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명문대 출신 박사 희귀병 밀러 피셔 증후군

31살의 제갈은성 님은 물리학과를 졸업해서 현재 과학기술 연구소의 대표입니다. 그리고 투잡으로 물리 학원 원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구원이자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민은 나이가 30살이 되면서 결혼생각이 이제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남자친구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희귀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그 희귀병의 이름은 밀러 피셔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정말 생소한 희귀병이라고 하는데 궁금하기는 합니다.

1. 밀러피셔증후군

정말 뉴스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많이 생소한 병명입니다. 밀러피셔증후군은 외안근 마비 , 운동 실조, 무반사의 3대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발병률은 1,000만 명당 2~8명 정도 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름은 급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이라고 합니다. 신경이 있는 전신 어디든 마비가 오는 질병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주로 어린이나 노인에게 발병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CT나 MRI로도 발견이 잘되지 않아 , 병이 방치되기 쉽고 갑작스레 마비가 발현합니다. 유전 가능성 & 재발 가능성 아님에도 불구하고 , 그런데도 결혼을 하려고 보니까 병력이 흠이 되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제일 힘든 건 본인인 것은 분명합니다.

2. 결혼하고 싶은 그녀

첫발병은 중학교 2학년 때 걸렸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 첫 증상은 다리가 마비가 왔다고 합니다. 다행히 의사인 아버지 덕에 빠르게 발견이 되었습니다. 무사히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던 와중에 , 치료약이 맞지 않아서 안 좋았다고 합니다. 증상 전이 폐와 심장까지 마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도 오랫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증상 악화로 인해서 예상보다 길어진 투병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벌써 완치된지는 15년째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괜찮습니다. 발병하고 완치 판정은 1년 안에 되었습니다. 독한 약물로 인해 후유증이 깊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3. 완치 판정

그래도 현재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제갈은성님 입니다. 심지어 취미가 마라톤일 정도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병원 학교를 다녔다고 하는데 ,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의 수업을 돕기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병원 학교를 통해 기본적인 교육은 받았지만 , 학업에 대한 열정이 많아서 순전히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 대학까지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세계 톱클래스 명문대학교를 나왔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모교라고 합니다.

연봉이 세전기준으로 하면 4억이라고 합니다. 어지간한 남자는 상담 난도 급격히 상승합니다. 여자분이 4억벌정도면 남자분들은 얼마를 벌어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남자스펙은 안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상대방과 소득이 너무 차이가 나면 남자분들이 기가 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봉 4억 원이 흔하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부모님은 1억 5천만 원만 번다고 말하고 다니라고 합니다.

주변에 또래가 없다고 합니다. 일의 특성상 자만추는 안된다고 합니다. 소개팅이 아니고 "첫선" 을 봤다고 합니다. 2023년 9월 불과 몇 개월 전에 봤다고 합니다. 선 자리다 보니까 과거 병력부터 모든 사연을 인지하고 만났는데 , 다행히 첫 만남부터 대화도 잘 통하고 , 상대 남자의 적극적인 호감표시로 세 번째 만남까지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만남 직전에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즐거웠는데 , 더이상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라고 말이죠. 주선자를 통해 들은 진실은 상대 남자는 만남을 지속하고자 했으나 , 과거 병력을 알고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그냥 자기 짝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살면서 그런 짝을 다 만나게 됩니다. 진정한 반쪽이라면 과거 병명 따위는 우습게 넘깁니다. 지금 앓고 있는 병도 아니고 , 완치된 지가 15년이 지났는데 말이죠.

울산에 거주한다고 하는데 , 방송이후로 또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소개팅도 굉장히 많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처음에 첫선에서 만난 남자는 땅 치고 후회하는 날이 올 것 같아요. 나중에 꼭 결혼에 성공해서 행복한 삶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정말 연봉 4억 원은 대단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어릴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라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은 연봉 1억 받기도 힘든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