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인] [경제] [정보]

[추천 영화] 거미집 ,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BEST 2

by 귀여운뭉순이 2023. 9. 17.

9월과 10월에 영화들이 많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BEST 2를 준비해 봤습니다. 사실 이영화들 이외에도 이시완과 하정우가 나오는 <1947 보스톤> 영화도 기대되고 , 윤균상과 김예원 주연의 <치악산> 도 볼만하다고 합니다.  지금 <치악산> 은 이미 개봉을 했을 테고 , 영화 <잠> 도 개봉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아직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오늘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영화는 바로 거미집,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입니다. 추석에 또 한국영화들 흥행 No.1 이 누가 될지 기대합니다. 지금은 박스오피스 1위가 영화 <잠>입니다. 치악산 관객수는 처참하고 논란만 남기고 떠날 것 같습니다.

 

영화 거미집
영화 거미집 : 인트로

 

1. 거미집 줄거리

 

  • 감독 : 김지운
  • 주연 : 송강호(김감독) , 임수정(이민자) , 오정세(강호세) , 전여빈 (신미도) , 크리스탈(한유림)
  • 개봉 : 9월 27일

 

촬영을 끝낸 영화감독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예지몽, 김 감독은 며칠 동안 같은 꿈을 꾸며 엄청난 장면들이 생생하게 꿈속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찍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1970년대 인생을 바꿀 기회가 찾아옵니다. 성공하고 싶으면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됩니다. 명감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단 이틀의 시간

 

 

갑작스러운 추가촬영에 현장은 아수라 장이 되어버렸지만 , 폐쇄된 스튜디오를 벗어날 방법은 추가촬영을 마쳐야 합니다. 김 감독은 명감독으로 재기할 기회를 헛되게 날릴 수 없었습니다. 다 찍은 영화를 결말을 조금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니지만 , 그래도 예지몽을 꾼 그대로 시나리오를 다시 썼기 때문에 걸작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김 감독.

 

대본에 사전심의는 물론 완성된 영화에 사후심의까지 받아야 했던 그 시절. 이대로 걸작이 물거품이 되나 싶었지만  감독의 갑작스러운 호출에도 배우 모두 모였습니다. 배우들은 뒤죽박죽 된 시나리오에 배우들의 캐릭터가 붕괴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오직 감독만 이해한 채로 진행되는 추가촬영이었습니다.

 

영화 거미줄
영화 거미줄 리뷰

 

오정세(강호세)는 1시간 전에 대본을 받아서 아직은 어색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김 감독은 말합니다. "하춘하는 녹음하기 전에 천 번을 연습을 한대. 천 번을" 

 

하지만 생각처럼 모든 게 잘 풀린다면 그건 예술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의 검열 담당자까지 들이닥치며 스튜디오는 올스톱 상태입니다. 일단 미도가 총대를 메어서 술을 많이 먹여서 박주사를 붙잡아 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미도는 세트장을 폐쇄시키기로 했습니다. 주연배우들이 나가지 못하게 전화도 끊어버리고 봉쇄를 해버렸습니다. 이틀이라는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빨리 찍어야 합니다.

 

<거미집> 은 1970년대 한국 영화 현장이 배경이고 , 시대물이 강조되는 영화라기보다는 그 시대에서 벌어질 만했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원했던 작품을 다시 찍어서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70년대 헤어, 메이크업, 말투까지 연기를 해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되게 이상한 70년대 연기톤인데 , 되게 연기를 못하는 톤을 구현하기도 하면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영화리뷰 : 거미집
영화리뷰 : 거미집

 

감독의 열정과 집착사이 점점 배우들은 지쳐갑니다. 말도 안 되는 감금촬영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 눈앞에서 완성되어 가는 인생의 걸작품. 김 감독은 모두들 깜짝 놀랄 거라고 한국영화에서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클라이맥스가 이렇게 시작된다고 생각하던 그때 제작자가 등장합니다. 김 감독은 과연 제작자를 설득하고 인생의 걸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9월 27일에 개봉하니까 많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2.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 감독 : 김성식
  • 출연 : 강동원(천박사) ,  이동휘(인배) , 이솜 (유경) , 허준호 (범천)
  • 개봉 : 9월 27일

 

