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대부 허영만과 요즘 뜨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떠났습니다. 둘은 예전에 킬리만자로도 다녀왔기 때문에 오늘의 짐꾼은 김대호 씨가 되겠네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까지 인천공항에서 약 7시간 20분 소요가 됩니다. 요즘 여행하는데 네이버 항공권에서 가격 비교 하면서 이용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제일 호구가 되는것이 인천공항 가서 표 티켓을 끊는 것은 정말로 제일로 비싸게 사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비싼 것이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겁니다. 그래서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네이버항공권에서 비교를 해보고 사거나 , 아니면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 하나투어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가격을 비교해보니까 인천에서 비슈케크 공항 까지 가는데 최저가격이 왕복 131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쭉 내려보고 카드 혜택포함해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쯤은 살면서 키르기스스탄을 가보는 것도 정말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허영만 , 김대호 씨가 어디를 갔는지 알아보고 그 여행지를 따라가도 됩니다. 나를 찾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내가 뭔지 모를 때 나를 찾는 시간이 필요할 때는 여행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1. 환상적인 풍경
정말 여기는 환호가 절로 나오는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중앙아시아가 품고 있는 작은 알프스입니다. 여기는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국토의 70%가 해발 2,000m 이상의 고산지대입니다. 목축의 나라란 것이 여기 오면 느껴지게 됩니다. 여기는 너무 멋져서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온몸으로 느끼는 거대한 자연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호수의 나라로 생각해도 됩니다.
막연하게 우리는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만 막상 가면 너무 좋습니다. 여기오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게 느껴집니다. 비슈케크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중심도시입니다. 여러 민족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2. 비슈케크
한반도 보다 조금 작은 면적에 키르기스스탄은 700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어서 인구밀도는 낮고 평야와 초원지대가 많습니다. 평균 해발 2,000m가 넘는 키르기스스탄은 그중에서도 더 높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해발 3,000m에 위치한 송쿨호수를 가봐야 합니다. 해발이 높을수록 밤에 선선하기 때문에 옷을 챙겨가야 합니다. 만년설의 눈이 녹아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합니다. 송쿨호수는 해발 3,016m에 위치한 산정호수이며 키르기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3. 송쿨호수
페루 마추픽추 고도와 비슷합니다. 마치 하늘위에 떠 있는 듯한 구름을 이고 있는 것 같은 하늘 아래 첫 호수입니다. 하지만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년 중 3개월 여름에만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해발이 높은 곳에 가게 되면 고산증을 신경 써야 합니다. 귀가 먹먹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이 느껴지면 물을 좀 마시면서 달래면 됩니다.
정말 하늘아래 호수가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보기만 해도 감동적입니다. 오늘 허영만과 김대호 씨는 유르트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유르트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이동식 주택으로 몽골의 게르와 비슷합니다. 뼈대는 나무, 겉은 양모펠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유목민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허영만 씨도 몽골의 게르에서는 잠을 자봤지만 유르트는 처음입니다.
4. 유르트
주로 태양이 있는 쪽으로 출입구를 만듭니다. 동그란 지붕이 눈에 띄는데 이곳을 통해서 태양을 볼수 있습니다. 유목민들의 우주라고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바람을 막아주니까 온기도 있습니다. 여기는 고산시대라서 낮은 기온 때문에 옷을 좀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유르트 밖에서 먹는 양고기 구이는 정말로 환상적이게 맛있을겁니다. 캠핑도 이런 캠핑이 없을 정도로 정말로 좋습니다. 유목민들이 준비해 준 양고기와 레표시카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레표시카는 키르기스스탄의 주식으로 납작한 빵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양고기 샤슬릭
우리나라 양념갈비의 달콤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고기 맛을 극대화 했습니다. 구울 때 분위기와 향이 더해져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뻑뻑하지 않고 촉촉 하니까 더욱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별도의 수도시설은 없어서 호수에서 물을 길어 와야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불편함 대신 행복을 찾는 유목민의 후예들입니다.
토크목 가축시장이 열리는데 키르기스스탄 북부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일요일마다 열린다고 합니다. 좋은 가축들이 모이기 때문에 주변국에서도 찾아올정도 라고 합니다. 양의 이빨 상태로 건강과 나이 상태를 확인합니다. 가장 비싼 양의 기준으로 약 225만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말도 거래가 되는데 유목생활에 꼭 필요합니다.
6. 라그만
중국식 면요리 같은 라그만은 손으로 직접 반죽해서 만든 면위에 다양한 고명을 얹어낸 국수입니다. 가축시장에 이어서 키르기스스탄의 동부에 위치한 작은 재래시장에 있습니다. 여기 오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하는 메뉴입니다. 마치 태국 가면 팟타이 먹듯이 여기 오면 라그만을 먹어보면 좋겠네요. 간도 적당하고 매워 보이지만 별로 맵지가 않습니다.
정말 이렇게 배낭을 매고 한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오늘 처음 키르기스스탄을 봤는데 정말로 여기는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움에 너무 감탄만 합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말 중에 걷기가 아까울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힐링이 필요한 분은 여기 와서 제대로 즐겨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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