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정말 먹을거리가 많고 맛집들이 많은 곳입니다. 저도 이번에 휴가로 부산을 다녀왔는데 솔직히 운전하는 것만 빼고는 정말 다 좋았습니다. 여행은 내가 운전 안 하고 내가 돈 안내면 그것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답니다. 오늘 맛집은 부산 서면 전포동에 있는 숙성삼겹살 맛집입니다. 삼겹살은 어떻게 해도 다 맛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숙성했느냐에 따라서 같은 삼겹살이라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 부산 서면에는 돼지국밥도 맛집들이 많은데 모두 다 먹고 오면 좋겠네요
오늘도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맛집주소는 하단에 있습니다.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1. 저온 숙성 삼겹살
예전에 벌집삼겹살 처럼 저렇게 맛있게 저온숙성을 해서 딱 먹기 알맞은 크기로 나왔는데 금방이라도 구워 먹고 싶어요. 고기와 기름 비율이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면 쌈에 사서 먹던지 아니면 소금 찍어 먹으면 정말로 맛있습니다. 이 집은 이미 숙성삼겹살 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여기는 고기를 솥뚜껑에 구워먹습니다. 저기에 김치 올려서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히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죠. 여기는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배 꿀 소금등을 배합한 후에 저온숙성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숙성은 168시간을 한다고 합니다. 대략 일주일간을 저온숙성해서 나오는 고기라고 하니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밑반찬이 명이나물 궁채장아찌 백김치 낙지젓갈 노른자 끼얹은 파채 흰 목이버섯까지 고기와 짝꿍 밑반찬이라 더 맛있을 것 같아요.
2. 멜젓 환상조합
그리고 첫점은 그냥 바로 입에 넣어서 먹으면 되고 , 두 번째는 말돈소금에 살짝만 찍어 먹어도 됩니다. 그다음부터는 취향껏 맘껏 계속 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멜젓을 좋아해서 여기에 많이 찍어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소고기에도 고추냉이를 쓰듯이 삼겹살에 고추냉이 조금 해서 같이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삼겹살이 끝나면 껍데기 + 목살 고기를 또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여행 갔을 때 사실 계속 먹어야 됩니다. 먹거리 투어 이게 제일 좋은 여행입니다.
이것은 삼겹살하고 다른 것이 끝에 껍데기가 붙어있으니까 쫀득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목살에 붙은 껍데기가 정말로 쫀득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이건 먹으면 저절로 박수를 친다고 합니다. 아마도 너무 맛있으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입에서 와~라는 탄성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먹어보쇼 팀들도 정말 맛있어서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훨씬 부드러운 맛이 계속 입에 들어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여기는 사이드 메뉴도 같이 시켜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고기가 오면 된장찌개나 냉면 같은 것이 나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3. 사이드메뉴
비빔국수도 맛있지만 여기는 매콤 듬뿍 기름기 싹 가시게 해줄 짜글이와 철게장 비빔밥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먹으면 시원한 살얼음 동동 김치말이 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마무리로도 철게장 비빔밥 딱 먹으면 좋습니다. 김치말이 국수 국물 시원하게 넘어갈 것 같네요. 숙성 돼지고기는 부산이 최고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고 후기 남겨드릴게요. 그래도 맛집 많이 찾아가서 맛있는 거 먹을 때가 가장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주소 아래 남겨둘 테니 바로 내비게이션 찍어야죠.
껍목살 110g : 11,000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숙성삼겹살 110g : 10,000원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보통 식당에 요즘 다 이렇게 하거나 이것보다 비싸기 때문에 맛집치고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돼지짜글이 7,000원 / 김치말이국수 / 6,500원 정도 하니까 먹어볼 만하네요. 부산 가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알다시피 부산 물가도 장난이 아니라서 이 정도 금액이면 정말로 싼 것 맞습니다. 저 해운대에서 한우 먹었을 때는 27만 원 나왔고 , 자갈치시장 바가지 당해서 12만 원 넘게 나왔어요. 그러니 저도 다음에는 골라서 가성비 집만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