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김안로 역 명품 사극 조연배우 김종결 씨는 1967년 TBC 4기 공채 탤런트입니다. 60~70년대 대표 꽃미남 배우였으며 , 뛰어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 들어올 만큼 그 당시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어느덧 80세인데 이제는 힘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걷더라도 얼마 걷지도 못하고 주저앉아 버립니다. 세월이 정말로 야속하기는 합니다. 딸이 말하기를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고 , 엄마도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따님은 아빠 숨찬 것도 무섭고 , 옛날보다 오래 못 걸으시는 것도 무섭다고 합니다.
특종세상 김종결
아내의 무덤앞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뭔가 이제는 말할 수 있는가 봅니다.
명품 배우 김종결씨는 현재 반려견 땅콩이 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하는 루틴은 강아지의 똥부터 치우는 겁니다. 냉장고에서 반찬통에 넣어둔 사료를 준비하는 것이 일입니다.
반찬은 보통 아주머니가 퇴근하실때 넣어놓고 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꺼내서 데워먹는다고 합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하루 한 끼는 꼭 든든하게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혼자 살게 된 지는 1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도 혼자 다해야 합니다.
와이프분이 돌아가신지는 8년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70대 시작된 나 혼자 살기입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은 모두 결혼 후 출가를 하였습니다.
못 잊는 아내
50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만나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오늘도 그렇게 아내가 많이 보고 싶은가 봅니다. 홀로 된 세월 8년 , 배우 김종결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걷다가 바위에 걸터앉아서 숨을 고릅니다. 2년 전 추석에 팔을 다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허리도 안 좋다고 합니다. 팔이 완전 으스러 질정도로 다쳤다고 합니다.
별짓을 다해보고 연기를 했는데 , 10년이 지나니까 연기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70년대 초반에 TBC 간판스타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인기 사극에는 빠지지 않은 명품배우 김종결입니다. 배우 수입만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부업으로 전재산을 투자한 식당이 화제로 문을 닫게 됩니다.
그래서 밤무대에 서서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식당이 정말 잘되었다고 합니다. 좋은 고기 사다가 더 많이 주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혼자 있으니 그래도 와서 냉장고 정리도 해줍니다. 아버지가 냉장고에 버려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 아버지는 아까워서 버리지를 못합니다. 작년에 음식도 많은데 버려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요구르트도 엄청 많습니다. 대량으로 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손주가 할아버지 다리에 멘소래담 같은 것을 발라줍니다. 할아버지가 산소에서 팔 다치고 나서 간병해 줄 사람이 없어서 손주가 매주 왔다고 합니다. 이제 경우 중학교 1학년인데 속이 깊습니다.
TBC 5기 공채 배우 노주현 씨는 한기수 후배입니다. 나이는 2살 터울이지만 말까지 놓고 절친사이입니다. 노주현 씨가 많이 밀어붙이기는 합니다. 인마라고 하면서 배 나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영을 하라고 합니다. 팔이 아프지만 발이라도 움직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TV에 보일 때는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말이죠. 노주현 씨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소장 참 재밌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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