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 아이의 아빠이자 파이터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육진수 씨가 금쪽상담소에 나왔네요. 링 위에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1세대 격투기 선수랍니다. 현재는 파이터 출신 배우로 활동하며 , 인생 2막 진행 중입니다. 모델 겸 트레이너 아내 이한나 씨를 만나 2003년 결혼 후 여전히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라고 합니다. 오늘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 중 하나는 입시 고민 상담도 있다고 합니다. 고3의 아들과 , 중 1의 아들이 있습니다.
1. 겉바속촉 육진수
겉으로 보기에는 강력한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속은 촉촉한 감성의 소유자 입니다. 파이터 육진수 씨는 1일 1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슬픈 드라마를 본 것도 아니지만 , 밖에서 참아왔던 감정과 눈물을 집에서 운다고 합니다. 마음 여린 파이터라서 우는 사람을 보면 함께 운다고 합니다. 감정이입을 아주 잘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사실 겉으로 보면 참 무섭고 , 엄청나게 성질을 부린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뭐든지 외모만 보고 판단을 하면 안 됩니다. 오은영 씨 품에 안겨서 울고 싶다고 하네요. 푸근히 감싸 줄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이동산만 가더라도 몸을 배배 꼰다고 합니다. 회전목마도 무서워서 못탄다고 할 정도니까 뭔가 겁이 많은가 봅니다. 링안에서는 무서운 것이 없지만 놀이공원은 무섭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늘어놓았던 핑계가 가방을 지켜야 한다면서 못 탄 것이 많다고 합니다. 바이킹 이런 것은 사실 좀 무섭기는 합니다.
아내생각은 자라온 환경의 영향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게 보면 어떤 사람은 유난히 위치에너지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뒤로 흔들리거나 옆으로 흔들리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어요. 육진수 씨도 기차를 타고 가다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겁이 많이 났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는 작은 움직임이지만 육진수 씨에게는 큰 영향입니다. 작은 자극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피하는 겁니다. 한번 공포감을 인식하면 극단적으로 치닫기까지 합니다.
현재 고3의 아들과 ,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한나씨는 만 39세입니다. 엄청나게 일찍 결혼하셔서 아이를 낳았나 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에 서둘렀던 결혼과 출산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동안이지만 어린 엄마의 콤플렉스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고3 아들과 엄마와 함께 다니면 애인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요즘 연상들도 많이 만나고 다니는 추세이기는 하니까 말이죠.
2. 금쪽상담소 찾은 이유
큰아들 때문에 찾아왔는가 봅니다. 고3 아들 입시 전쟁이 걱정된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때 부터 학원을 그만두고 , 영어 과외만 하다가 , 중학교 3학년부터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학교 선생님이 수도권 대학은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성적이라고 합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까 걱정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입시 스트레스로 수험생이 겪는 증후군이 고3병이라고 합니다. 24시간 긴장된 상태로 있는 수험생들은 온전히 긴장을 풀 여유 조차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로 푸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육지원 씨는 부모님께 느끼는 부담감이 말로는 기대를 안 하고 있다고 하지만 , 실제로는 부모님들은 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대해서 엄마랑 많이 다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공부를 더 안 하게 될 때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압박감은 정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결과적으로 성적도 기복이 심하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들은 나중에 다 핑계가 될 수 있지만 현실은 공부 엄청 열심히 잘해야 합니다.
둘째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아팠다고 합니다. 선천선 기도 협착증으로 오랜 시간 병원 생활을 했다고 하네요. 부모님이 지우를 돌보는 동안에 , 큰 아들은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아픈 둘째와 엄마는 함께해야 했고 , 경제활동은 아버지가 해야 했기 때문에 돌볼시간이 없습니다.
6년간 생사의 기로에 섰다고 하는데 , 작은 수술까지 합치면 40번 넘는다고 합니다. 둘째 지우가 가진 병은 정말로 죽느냐 사느냐에 문제입니다. 오조리 치료에만 몰두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은 누구보다 씩씩한 아이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3. 육진수 과거
어린시절 육진수는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수시로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같으면 육진수에게 맞아 터질 사람들이지만 ,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괴롭혔나 봅니다. 자리라도 비우면 도시락을 뺏기는 일은 다반사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 강해지기 위해서 격투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만나면 눈도 못맞주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강한 모습을 강요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지원이의 마음열기는 가족의 아픔과 응어리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지원이가 겪었을 아픔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어루만져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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