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2018년 최미경 씨는 14세(중2)였습니다. 중학생이면 너무 어린 나이인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시작된 아버지의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이때 사촌오빠의 소개로 남자분을 한 명 만나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힘이들때 다가온 사람이라서 정말 위로가 엄청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집도 최미경 씨의 집하고 비슷하다고 하며 공감을 이어갑니다. 가정폭력이 정말 많기는 한가 봅니다. 그 남자는 미경 씨보다 3살 많아서 공감을 잘해주며 잘 이해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미경씨의 여동생들까지 다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친오빠같이 생각했지만 그 남자의 사귀자는 고백에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신테스트기를 하는데 두줄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책임진다는 말에 여자는 그나마 힘을 냅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 아빠
그래도 미경씨의 배속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때리지는 않습니다. 아이만 생각하며 돈을 벌던 남자친구는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어 버렸습니다. 아빠는 계속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하고 미경 씨는 너무 힘들어서 이혼했던 엄마 한데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이들을 좋아하면 양육을 자기 쪽에서 해줬으면 하는데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충분히 알았을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현실은 엄마에게 경제력이 없으니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아이를 낳았고 엄마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여기에서 몰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편이 전 이혼한 아내집에 아침부터 찾아갔습니다. 정말로 가정폭력은 무서운데 아버지의 선택을 하라는것도 정말 말도 안 되는 답안지였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미혼모로 살래 vs 남자친구 만나지 말아라 이 둘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니 정말 미경 씨는 답답했을 겁니다.
아버지도 이방송을 나갔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아마도 방송 나가면 정말로 머리 아픈 일이 벌어질까 봐 무섭습니다. 그래도 참 자식이 좀 이뻐해 주면 안 되나 싶어요. 지금 미경 씨의 나이는 19세인데 아이는 2살입니다.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기에는 정말 힘든 나날입니다.
성한구석이 없는 집안
비가 오게 되면서 천장에 누수가 생기면서 천장이 저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스카치테이프를 사서 임시로 붙여놓았습니다. 원래 아버지랑 같이 살다가 한 달 전에 독립을 했다고 합니다. 독립 결정할 당시에 친오빠랑 아빠랑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화가 미경 씨한데 불똥이 튄 겁니다.
아이 2살 앞에서 또 때리려고 하니까 얼마나 속이 상하겠나요? 그래서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건 계획적 독립이 아닌 아버지로부터 도주라 할 수 있어요. 나중에 또 잡으로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오빠와 아버지는 같이 살고 미경 씨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들은 엄마 쪽에서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자기의 동생도 아이를 낳았습니다. 정말 언니의 길을 걸으려고 한 건지 이건 아닌데 말이죠. 학교 가기 전에 아이를 맡기러 미경 씨의 집에 들렀다고 하는데 이게 한집안에 가능한가요?
여기는 다 고등학생엄빠밖에 없는 건지 정말 대단합니다. 남자친구는 엄마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 일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남자친구들이 어떻게든 책임을 지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셋째 한데도 아이 vs 남자친구를 선택하라고 했나 봅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같이 빨리 살아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엄마라는 말은 쉽지만 엄마라는 책임감은 어렵습니다. 언니는 자기와 똑같은 길을 안 가길 바랐지만 상황이 이렇게 벌어졌습니다. 동생도 자기처럼 힘들까 봐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돌봐줄 건 언니밖에 없습니다. 동생은 학교를 결석하려고 하자 그래도 언니가 엄마같이 잘 다녀오라고 합니다.
언니가 이제는 엄마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학교를 자퇴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아이 키우기도 해야 되고 뭔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4년 만에 연락
이혼한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는 건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었기에 연락을 취했을 겁니다. 동생들은 엄마가 키우기 때문에 그렇지만 미경 씨하고 4년을 연락 안 한 건 정말 대단하네요. 왜 이 집안사람들은 그렇게 미경 씨를 미워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미경 씨는 엄마가 처음이라 뭔가 도움이 받고 싶었나 봐요. 해결책이 안 나오니까 정말 답답했을 겁니다. 미경 씨가 엄마이지만 그녀는 엄마에게는 딸이랍니다. 방송 보니 엄마가 미경 씨의 집에 왔네요. 엄마를 만나서 반갑지만 현실은 잔소리가 많습니다. 딸이 더 잘 커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어머니의 잔소리가 때로는 그립기는 합니다. 이제 또 집에 가버리면 잔소리할 사람이 없어지니 불안합니다. 내가 뭔가를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구분이 안 되는 시기입니다.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면 됩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먼저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면 됩니다. 엄마는 그래도 카리스마가 엄청납니다. 네가 원하는 길이니 행복하게 남부럽지 않게 살면 됩니다. 이렇게 다시 만난 만큼 이제는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엄마 이기 이전에 딸은 지금 너무 힘들답니다.
옆에서 있어주는 것만 해도 힘이 됩니다. 그래도 두 자녀가 방송을 통해서 큰 용기를 내주었습니다. 이제 아버지와 분리가 시급한데 과연 아버지는 어떻게 할지?
법정으로는 아무리 부모라 해도 함부로 접촉 원치 않는 방문은 절대 금지입니다. 아버지도 딸을 이해해줄 것 아니면 안 나타나는 게 도움이 되겠네요. 고등학생엄빠 4 다음 주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