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바뀌지 않으면 이혼밖에 없지만 , 정말 방송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이 부부는 이혼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쪽이 양육을 하고 , 떨어져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일 때 이렇게 싸운 적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방송이라서 자극적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도 있겠지만 , 방송을 보면서도 정말 저런 여자분 , 저런 남자분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두 분 다 너무 거세게 몰아붙이니까 감당이 안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리만 한번 해봤습니다. 과연 다음 주에 이 부부는 다시 합칠 수 있을까 너무 궁금합니다.
투견 부부
오직했으면 이 부부의 별명은 투견입니다. 둘 다 엄청 사납기 때문에 무조건 조심을 해야 합니다. 남편 진현근 씨는 35세이며 , 아내 길연주 씨는 33세입니다. 일단 남편은 헬스를 좋아하는데 특징이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거나 일상에서 화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남자 주장은 기본적으로 불합리한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의 터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두분은 결혼 6년 차입니다.
아내분은 청소를 엄청 잘하는 아내입니다. 전업주부라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지 박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먼지 한톨 안 보이도록 꼼꼼히 청소를 하는 편입니다. 집에 뭐가 없을 정도로 최소한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내 길연주 씨는 가구 하나 놓는 것 자체가 걸리적거려서 집에 물건을 많이 안 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 월급으로만 생활을 해야 하니까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 진현근씨의 직업은 물류센터 설비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류 현장 특성상 야간 근무니까 오후 4시부터 아침 10시까지 야간근무가 있다고 합니다. 오자마자 그런데 운동을 가는 남편입니다. 운동에 중독된 느낌이기는 합니다. 엄청나게 피곤할 텐데 야간을 하고 왔으면 대단합니다.
사실 남편이 퇴근을 하고 일을 하고 왔으면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아기 돌본다고 고생했다고 하면 서로가 좋습니다. 아침부터 삐걱 거리면서 싸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하면 아내분이 독박육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청소하고 , 혼자 집안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남편은 야간에 일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엄청 피곤합니다. 사실 아이만 없으면 둘 다 벌써 갈라져도 갈라졌을 겁니다. 아내는 집안일로 허리가 아프고 , 남편은 운동 가서 허리가 아픈 것 같습니다.
[아내가 생각하는 남편의 문제]
1. 습관이 된 공격적인 말투
2. 운동에 밀려 뒷전이 된 육아
3. 일상이 된 폭언과 폭행
남자가 운동하는데 아내분이 전화가 와서 언제오냐고 묻습니다. 사실 육아는 공동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 이렇게 운동을 할 시간이 없기는 합니다. 그런데 운동하는데 전화 와서 흐름 끊겼다고 공격적인 말투를 퍼붓고 있습니다. 남편의 욕설은 아내는 물론 모두를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퉁명스러운 말투에 아내는 감정이 더 상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남편의 막말입니다. 정말로 여자가 화난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아이가 뒤에 있어도 막말을 퍼붓고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극도로 혐오스럽다고 했습니다. 유압프레스기로 눌러 놓은것 같이 생겨가지고 라는 말을 아내에게 합니다. 그냥 이런 말들이 이 부부에게 일상입니다. 여기까지는 남편이 정말 잘못하기는 했습니다. 얼굴 가지고 이러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남편은 개그로 이야기를 했다하지만 여자들은 외모에 상처를 받습니다. 아내분은 남편의 말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막말 남편
둘의 카카오톡 대화는 너무나 과간이였습니다. 남편 진현근 씨는 너무 막말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물건을 때려 부순다든가 방문을 주먹으로 쳐서 부순다든가 집안 곳곳에 새겨진 폭력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내분 휴대폰도 너무 부서 버려서 쓸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남자분도 정말로 이러면 안되는데 폭력성이 너무 높습니다. 아내에게 개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아내를 보고 개가 내는 소리니까 개소리 라고 합니다. 정말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고 , 애초에 알았으면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는 이혼하는 게 정말 맞습니다.
남편도 그런데 연애 때는 안그랬다고 하는데 , 결혼하고 나서 입이 더 거칠어졌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폭언과 폭행이 생겼다고 합니다.
돌돌이 중독 (결벽증 아내)
이제는 아내의 문제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내는 기본적으로 남편을 집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합니다. 결벽증이 있어서 돌돌이를 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작은 먼지만 보여도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 돌돌이 사용량을 보니까 소형 90장짜리 x 1.5 롤 + 대형 90장짜리 x 1.5 롤 합해서 약 270장 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돌돌이 값만 하루에 장난 아닐 것 같아요.
