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멋집 5호]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앞 역세권 초미니 카페 위치

오늘의 후보 1호는 4.5평짜리 초미니 쪽박카페 슈퍼샤이 사장님입니다. 오늘 핫플 서바이벌 지역은 바로 서울 용산구입니다. 오늘 세 팀의 후보 중에 한 팀만 동네멋집 5호가 되기 때문에 주어진 미션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후보 1호는 효창공원 앞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바로 역세권이라는 아주 강점이 있는 집입니다. 그렇지만 후보 1호의 집은 존재감도 없고 , 간판도 없고 , 시그니처도 없다고 합니다. 여기는 그리고 4.5평의 초미니 카페라고 합니다. 초미니카페는 사실 테이크아웃만 해야 됩니다. 봄봄카페가 보통 그렇기는 하더라고요.

1. 5년째 운영중

여기는 2018년에 오픈해서 6년째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예전에 했던 일들을 보니까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3년 다녔고 , 카페 아르바이트를 7~8년 했으며 , 첫 창업이 카페였다고 합니다. 이전에 운행했던 카페를 그대로 인수했고 , 상호도 그대로 , 남긴 물건들도 다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프랜차이즈와 경쟁까지 하게 되었으니까 오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 일매출 2만 원

일매출 2만 원이면 정말로 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권조사만 1년 정도를 했으며 , 경쟁 적은 쪽을 찾다가 이곳을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이 동네에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없어서 차렸지만 , 그런데 가게를 인수하고 6개월 뒤에 스타벅스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가 또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는 역세권이라 좋기는 한데 스타벅스만 잘해먹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손님들이 급감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5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카페를 안 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정말 그러고 싶지만 그만두기에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유정수가 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와 버리면 답이 없어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경쟁력 있는 커피를 팔아야 합니다. 그래도 카페 바로 옆은 관공서 빌딩숲입니다. 그나마 희망의 불씨를 관공서 빌딩숲에 기대를 해봐야 합니다. 우선은 이런 상권은 눈에 띄어야 사람들이 오는데 간판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간판이 없어서 존재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좁은 공간이라서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메뉴판도 눈에 안 들어오고 , 그나마 달고나 라테는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고는 하는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아르바이트 경력이 있어서 음료를 3잔을 7분 만에 완성을 했습니다.

그래도 수제 달고나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거기 위에 에스프레소 샷추가를 하면 더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샷을 추가하니까 훨씬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가장 맛있었다고 극찬을 받았습니다. 정말 유정수 씨가 극찬을 잘 안 하는데 칭찬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는 그리고 생활상권이라서 단골들이 많습니다. 다만 메뉴는 정리를 좀 해야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좋은 원두, 좋은 커피를 많이 알려야 합니다. 관공서 사람들 스벅많이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저렴한 커피도 많이 먹습니다. 매장이 조금만 더 정리만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좁은데 정체 모를 소품까지 한가득이니까 뭔가 많이 치워야 합니다.

3. 아는 사람만 오는 중

지나가는 행인은 안 들어오고 아예 카페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건 미션에 없고 , 매장을 눈에 확 띄게 바꾸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이미 음료는 합격점이라서 간판하고 밖에 눈에 확 띄게 만들어야 합니다. 과연 후보 1 사장님은 눈에 띄게 매장을 꾸밀 수 있을지 다음 주에 공개되는데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이런 곳이 동네멋집 5호가 되어야 하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손님생각한다고 가격도 못 올리고 했다던데 정말 배려심이 끝판대장입니다. 그런데 방송은 녹화방송이니까 벌써 여기가 선정이 되었나 보네요.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