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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맨발의 수행자 지리산 도량 승주 스님

by 귀여운뭉순이 2024. 1. 3.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로 하루를 시작하는 승주 스님입니다. 지금 초겨울 들어서 먹을 채소가 없으니 직접 밭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밖에 있으면 마트나 시장 가서 쉽게 살 수 있는 것이지만 , 승주 스님은 속세를 버린 지 오래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매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자연이 허락한 것들에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좋은 집, 좋은 차, 많은 돈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 정작 나중에 되면 공수래공수거입니다. 나중에는 다 의미가 없다는 것을 미리 깨달은 느낌입니다. 추운 날씨에 버텨낸 냉이, 쑥, 곰보배추를 따다가 또 식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1. 승주 스님

승주 스님
맨발로 다니는 스님

 

신발이 없어서 안신는것은 아니고 적응이 되면 고통을 즐기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편리를 위해서 잘 안 신는다고 하기는 합니다. 신발을 신으면 신발을 씻어야 하고, 운동화는 또 빨아야 되고 , 양말도 빨아야 하니까 그것이 싫을 수도 있습니다. 맨발로 다니다 보면 발만 씻으면 끝나니까 편하기는 합니다. 맨발운동효과도 볼 수 있으니까 1석 2조입니다. 그래도 병 깨진 것이나 뾰족한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정말 추울때는 슬리퍼 하나 정도 신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밭에서 일할 때는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웬만하면 맨발로 다닌다고 합니다. 

 

지리산 맨발의 수행자
승주 스님의 특별한 비움

 

계곡에 나물같은것도 씻고 , 스님 머리도 감고 , 발도 씻고 완전 1석 3조 같습니다. 승주 스님 집에는 씻는 곳이 없어서 , 여기가 씻는 장소입니다. 한겨울 날씨도 아랑곳없이 계속되는 냉수마찰 하시는데 참 감기 없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몸은 자꾸 시원하게 하면 할수록 더 건강해지고 단련된다고 합니다. 군대 있을 때 매일 아침에 했던 냉수마찰덕에 군생활 할 동안 감기 없이 지내기는 했습니다. 

 

지리산 맨발의 수행자
17년간 스님의 거처가 되어준 작은 암자

 

2. 비워야 채운다

 

거처라고 하기에는 텅비어 있는 내부입니다. 잠도 자고 하기는 한데 아무것도 안 갖다 두었습니다. 뭔가 여기 스님은 텅 비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무소유 그 자체 일수도 있고 , 뭔가 있으면 계속 정리를 해야 되니까 그것이 싫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것에 계속 감사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먹고 자고 일하고 딱 정해져 있는데 뭔가 물건이 많거나 하면 신경 쓸 것이 많기는 합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방한번 닦으면 되니까 홀가분하다고 합니다. 살아가는데 많은 것이 필요 없다는 스님입니다. 

 

아궁이에 불 지피는 스님
아궁이에 불 지피는 스님

 

가스레인지 하나없는 주방에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음식을 만듭니다. 밥을 짓고 , 산에서 캔 나물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된장이 유일한 양념인 단출한 냉이죽을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자연밥상이 따로 없고 , 건강한 밥상이기는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먹으면 건강은 하겠지만 단백질로 좀 먹어줘야 할 텐데 말이죠. 

 

맨발의 수행자 지리산 승주 스님
맨발의 수행자 지리산 승주 스님

 

나무토막 위에 앉아서 수행을 시작합니다. 거친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불어도 자리를 지키는 승주 스님입니다. 정말 사진이 한 폭의 그림 같기는 합니다. 진짜 맨발로 저렇게 수행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지금 추운 겨울인데 많이 추울 텐데 대단하기는 합니다. 예불 대신에 침묵 명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수행자로 살아온 40여 년의 세월 어떻게 보면 참 인내가 멋지기는 합니다. 

 

고행의 장소로 무덤을 선택한 이유
고행의 장소로 무덤을 선택한 이유

 

무덤에서 수행을 또 하는 이유가 간 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때문에 ,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비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무덤자리가 저의 비움 수행의 마지막 완성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비우고 비우기 위해서 계속 고행을 합니다. 계속해서 300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힘들 것입니다. 다리가 휘청휘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먹은 건 나물 밖에 없으니 몸에 힘도 많이 없을 겁니다. 

 

 

비움을 수행의 단초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20년 전에 조그만 암자 같은게 하나 생겼다고 합니다. 그때는 냉장고도 꽉꽉 채우고 , 구석구석 책들도 많이 채웠다고 합니다. 그때는 더 움켜쥐고 , 더 많이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아닌데 이게 뭐가 잘못된 것 같다" 얼굴이 점점 이상해지고 , 행복하지 않다는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사람이 점점 무료해졌다고 합니다. 부족한 것을 채울수록 채워지지 않았던 행복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수행처로 선택한 곳이 지리산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승주 스님을 더욱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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