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 씨는 전원일기 섭이네로 출연한 탤런트입니다. 전원일기는 웬만하면 사람들이 다 알기 때문에 섭이 엄마도 다 알고 있습니다. 전원일기는 무려 22년 동안 방송을 했기 때문에 출연자들 모두 인기가 많았습니다. 전원일기에서 부녀회 삼총사 멤버가 섭이 엄마입니다.
섭이 엄마 김정
배우 [김정] 씨는 가방 사업을 했는데 , 망하고 난리가 나고 쫓겨나고 차압당하고 그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6개월 동안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천의 작은 개척교회에서 부목사님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직업은 다양하니까 어떻게 목사가 된 건지도 궁금합니다.
좌절해서 지치고 자녁에 정말 죽음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병원을 세 번씩이나 입원했으며 막 어지럽고 서있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말하는 우울증이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척교회에서 부목사로 근무한 지 15년째라고 합니다. 이 교회 목사와는 신학대학교 동기 사이라고 합니다.
배우인데 사실 촬영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 김정씨는 배우로서의 욕심은 다 내려놨다고 합니다. 지금은 부목사로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22년 전원일기를 했으면 돈이 많을법도 하지만 , 현재 그녀는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지는 10년이 되어가고 , 소소하게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큰집에 살았는데 가구랑 다 버리고 이사를 왔습니다. 정말 갈 곳도 없이 길바닥에 완전히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오갈 데 없이 지내다 10년 전 정착을 했습니다. 정부에서 주거 지원금을 받아서 입주했다고 합니다. 나름 정말로 잘 나가는 배우였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도 좀 꾸미고 ,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돌리면 알아주는 데가 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시골 아낙네를 연기했지만 천생 서울 여자라는 김정입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곧바로 공채 탤런트가 되었습니다. 20~30대 시절에는 승승장구 잘나가는 배우였습니다.
21세 연하 남편
섭이 엄마 배우 김정씨의 21세 연하 남편이 있습니다. 남편분은 거리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입니다. 남편 본인이 이야기하는 직업은 본업이 거지 화가 라고 합니다. 김정 씨는 다짜고짜 여기 와서 오늘 수입이 얼마냐고 묻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에게도 오늘 수입은 못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쳤다고 봐야 되는 겁니다.
부부는 처음 어떻게 만났을까요?
현재 같이 산지는 21년이 되어간다고 합니다. 기독교 동아리에서 매일같이 남편은 와있었다고 합니다. 김정씨가 마흔 일곱 때 20~30대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대학 내 동아리에서 만난 운명 같은 사랑입니다. 사실 여자가 나이가 많다고 해도 , 사랑으로 다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남편기준으로 이상형이고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 과정은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아내 집안에서는 다시는 김정 씨를 안본다고 선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김정 씨는 자기 혼자라도 살아야 되니까 , 혼자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아들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김정씨를 할머니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자주 모자지간으로 오해받으니까 좀 꾸미기는 해야 될 것 같아요. 남편이 포도를 사달라고 하는데 비싸다고 안 사줍니다. 사실 남편도 그림으로 먹고살아야 하는데 , 그림이 잘 팔리지는 않습니다.
딱 필요한것만 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면 기본적으로 남편이 막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와야 합니다. 그림도 물론 좋지만 경제력을 키워야 합니다.
남자분이 가위로 고기를 자르는데 시식코너처럼 잘라야 합니다. 안그러면 혼나기 때문에 크게 자르면 와이프에게 혼이 납니다. 그래도 30년 가까이 큰 싸움 없이 살아온 비결은 남편분이 아내말을 잘 듣습니다. 잘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 경제력이 남편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 같아서 엄마 말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탁송이라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일하면 돈을 많이 버는데 , 그림에 미친 사람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그래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아내가 봤을때는 속이 터지는 상황입니다. 사실 탁송해서 돈 좀 벌어서 이사도 가야 하는데 남편은 그림을 좋아합니다.
제가 인사동인지 종로인지 쌈지 거기 가봤는데 이런 그림들을 많이 그리고 있더라고요. 거리에서 할것이 아니라 거기에 자리 잡으면 사람도 많이 오고 , 인기도 엄청나게 끌 텐데 말이죠. 캐리커처 잘 그리니까 인정받을 것 같습니다. 사업부도나고 그렸으니까 20년 동안 그렸다고 합니다. 부부가 다 사업을 말아먹은 것 같습니다.
주중에는 탁송 , 주말에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실 탁송만 해도 먹고사는 것은 지장이 없습니다. 탁송 기사분들 돈 많이 벌기는 합니다.
초등학교 유치원 애들 가방이 유행을 했을때가 있습니다. 색이 처음 나왔을 때, 그 색 하고 옆으로 매는 캐주얼 백 , 그러다가 나중에는 모자 사업까지 했는데 , 처음에는 6개 매장만 한다고 그러더니 , 16개까지 매장이 늘어나서 자금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완전히 망했습니다.
가지고 있었던 재산이 빌라 하나에 아파트를 또 남양주에 하나 사놓은거 있었고 , 김포에 있는 아파트 사놓은 것이 있는데 세 개가 다 날아갔다고 합니다. 파산되었고 나중에는 면책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조울증이 있다고 합니다. 약을 꾸준히 먹고 환경이 편안하고 여유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데 , 뭔가 스트레스를 받고 쪼들리고 그러면 막 긴장한다고 합니다. 집 세 채를 날리고 처참히 실패로 끝난 사업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빨리 아픔을 딛고 , 이제 신앙의 힘으로 같이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엄청 싸우지만 , 종교가 같아서 그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둘이 이제 의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많이 응원합니다.
고딩엄빠 5 윤하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