성군의 문화 도시 지정을 기념해 전반적인 모습을 크게 쇄신하여 밖으로 국제성을 지향하는 한편, 지역과 좀 더 밀착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질적 양적 변모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했습니다.
① 새로운 시도의 하나로서 매년 야외 조각 설치작업 위주로 펼쳐지던 광장 중심에 긴축적인 구조의 설치작업을 채택해 주변 환경과 자연을 더욱 특징 있게 받아들이는 장소 특정적인 예술의 성격을 강화했습니다.
② 처음으로 디아크 건물 내로 전시 면적을 확대하여 실내 공간에 설치작업은 물론 평면 작품의 전시도 수용할 수 있게 하여 출품 작품의 양식과 장르를 확대하였습니다.
③ 다양한 장르로의 확대는 야외 광장의 설치작품 구성에서도 반영 되어 영상 미디어 작품과 입체 조각은 물론 파빌리온을 건축하여 섬세한 성격의 설치작품들을 광장 전시로 연장했습니다.
④ 네 번째로 한층 다양해진 작가들과 출품작들에 관한 해설과 전 작품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캡션과 리플릿 전시 후 도록에 실어 관객들에게 설명이 풍부한 전시가 되도록 애쓰려 하고 있습니다.
5. 다양성과 공존
정말 앞으로 자연과 작품이 어우러진 강정보 디아크의 모습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작품들이 정말 기대되기는 합니다. 예전에는 진라면 작품도 있었는데 말이죠. 보는 재미가 많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다 나와있으니 한번 체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여작가의 신혜정의 뒹굴 뎅굴 또로록 - 공손 이를 찾아라 는 예술활동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입니다. 시민들도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각종 지역의 축제 정보도 적어드릴 테니 마감되기 전에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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