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추천지로 좋은 곳은 바로 스위스입니다. 새하얀 만년설이 빛나고 , 초록빛 내음이 가득한 붉은 지붕의 나라 바로 유럽의 스위스입니다. 우선 도시 여행의 최적지인 루체른과 , 대자연 여행 엥겔베르크 한 번에 두 가지 매력을 느끼는 스위스 여행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석이 연휴가 길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집에서 이제는 제사 지내는 풍습도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 추석날 인천공항 가보면 사람이 정말로 많습니다.
추석날 가봐야 힘만 들고 그리고 전만 부치고 잔소리만 들으니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해외로 떠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럼 먼저 도시 여행 루체른부터 소개를 해드리도록 할게요.
1. 무제크 성벽
13세기에 지은 감시용 성벽으로 루체른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입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일부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원래는 루체른 전체를 둘러쌌던 성벽이었다고 합니다. 과거를 생각해 보면 성벽에서 알프스산맥까지 보였다고 하니 정말로 루체른의 지붕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서면 스위스의 마을 전체가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성벽 끝까지 탑으로 가게 되면 성벽 너머로 보이는 루체른의 전경을 다 볼수가 있습니다. 동화 속 풍경 같은 아름다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치트탑까지 가야지 그래도 뷰가 어느 정도는 예뻐서 거기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성벽 치트탑
무제크 성벽에 남아있는 탑 중 하나로 1535년 시계 장인이 만든 시계를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옛날부터 시계하면 스위스를 따라갈 수가 없기는 합니다. 여기가 남은 탑 중에 가장 오래된 치트탑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태엽까지 낭만이 가득합니다. 시계탑의 나이는 약 488세랍니다.
시청에 있는 시계보다 1분 빠르게 울릴수 있는 특권입니다. 정각보다 1분 빠르게 울리는 종소리가 납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계 좋아하는 분들 여기 오면 , 시계의 기술력에 압도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약 488년 전으로 돌아가 시간여행 하는 기분일 겁니다. 시간탐험대 그 돈데크만 같이 과거로 보내줬으면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걸었으면 라비올리 맛집으로 가야 됩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니 참고하세요.
파스타라찌 라비올리
여기는 루체른 시내에 있는 파스타라찌 라는곳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라비올리를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맛집입니다. 라비올리는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서 만든 파스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스위스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비싸니까 그것을 염두에 두고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한번 여행 갔을 때 이 정도는 좀 먹어줘야 합니다. 유럽여행 갔는데 돈 아끼지 말고 어차피 살면서 많이 못 오는 곳이라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화이트와인 한잔은 약 8프랑 (12,000원) , 라비올리 가격은 21프랑 (31,500원)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루체른 맛집이라서 사람들이 많아서 웨이팅 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서 좀 근사하게 먹으면 나름 스위스 놀러 왔는 느낌이 많이 들 겁니다. 라비올리 비주얼이 굉장히 합격이기는 합니다. 라비올리 맛은 쫀득함 속에 꽉 찬 고소한 매력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데 , 여기서 직접 추천받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단짠은 만국 공통인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라비올리를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라비올리는 화이트 와인이랑 먹으면 100점짜리 조합입니다. 여기를 먹고 나서 티틀리스가 있는 엥겔베르크로 가는 길입니다. 루체른에서 엥겔베르크는 기차로 45분 걸립니다. 미리 교통카드 스위스 패스를 끊어두면 편합니다. 스위스 패스가격은 3일권은 232프랑입니다. 원화로 346,000원입니다.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스위스 물가도 비싸고 , 그리고 이동을 많이 할 경우에는 가성비 나옵니다.
저런 것을 보니까 우리나라도 2층 기차 있으면 참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2층 뷰가 밖을 보는데 더 예뻐 보이기는 합니다. 스위스는 곳곳이 다 힐링이기 때문에 밖을 보면서 가는 게 좋습니다. 풍경을 즐기다 보면 이미 엥겔베르크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스위스는 자연의 나라 같습니다. 엥겔 베르크는 그냥 마음 힐링 하기가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국내에서 힐링이 필요할 때 스위스 여행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엥겔베르크는 티틀리스로 향하는 골짜기 입구에 위치한 산악마을입니다. 티틀리스는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해발 약 3,238m의 산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액티비티의 천국입니다. 여기 티틀리스 케이블카도 있는데 요금은 96프랑이라고 합니다. 한화로 143,000원입니다. 스위스 패스 소지를 하고 있으면 50% 할인됩니다. 티틀리스의 보석 트륍제 호수도 꼭 봐야 합니다. 아름답기로 익히 유명한 트륍제 호수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느끼는 대자연의 모습이 정말로 힐링됩니다. 타면서 이런 생각이 들것 같아요. 내가 돈 버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 나를 위한 보상 이런 것들이 많이 떠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늘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고 자신에게 쓰는 것을 아끼지 마세요.
티틀리스의 보물 트륍제 호수 입니다. 트륍제 호수를 즐기는 방법은 여기서 보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6월과 10월 사이 무료로 보트를 대여해 여유 있게 호수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 호수에서 보트 타면 정말 힐링과 행복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360도 회전 곤돌라는 티틀리스를 오르는 수단인데 마지막 600m 구간에서 360도 회전을 한다고 합니다. 마치 놀이기구처럼 엄청 무서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 600m를 앞두고 하는 것이라 살짝만 느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갔으면 당연히 티틀리스 파노라마 레스토랑을 들려야겠지요. 여기서는 만년설을 보며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치즈 뢰스티 맛집
담백한 감자와 달걀의 고소함 , 치즈의 풍미까지 느낄 수가 있는 치즈뢰스티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렇게 하루가 다 가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평가는 봄날 같던 초록빛 초원과 , 여름 향기 가득한 트륍제 호수와 찬란한 만년설 풍경까지. 아기자기한 도시와 광활한 대자연까지 꽉 찬 스위스 여행입니다.
■ 알아두면 좋은 여행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