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저희 동네인데 이번에 소개가 되었더라고요. 예전에 여기서 한번 먹어봤는데 긴가민가 하기는 했는데 , 이번에 소개되면서 한번 더 오늘 집에 갈 때 가볼까 합니다. 보통 대구 사람들은 콩국을 먹으려면 예전에 놀면 뭐 하니? 에서 촬영한 명덕 쪽에서 많이 먹기는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여기가 선정이 되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기는 저희 동네라서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고 , 외국인 식당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새벽에 가니까 문을 닫고 , 가게 매장도 엄청나게 작아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작습니다.
1. 대구 콩국 맛집
아는분들도 있고 모르는 분들도 있지만 콩국은 우선 콩국수가 아닙니다. 여기는 그리고 오후 5시에 문 열고 , 저녁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일찍 와도 못 먹습니다. 일찍 먹고 싶으면 명덕역 쪽에 콩국 골목들이 많으니 거기로 가면 됩니다. 사실 콩국집에는 토스트도 팔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지금같이 추울 때 콩국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합니다. 놀면 뭐 하니에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맛이라고 했습니다. 전혀 언밸런스한 것 같지만 이건 환상적입니다.
2. 밀가루 튀김
여기는 조그마한 냄비에 밀가루튀김을 잘라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보통 저녁식사로 가볍게 먹기 좋아서 먹고 있습니다. 콩물을 잔뜩 묻혀서 밀가루튀김과 함께 먹으면 속이 사실 좀 든든하기는 합니다. 중국식으로 먹는건 이렇게 잘라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 콩물을 한입 먹고 빵을 베어 먹습니다. 콩물도 콩물이지만 여기는 밀가루 튀김을 정말로 잘 튀겼기 때문에 더 맛있는 법이라고 해요.
오늘 집에갈때 한 그릇 먹고 솔직한 후기 좀 남겨야겠네요. 매번 그쪽으로 걸어가면서 잘 안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 또 방송이 나오니까 먹고 싶어지기는 합니다. 여기는 콩물이 완전 100% 콩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콩물만 먹었을 때 든든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국에는 달걀노른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엄청 고소할 겁니다. 여기 사장님이 예전에 중국 사람에게 먹고살게 없으니까 가르쳐 달라고 1년을 따라다녀도 , 안 가르쳐 줘서 직접 터득을 했다고 합니다. 밀가루 수십 포대의 열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3. 노력의 결과
뜨거운 물과 뜨거운 콩물을 5:5로 섞어서 유지해 주는것이 달인만의 완벽 발효의 핵심입니다. 반죽에 콩물의 향이 확 배어서 더욱더 맛있다고 합니다. 여기 가서 콩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 근처 동네에 차를 주차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부정류장이 부근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하철역으로는 만평역이 제일 가깝기는 하겠네요.
▼전국 5대 김밥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