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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맛집]

마라탕 탕후루 인기 있는 이유

by 귀여운뭉순이 2023. 10. 4.

정말 요즘 곳곳에 탕후루 집이 너무 많이 생기고 있는 거 아세요? 이제는 커피숍이 잘 안 되니까 커피숍마다 이제는 기본적으로 탕후루까지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범상치 않은 음식의 등장은 확실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mz세대들은 점심은 마라탕을 먹고 , 디저트는 탕후루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ASMR 도 많이 할 정도로 조회수 잘 나오는 콘텐츠입니다. 오마이걸 미미도 탕후루 먹방을 했고 , 주우재 , 침착맨도 다 했습니다. 그런데 국정감사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되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같이 알아볼게요.

 

탕후루 공방전
탕후루 공방전

 

1. 탕후루 공방전

 

저는 참고로 탕후루를 먹어본적이 없지만 아직까지 좀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먹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 다 한 번씩은 먹어봤으며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올가을 최고 핫한 음식은 맞기는 합니다. 너도 나도 지금 탕후루 창업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끝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정말 색깔도 점점 이뻐지더라고요. 이미 중국에서는 전통 있는 음식이 탕후루입니다. 

 

 

슈카가 먹어본결과 예전에 달고나보다는 덜 달다고 합니다. mz세대를 넘어서 이제는 아재 입맛까지 정복을 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점들이 싫어하는 것이 막 끈적해서 여기저기 끈적함 때문에 엄청 싫어한다고 합니다. 바닥에 흘리게 되면 잘 닦이지도 않고, 길거리에 여기저기 꼬치 버려지면 치우는 사람도 힘들답니다. 아이들은 그냥 다 먹고 땅에다 던지고 갈 텐데 말이죠.

 

탕후루 피해
쓰레기 많아짐

 

2. 쓰레기 증가

 

사실 꼬치와 종이컵만 버려지는것도 어마어마합니다. 차라리 막대를 먹는 것으로 콘같이 만들면 어떻게 될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콘까지 다 먹어버리면 쓰레기는 적어도 나오지 않을 텐데 말이죠. 배달앱 기준으로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검색어 순위에는 없었습니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1위가 마라탕 , 2위가 냉면 , 3위가 탕후루였습니다. 중국음식들이 1위와 3위를 하고 있습니다. 10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화제 몰이 중입니다.

 

 

그러니까 주식도 설탕주에 관심이 생기는 겁니다. 때마침 올해 설탕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50% 이상 올랐고 , 전년동기 대비 61%나 올랐는데 기후변화, 러우전쟁 등 모든 원자재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것이 설탕입니다. 먹으면 당이 많으니 당뇨 관련 업체들 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국내 당뇨 관련 업체 주시고 5배 이상 올랐습니다. 어쨌든 탕후루 열풍과 주식은 함께 가는 겁니다. 아랍 의학자 이븐 시나는 설탕은 만병통치약이다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백종원도 설탕 엄청나게 좋아할 텐데 , 빽다방에는 탕후루가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탕후루
치과의사의 반응

 

3. 치과의사 반응

 

탕후루가 유행을 하게 되면 강남에 집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설탕덩어리는 아마도 이가 많이 썩으니까 치과를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과거 고등학생 비만율이 불과 5~6%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4% ~20% 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만 봐도 80kg 넘는 애들이 속출을 하고 있어요. 비만인데 당까지 과다 섭취를 많이 하게 되니까 당뇨가 빨리 찾아옵니다. 젊은 사람들도 당뇨에 안심을 할 수 없습니다. 소아당뇨도 계속해서 증가 추세입니다.

 

마라탕후루
마라탕후루

 

탕후루 집이 있으면 건너 건너에는 꼭 마라탕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마라탕후루입니다. 이제는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니 건강식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맵단맵단을 좋아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매운맛은 맛이 아닙니다. 매운맛을 느끼면 뇌가 통증이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을 완화하려고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시킵니다. 우리는 매운 것을 먹었지만 뇌에선 통증으로 인지합니다. 매운맛 때문에 중독되는 게 아니라 엔도르핀에 중독이 되는 겁니다. 여자분들이 매운 떡볶이로 스트레스 푸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단 음식을 찾는 건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상황에서 세로토닌이 필요한가 봅니다. 단거 먹으면 사실 행복하기는 하잖아요. 일상생활이 아니라 자극적인 음식에서 회복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건강이 파괴되는 것은 꿈에도 모릅니다.

 

숏폼 챌린지
숏폼 챌린지

 

마라탕이든 탕후루든 요즘 유튜브 보면 엄청 나옵니다. 새로운 문화의 선두 MZ세대에서 탕후루를 먹을 때 소리가 나니까 이것을 기반으로 ASMR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허팝에 나온 초대형 탕후루도 영상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계절마다 바꿀 수 있으며 과일 색깔이 이쁘니까 썸네일이 잘 나옵니다. 그래서 유행이 유행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한 꼬치당 설탕 함유량은 10~25g입니다. 성인 설탕 하루 권장량이 50g입니다. 어떻게 보면 탕후루 보다 당이 훨씬 많이 들어간 음식들도 많습니다. 명량핫도그에도 설탕을 뿌리지 말아야 되며 , 던킨도너츠 먹으면 안 됩니다. 도넛에 설탕 덩어리잖아요. 그리고 카페에 시럽이나 이런 것도 엄청 달아요. 카페 메뉴 중에 스무디 종류는 탕후루에 2~3배의 설탕이 들어갑니다. 에이드와 스무디의 당 함유량은 65g입니다. 

 

그래서 지금 탕후루가 잘 나가면 기존 커피숍이라던지 디저트 빵가게가 안되는 것을 시기질투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뭐든 그런데 적당히 먹고 운동 잘하고 쓰레기만 쓰레기통에 잘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먹고 나서는 이 닦는 것은 생활화해야 합니다. 나중에 돈 많이 깨지니까 말이죠. 어떻게든 그런데 소비가 이뤄진다는 것은 참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