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맛있는 녀석들 묵은지 감자탕 맛집 위치

오늘의 맛있는 녀석들 특집은 바로 묵은지 감자탕입니다. 오늘은 세윤 없는 세윤 특집이라서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묵은 묵은지와 살코기로 가득한 돼지뼈로 채운 국물맛이 일품인 묵은지감자탕입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묵은지는 1~2년간 숙성한 국내산 묵은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기는 등뼈 중에서도 부드럽고 살코기가 두툼한 목뼈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는 한방등뼈찜까지 팔고 있으니까 완전 대박입니다.

1. 묵은지 감자탕

들어가는 재료만 보더라도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사실 묵은지만 넣고 끓여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두툼한 목뼈까지 들어갔으니 금상첨화입니다. 거기에 사골 육수로 깊은 맛까지 잡아서 완벽하다고 합니다. 사장님 추천은 끓기 전에 묵은지를 잘라서 밥하고 먹는 것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팔팔 끓은 뒤에 5분 있다가 먹으면 완벽해요. 시큼한 묵은지가 입안으로 들어가면 딱 좋습니다.

2. 맛있게 먹는방법

흰쌀밥에 묵은지는 국룰 중에 국룰입니다. 그냥 김치만 싸 먹어도 사실 맛있지만 , 묵은지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밥도둑이 충분히 될 수가 있습니다. 적당히 잘 익은 새콤한 묵은지입니다. 진짜 여기 사장님이 신경 써서 만든 것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푹 익은 묵은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서걱한 사운드까지 완벽합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더 군침이 도는 그런 맛입니다.

사골 베이스와 묵은지가 내는 국물 맛은 개운합니다. 멈출 수 없는 마력의 국물 맛입니다. 진한 사골 육수에 묵은지를 더해서 개운함이 한층 더 올라갔습니다. 고기가 잡내가 하나도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같이 나오는 살얼음 동동 물김치까지 같이 먹으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남은 살도 다 발라내고 국밥처럼 먹어도 맛있습니다. 국물이 졸아든 덕에 감칠맛이 더욱더 확 살아날 겁니다.

사실 이제 국물이 어느 정도 남으면 라면사리를 투하해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 수제비도 있는 것 같은데 시켜서 같이 투하시키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으면 사실 배부를 겁니다. 이렇게 코스대로 먹어야 묵은지감자탕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말인데 저도 먹으러 다녀와야겠어요. 위치 알려드릴 테니 시간 나시면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묵은지 감자탕 : 맛집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