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겨울이 찾아온 요즘은 목욕탕이나 찜질방이 너무 생각이 납니다. 찜질방 요즘 너무 잘되어있기 때문에 연인과 친구들끼리 모여서 가면 됩니다. 계속해서 추울수록 인기가 있는 곳은 찜질방입니다. 최근에 저도 다녀왔는데 코인노래방부터 시작해서 각종 오락실, 탁구대, 당구대, 넷플릭스 체험관까지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잘되어 있더라고요. 불을 땐 방에서 뜨끈하게 몸을 지져 땀을 쭉 빼서 개운한 몸으로 시원하게 식혜도 한잔 쭉 들이키면 됩니다.
1. 찜질방 특집
산소부족 찜징방의 답답함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 대부분은 찜질방에서 계란도 먹고 , 식혜도 마시면서 그렇게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찜질방 비용도 14,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예전에 제가 한참 다닐 때만 해도 7,000원 정도 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모텔이나 호텔 잘 돈이면 찜질방에서 하루정도 자는 것도 싸게 막는 거라서 예전에는 자주 다녔습니다. 거기서 씻고 아침에 나오면 개운하기 때문이죠.
찜질방에 음식들은 다양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찜질방에서 미역국 먹는게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다른 것도 다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계란에 식혜를 먹는 것이 정석이기는 한데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마땅히 밖에서 먹기 그러면 여기서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나름 김밥천국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는 한식코너이지만, 요즘은 분식코너도 따로 있고 , 치킨 프랜차이즈가 입점도 들어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런데 찜질방에 파는 음식들이 조금 높은 금액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음식이 조금 저렴하면 참 좋은데 말이죠. 과자나 라면 이런것도 조금은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기는 사장님 표 수제 식혜를 판다고 합니다. 저도 식혜 마니아라서 돌아다니면서 식혜를 정말로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2. 찜질방 음식
여기는 찜질방에서 맛집이라고 합니다. 찜질방에 어머님들 많이오시는데 많이들 맛있다고 합니다. 굴새우수제비,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미역국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생굴과 새우 , 단호박, 감자 등을 넣고 끓이다가 숙성한 반죽을 얇게 떠 넣고 끓여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시원한 국물 x 쫀득한 반죽의 굴새우수제비는 정말 맛이 예술일 것 같습니다. 완전 속 풀어줄 때는 이것만 한 음식이 없을 것 같아요. 11월에서 3월까지 제철 맞은 굴은 꼭 먹어줘야 합니다. 이열치열로 땀 빼고 난 뒤 먹어서 더 맛있을 겁니다.
3. 찜질방 제육볶음
제육볶음 향과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사실 밥한공기에 제육볶음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빨간 맛 비주얼이 정말 예술입니다. 밥 비벼 먹고 싶은 그런 음식입니다. 제육볶음은 사실 누구나 호불호가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미역국과 오징어볶음도 나오기는 했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이 미역국인데 , 황태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였기는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볶음과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이기는 합니다. 오징어볶음은 각종채소와 특제양념을 넣고 센 불로 볶아서 불맛을 입혀서 제공합니다.
소고기 미역국도 맛있기는 한데 , 황태가 들어간것도 시원한 것이 괜찮습니다. 찜질로 땀을 쫙 빼고 미역국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면 그것만큼 건강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육볶음은 살코기와 비계 비율이 적절해서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공깃밥이 무한으로 들어갈 겁니다.
부드러운 양배추와 함께 싸먹으면 기가 막힌 조합입니다. 제육볶음에는 상추보다는 양배추쌈이 더 잘 어울립니다. 이번주 주말에 찜질방에서 찜질도 하시고 , 놀이도 즐기면서 , 맛있는 음식까지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집을 아래 공유해 드릴 테니 기회 되시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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