천박 사는 인배에게 오랜만에 들어온 일이다라고 하면서 잘하자고 합니다. 무슨 일을 하길래 강동원이 일이 없냐고 봤더니 댕기가발에 심상치 않은 의상까지 갖춘 이들의 직업은 바로 귀신 때려잡는다는 퇴마사입니다. 의뢰자의 딸이 귀신에 씌어서 퇴마사들이 그곳의 현장을 갔습니다. 문제는 이 둘이 귀신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 사짜 퇴마사입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천박사 퇴마연구소

 

그래도 천박사는 들키기 전에 시작합니다. "지금 이 망주석이 시체 냄새를 풍기면서 여길 묫자리로 만들고 있어! 그러니 자료고 누워도 잘 수가 없고"  타고난 말빨로 이 집 안에 문제를 흝어 되고 있습니다. 말빨에 홀랑 넘어가신 의뢰인 어머님이 보는 앞에 본격 퇴마쇼타임을 시작합니다. 

 

인배 : 나무남방 적제지신, 나무동방 적제지신

천박사 : 악귀야 물러가라~ 

 

천박사 퇴마연구소

 

호구 의뢰인 믿음에 쐐기를 박는 얼굴천재 천박사의 퍼포먼스입니다. 이 망주석은 통신오류로 급발진을 하게 됩니다. 이건 계획에 없던 것인데 천박 사는 또 대화를 잘 이어갑니다. 하필 남편이 사들인 고가의 골동품에 망령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구 아주머니는 알아서 싹 다 치워달라고 합니다. 돈도 받고 골동품도 챙기고 1석 2조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돌상을 챙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천박사의 영업비밀
천박사의 영업비밀

 

3. 천박사의 영업비밀

 

인배는 천박사에게 짜증을 내면서 말을 합니다. 가벼운 것이 많은데 왜 무거운 돌덩이를 골라서 힘들다고 투덜투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에 비밀이 있습니다. 아까 호구 아주머니의 딸 중2 급식 SNS에 한 달 전 생일파티하고 오늘 이랑 다른 것은 동자석이 없습니다.

  

햇볕 드는 방향에 이끼가 자라 있다? 가져온 지 몇 주 안 됐다는 거야. 근데 신상품을 왜 구석에 처박아 뒀을까? 사모님 눈에 거슬리니까 구석에 박아 놓은 거지. 집안에 남편 물건이 얼마나 꼴 보기 싫었겠어.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관찰력이 바로 천박사의 영업비밀입니다. 동자석 핑계로 사무님이 원하는 거 딱 집어주고 ,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남편이랑 버릇없는 중2 딸이랑 거리 두기 시켜줬습니다. 이 정도면 명탐정 코난 급입니다.

 

강동원 이동휘

 

이건 사기가 아니라 심리치료입니다. 귀신 보는 강도령이라는 콘셉트로 조회수 급상승 중이던 그때 한 명의 의뢰인이 등장합니다. 그분은 유경입니다. 유경은 천만 원을 먼저 뿌리고 , 같이 가면 5천 , 일 끝나면 오천 더 주기로 해서 같이 3명이 떠납니다. 참고로 유경은 귀신을 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유경에게만 보인 귀신

 

뒤에서 인배가 볼 때는 졸음운전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앞에서 가던 유경은 귀신을 발견하고 피한 것인데 말이죠. 귀신 보는 유경과 함께 도착한 곳은 안개가 자욱한 초상집입니다. 이 의뢰인 목적은 자기에게 보이는 귀신이 동생에게 붙었으니 퇴마해 달라는 겁니다. 

 

동생을 묶어둔 유경
동생을 묶어둔 유경

 

천박 사는 유경이 귀신 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가짜 퇴마사는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길지 궁금하네요. 다 보여드리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영화관에서 봐야겠습니다. 저도 인트로만 봤는데도 엄청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악귀와 싸워야 하는 천박사인데 과연 능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함께 보는 글들도 봐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함께 보세요

 

 

최신영화 <크리에이터> , <무빙> 추천

이번추석에 연휴가 길어서 영화관에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에 개봉하는 크리에이터 포함해서 최근 디즈니플러스에서 핫한 무빙을 조금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에 OTT 플랫폼들의

mungsun.tistory.com

 

 

9월 추석 한국 영화 개봉작 Best 6

8월도 한국영화들이 정말 치열했는데 9월 극장가를 다시 달궈줄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월 넷플릭스도 오픈예정인 것들이 많고 영화 볼 것도 많은데 영화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

mungsu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