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바로 <탐정들의 영업비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13년간 잠수 탄 배드파더를 찾아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의뢰인은 양육비를 계속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편이 아기를 낳고 13년 전에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월급을 혼자 쓰고 싶다는 이유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오늘의 탐정은 13년 전 집 나간 남편을 찾아달라는 의뢰입니다. 정말 저도 가끔 월급 받는 것을 혼자 쓰고 싶지만 , 결국 가족을 위해서 써야 합니다.
1. 배드파더 찾기
배달 라이더 분이 전남편을 목격했다고 제보를 했습니다. 커피를 산 다음에 운전해서 가는것을 봤다고 합니다. 잠복 끝에 눈앞에 나타난 의심차량 한 대가 왔습니다.
배드파더를 찾은 탐정들 인데 과연 전남편이 맞을지 궁금합니다. 근데 대상자는 그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급기야 의뢰인에게 카카오톡을 보내니까 이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완전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정말로 사람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게 된것이 이 사람의 회사분이라고 합니다. 전남편의 직장 동료라고 합니다. 그분도 피어싱을 했고 , 이분도 했습니다. 회사가 어떤 회사이길래 궁금합니다. 광수대 출신 베테랑 팀도 당황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 사람이 있는지 많이 당황했을 겁니다.
2. 직장동료 이야기
그분이 회사에서도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거짓말을 정말로 많이 했다고 합니다. 동료들에게는 현재 부인이 암에 걸렸다고 거짓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남편이 사람 성격자체가 별로 안 좋아서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찾아갔는데 저번주에 퇴사했다고 합니다. 바로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럼 방송 분량이 안 나왔을까요?
전남편이 1년간 재직한 회사에 , 전남편 하고 친한 동료가 1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거짓말도 많이 하고 , 친하게 지낼 그런 것이 안되었나 봅니다. 직장에서도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합니다.
탐문 첫날에 헛걸음했던 바로 그 아파트입니다. 문 입구에 전단지가 너무 많이 붙어져 있어서 사람이 안 산다고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벨을 눌러도 사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는 입구 전단지가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왔다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잠복에 들어간 결과 비슷한 사람이 내려왔습니다. 요즘 남자들도 피어싱을 많이 하는가 봅니다. 드디어 이혼한 남편을 잡았습니다. 아파트에 잠복한 결과 드디어 찾았습니다. 아내의 전화를 일부러 안 받았다고 합니다. 아내분이 반협박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를 정말 많이 했고 양육비를 줘야 하니까 조금 조정해 달라고 했나 봅니다. 전남편 분은 세후 244만 원의 월급을 받는데 , 매달 300만 원씩 분할 지급 명령이니 매달 적자입니다. 원래 미지급 양육비는 한 번에 줘야 합니다. 사실 대출받아서라도 줘야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의뢰인이 3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조정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나이도 너무 어렸고 , 순간 뭔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나 봅니다. 약간 도망가듯이 피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도 있고 , 자식도 있는데 도망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딸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분도 남편분도 초기화 상태에서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 서로의 입장이 있으니 답답할 겁니다. 그런데 아내를 떠나서 아까 전에 직장동료들에게도 거짓말을 많이 하고 , 신뢰를 잃었으니 신뢰부터 찾아야겠어요.
아이 아빠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월 80만 원으로 결국 하향하고 합의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내분은 그 사람 말을 도저히 못 믿는다고 합니다. 이미 쌓일 대로 쌓여버린 불신의 벽이 있습니다. 남편은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차라리 대출을 해서라도 갚아주는 게 맞습니다. 이대로 약속을 한 번 더 어기면 정말 피곤해지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인생이 산 넘어 산 일 텐데 , 지금이라도 거짓 없이 행복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