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연 씨는 44살이며 직업은 조건부수급자 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조건부 수급자라고 하는 것은 근로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어 자활에 필요한 사업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생계 급여를 지급받는 사람입니다. 운전으로 도시락 배달하는 일을 했는데 공황장애가 많이 심해지면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황장애를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 운전하기도 두렵고 숨도 안 쉬어지고 계속 불안증세가 있습니다. 조건부라는 것은 상황이 나아지면 지급을 중지한다는 조건입니다. 어떤 고민으로 여기까지 왔을까요?
1. 남편 고민
손수연씨의 고민은 7년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과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아들이 중증 지적장애도 있고 , 자폐성향도 강하고 , ADHD 도 있다고 합니다. 아들 나이는 현재 17살이라고 합니다. 7년간 연락 두절 남편과 지적장애 아들과 함께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고 합니다.
남편의 가출이유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내가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2017년 3월 14일 아들의 초등학교 상담날에 , 선생님께서 안좋은 상담결과를 말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에 다녔다고 합니다. 상담 후 결과를 알려주려고 남편에게 전화했는데 남편이 일하는 중이니까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했습니다.
2. 남편 바람
불현듯 남편분이 잠수탈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편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다시 전화를 하니까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락이 끊겨버렸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연락이 안 되고 잠수를 타버렸다고 합니다. 가출한 지 1년 후에 실종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신고 후 한 달 반 만에 연락이 왔는데 , 경찰이 팁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이혼을 권장했습니다. 경찰분이 남편이 어떤 분이랑 잘 먹고 잘살고 있다고 합니다. 생사도 모르고 산 세월이 어느덧 7년째입니다.
사실 바람 피우는데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아내를 두고 , 자식을 두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예전에 바람피우다가 3번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다시는 바람피우지 않겠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두 번째는 통화를 듣다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눈감아 줬는데 , 세 번째는 그럼 너도 펴라고 대놓고 말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남편은 양심이라도 있지만 점점 갈수록 양심 마저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냥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혼자 도망쳐 버린 남자입니다.
3. 남편 대출
캐피털에서 5군데에서 300만 원씩 빌렸다고 합니다. 이자가 쭉쭉 올라서 한 곳 당 2,000만 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하나씩 갚아 나가고 있는데 , 2023년 9월에 또 대부업체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확인을 해보니 1억 5천만 원의 빚이 있었다고 합니다. 완전 아내가 무슨 호구도 아니고 , 계속해서 남편이 나쁜 짓을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혼을 한 상태입니다. 읍행정복지센터에 가서 , 장애인 복지 혜택을 받으려 했는데 복지 정책을 직원분이 안내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제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평범한 날이 정말 행복할수 있다는 것을 방송 보면서 느낍니다. 이렇게 빚을 갚아 나가야 하며 , 이혼도 강제로 했으며 , 그리고 아들까지 속을 썩입니다. 아들 케어 때문에 상담하러 가지도 못합니다. 아들이 자폐증상에 ADHD 증상이라 자리 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점점 성장할수록 키도 크고 , 힘이 싸지니까 엄마가 더 힘듭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폭력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엄마는 정말로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 힐링받고 싶을 겁니다.
그동안 수없이 눈물 흘렸을 두사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엄마도 굉장히 힘들고 딸도 굉장히 힘든 상태입니다. 정말로 아들까지 너무 힘들게 하면 평생을 힘들게 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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