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굿파트너> 드라마 작가

정말 요즘 굿파트너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시청률도 올해 SBS 금요일 토요일 최고시청률이라고 합니다. 17.7%를 기록했으니 , 요즘같이 TV를 안 보는 시대인데도 엄청나게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이미 올킬했으며 ,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5%라고 합니다. 이번에 정말 장나라가 첫 연기대상을 품에 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나라 드라마 흥행을 하지 못해서 이번에 대박 터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 모습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이번에 유퀴즈에 4년만에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니까 얼마나 그동안 이혼의 원인을 엄청나게 봤을 것 같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이혼도 있었을 테고 , 그리고 너무 있을 수 없는 일도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니까 드라마 작가의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습니다.

<굿파트너>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 (장나라) , 비서와 남편의 외도에 이혼 전쟁을 선포하며 펼쳐지는 사이다 같은 드라마 입니다. 장나라표 사이다가 통쾌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일주일 전에 16부작 탈고를 다 했다고 합니다.

처음 쓴 드라마가 이렇게 대박이 날줄 몰랐으며 , 걱정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책을 써보긴 했지만 책은 문어체이고 , 드라마는 구어체입니다. 매일매일 재판을 다니면서 하는 일인데도 수정 작업이 한 회를 10번씩은 썼다고 합니다. 4년 전에 유퀴즈 촬영이 끝나서 유명 작가님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에피소드를 얻으려고 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1. 신부 대기실 양다리 습격사건

2. 옆집을 잘 아는 남편 사건

첫 작가 데뷔

모든것을 거절하고 직접 드라마 작가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사건을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서는 , 전달이 잘 안 될 수도 있어서 본인이 등판하였다고 합니다. 굿파트너 2회 때 보면 화제가 됐던 부부 동반 캠핑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생기는 모임들입니다.

평소 각별히 지냈던 두 가족의 동반 캠핑에서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깨니까 , 배우자들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드라마라서 과한 것이 아니라 ,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의 과장도 없다고 합니다.

정말로 남편 또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도 병이지만 , 너무 믿었던 배우자가 바람이나 불륜을 저지르면 정말로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유부남이랑 사랑에 빠지면서 "왜 이제야 만났을까?" 이런 대사가 나오면 정말로 막장 드라마 되는 겁니다. 드라마 첫방 전에도 대박이 될 것이라고 주위에 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화제가 된 현실 대사>

1.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거잖아요, 피할 수 없는! (사교피없)

2. 언제부터 알고 계셨던 거예요?

가족 여행 하는 호텔에 찾아온다거나 , 가족 식사 자리에 찾아오거나 빨리 이혼 도장 찍어줘라! 어차피 파탄 난 가정인데 ,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냐

드라마 제안을 받은 것은 2018년이고 , 작품은 2024년에 나왔습니다. 6년의 고생 끝에 첫 방송이 나가던 날 너무 행복했을 겁니다. 장나라 씨가 주연을 맡았고 , 시청률도 승승장구했으니 엄청 좋았을 겁니다. 남편분이 더 신나서 엄청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러면 앞으로 드라마작가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가 이야기하기를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 하는 조언입니다. 분명히 신혼이 시작되면 , 엄청나게 좋을 겁니다. 그 행복뒤에는 곤두박질치는 느낌이 한번 올 수가 있습니다. 그때 상대방이 변했어 , 관계가 변했어 , 우리는 여기 까지야 가 아니라 이제 서로 진짜 모습으로 진짜 연애를 하는 시기가 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작의 관점에서 봐주신다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좋고 너무 행복했던 감정들을 많이 저장해 두세요. 나중에 그 사람이 서운하게 하거나 , 안 좋은 말을 했을 때 항상 꺼내 쓰면 됩니다. 그러면 금방 또 웃음 지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