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러시아 황실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 의 동양인 최초 수석 무용수 김기민 씨가 나왔습니다. 현재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노입니다. 9세에 시작한 발레이며 , 한예종에 16세 때 영재 과정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17세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서 <백조의 호수> 주역을 맡았습니다. 알다시피 세계 최고의 발레단으로 꼽히는 "마린스키 발레단"에 19세에 동양인 남자 최초로 입단하였습니다. 그 후 23세에 마린스키 최연소 수석 무용수로 등극을 하였습니다.
최고 남성 무용수
현재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발레리노 입니다. 참고로 마린스키 발레단의 역사는 무려 280년이라고 합니다. 정말 역사와 전통이 있는 최고의 발레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볼쇼이 발레단과 양대산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마린스키에는 "바가노바" 라는 발레 부설 학교가 있습니다. 완전 거기서 발레 병기를 만들어 내기는 합니다. 발레계 소림사라 불리는 "바가노바" 학교입니다.
마린스키
무용계 레전드 급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마린스키 출신입니다. <백조의 호수> , <로미오와 줄리엣> ,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초연된 곳이라고 합니다. 3대 클래식 발레는 마린스키에서 나왔다고 보면 됩니다. 280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러시아 황실 발레단에서 사상 최초의 동양인 발레리노가 나왔으니 대단한 겁니다.
인간이 정말 나는 것 같이 점프력이 상당합니다. 영혼이 가득한 비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레에 맞는 신체조건이 있다면 , 다리를 양옆으로 붙였을 때 다리가 일자로 붙어야 된다고 합니다.
김기민 씨도 타고난 신체조건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 노력으로 승부본 케이스입니다. 정말로 학교 다닐 때도 몰래 매일 밤마다 학교에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보통 밤에 할 정도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는 그리고 바가노바 수석졸업생만 뽑으니 공개 오디션이 없습니다.
한예종 시절 만난 마르가리타, 블라디미르 김 선생님이 마린스키에 제출할 비디오를 준비하라고 해서 , 단장님이 보시고 마린스키에서 오디션을 보자고 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타티아나 테레코바라는 발레 선생님이 "김기민을 안 뽑을 거면 마린스키에서 일할 이유를 못 찾겠다" 했다고 합니다. 단장님이 이제는 다시 부르더니 머리가 까맣다라고 했습니다. 동양인 남성 무용수가 무대에 선 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른 발레리노가 있을 때 머리가 까만색이면 혼자 튀어 보일 수가 있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역이 되면 됩니다. 연습실조차 잡을 수 없어서 집 마룻바닥에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로 피 터지게 열심히 하고 , 연습을 해야지 그곳의 최고가 될 수가 있습니다. 남들보다 집에 늦게 가고 , 제일 빨리 왔다고 합니다. 앞으로 뭐든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 엄청난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은 의지의 차이입니다.
구혜선 저작권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