아내는 이미 돌돌이 중독이라고 보면 됩니다. 먼지 한톨도 자기 눈에 다 보이니까 남편은 미치는 겁니다. 남자가 야간에 일하고 돌아왔는데 청소기를 돌립니다. 아내는 하루종일 돌돌이를 하고 있으니 미치는 겁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내의 문제]
1. 생활에 지장을 주는 돌돌이 중독
2. 빼앗긴 배변의 자유
위치어플을 통해서 남편이 어딨는지 다 알고 있는 아내입니다. 위치 추적 앱을 통해서 봐야지만 속이 좀 편안해 지는가 봅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아내의 위치추적은 정말 대단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남편이 퇴근하고 아침에 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아내의 주장은 위치 추적 앱으로 미리 아침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거의 족쇄에 가깝기는 합니다. 남편이 지인과 통화할 때도 위치추적을 합니다. 이것을 보는 게 아내의 루틴이고 , 일상생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내의 감시 속에 사는 남편입니다.
[아내의 루틴]
1. 위치 추적
2. 확인 전화
3. 귀가 재촉
남편이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살려고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300원이 모자라서 아내는 300원을 뱅킹 시켜 줬다고 합니다. 초창기 남편 용돈은 한 주에 2만 원입니다. 물가 상승률에 따라서 주 4만 원으로 증액이 되었습니다. 개인 비용 공제 후 현재는 3만 원입니다. 아내는 용돈을 조절해서 잘 쓰라고 합니다. 사실 밥도 먹어야 하는데 답답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핸드폰을 검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서 비밀리에 모아둔 비상금을 발견합니다. 문자목록 , 메신저 목록, 사진 목록, 연락처 목록까지 다 확인합니다. 항상 똑같아서 이제 볼 것도 없는데도 계속 확인합니다. 그래야지 마음이 편안한가 봅니다. 뭔가 집착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이렇게까지 변한 이유는 있을것 같습니다. 결혼 전 알지 못했던 남편의 빚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나 만나기 전에 청산을 해놨어야 하는데 속이고 결혼했나 봅니다. 이혼을 하게 된다면 고소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을 고소할 생각을 하다니 여자분도 대단합니다.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하는 겁니다.
집으로 온 빚 독촉장을 보고 , 처음 알게 된 남편의 채무 사실입니다. 2개월 뒤에 3개월 뒤에 계속 독촉이 날아왔다고 합니다. 날아온 독촉장만 9번 , 약 5천만 원 정도의 빚이라고 합니다. 아내 명의로 대출까지 받아야 했고 , 매달 상당액을 상환해야 했습니다. 남편의 빚 문제가 터지면서 경제권은 아내가 가져갔습니다.
남편이 계속된 거짓말, 바닥난 신뢰 때문에 남편에 대한 통제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빚은 다 갚았지만 속인 것이 너무 열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돈도 빚 상환 때문에 그랬던 겁니다.
남편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 아내는 술을 잘 마시기 때문에 술 때문에 언성이 엄청 높아집니다. 그래서 경찰신고 + 민원 횟수가 약 60번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술을 먹으면 엄청 폭언을 합니다. 계속되는 소음 문제 때문에 결국 살던 집에서 쫓겨나야 했습니다.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유명했던 부부입니다.
여자가 술을 먹으면 남편도 때렸다고 합니다. 응급실을 2번이나 갔다고 하니까 대단합니다. 남편은 안와골절까지 올 정도로 맞았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이제 결과가 나오는데 둘은 숙려기간인데도 이렇게 싸웁니다. 헤어지는 게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싸운 부부는 도저히 못 고치더라고요. 계속해서 남편 휴대폰 감시, 용돈 3만 원 이렇게 계속 갈 겁니다. 매일 돌돌이 중독으로 결벽증 있을 테고 , 반대로 남편도 아내를 폭언 폭행 할 것 같습니다.
둘 다 드라마 영화로 치면 역대급 빌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나중에 부모님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 할까 봐 무섭네요. 아내는 남편에게서 이유를 찾고 , 남편은 아내에게서 이유를 찾습니다. 그러나 결혼 전에 빚 있는 것은 오픈하고 결혼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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