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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해외여행]

해외 여행 추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by 귀여운뭉순이 2023. 9. 26.

크로아티아의 수도는 자그레브입니다. 자그레브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그레브는 경계선의 지역입니다. 이슬람과 가톨릭 문화권 경계에 위치한 자그레브입니다. 이슬람 세력 오스만 제국의 팽창을 견제한 가톨릭 국가들입니다.

 

 

최전방에 가톨릭 대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 그렇게 세워진 것이 자그레브 대성당입니다. 이후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시 규모가 확장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서 독립을 하게 되면서 도시를 새롭게 정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도시계획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반 옐라치치 광장
반 옐라치치 광장

 

1. 반 옐라치치 광장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반 옐라치치 동상입니다. 우리가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볼 수 있듯이 , 반 옐라치치 광장에는 반 옐라치치 동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로마제국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강대국의 침략이 잦았다고 합니다. 19세기 초 크로아티아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이 반 요시프 옐라 치치입니다.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입니다. 그리고 광장에는 무조건 분수가 나와야 광장다운데 여기는 있을까요?

 

만두셰바츠 분수
뭔가 약해 보이는 분수

 

2. 만두셰바츠 분수

 

힘이 없고 얼핏 보면 목욕탕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19세기까지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던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분수의 이름은 만다라는 한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를 하였습니다. 어느 날 만다가 샘물을 긷고 있었는데 전투에 참여했던 크로아티아 군인에게 물을 줬다고 합니다. 그 후 만다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만두셰비츠 분수가 되었습니다. 자그레브의 어원 역시 물을 뜨다는 뜻의 zagrabiti에서 나왔다고 하니 물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그레브 시장
자그레브 최대 규모의 시장

 

3. 돌라츠 시장

 

돌라츠 시장은 위에서 봤을 때 정말 화려하고 크기는 합니다. 돌라츠 시장에 가면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 우산이 나란히 늘어서 있습니다. 새빨간 우산의 정체는 세스티나라는 우산인데 18세기에 만들어진 크로아티아의 전통 우산입니다. 여기는 시장 구경만 하더라도 정말 재밌습니다. 빨간 우산 사이를 지나면 싱상한 과일과 채소가 한가득 있습니다. 체리 1kg 약 4,000원이라고 하니까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자두 1kg 3,000원입니다. 유럽이 과일이 정말 저렴하기는 합니다. 

 

세계 최초 넥타이 생산국
세계 최초 넥타이 생산국 : 크로아티아

 

저 빨갛고 하얀색은 정말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체크무늬이기는 합니다. 10세기에는 아드리아해를 노리던 베네치아 공화국이 제해권 싸움으로 결국 크로아티아를 침공합니다. 전쟁 패배해서 포로로 잡힌 크로아티아 왕. 그런데 그 당시 크로아티아 왕은 뛰어난 체스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체스 대결을 제안한 베네치아 총독. 체스 대결을 해서 승리할 경우 석방을 조건으로 했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국왕은 세 판 연속 승리해서 풀려납니다. 뛰어난 체스 실력 덕분에 지킬 수 있었던 크로아티아입니다. 그 후 크로아티아 상징이 된 체크무늬입니다.

 

크로아티아
10월 18일 빨간 넥타이를 맨 동상을 볼수있는 날

 

위의 넥타이 가게는 정말 여러 종류의 넥타이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여기는 1950년에 문을 연 가게인데 아직까지 장사를 하는 것 보면 정말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70년 넘게 운영된 역사 깊은 넥타이 가게입니다. 크로아티아 놀러 가시면 들러서 한국에 직장인들 많으니 하나정도는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넥타이 파는 곳 크라바타(KRAVATA) : 주소 보기

 

크로아티아 여행
멋진 넥타이 많습니다

 

돌라체 시장에서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돌라체 시장의 왼쪽으로 돌아서 라디체바 거리로 올라오면 바로 보일 겁니다. 정말 여기 가서는 넥타이 하나 사고 싶기는 합니다. 넥타이에 귀여운 달마시안 모양도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넥타이 특징은 오직 한 장의 실크로만 제작을 합니다. 처음에는 45도 각도로 재단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피스를 만들어줍니다. 실크와 수제로 만들어서 가격은 좀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 선물용이면 하나 선물해 주면 좋습니다.

 

대충 8만 원 정도 하니까 그래도 생일 다가오는 분들에게 주면 딱 좋겠네요. 수제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명품보다 값진 정성이 담긴 넥타이입니다. 

 

성 마르크 성당
성 마르크 성당

 

성마르크 성당

 

▶ 성마르크 성당 위치 : 주소 보기

 

성마르크 성당은 1256년에 지어졌으며 자그레브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지붕이 레고 같다고 해서 별명이 레고성당이라고 합니다. 빨강 파랑 하얀 타일로 만든 지붕입니다. 첫 번째 문장 세 가지 문장이 하나로 합쳐진 모습인데 크로아티아 왕국, 슬라보니아 왕국, 달마티아 왕국의 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세왕국을 통일해 최초의 크로아티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문장은 자그레브시의 문장입니다. 

 

크로아티아 랜선여행
붉은 타일의 정체는?

 

18세기까지 유럽을 떠도는 소문은 악마와 손을 잡고 마법을 행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마녀사냥이 이뤄지곤 했었습니다. 아픈 역사가 행해졌던 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스톤게이트
스톤게이트

 

원래 이곳은 구시가지 그라데츠 성벽의 일부였는데 지진이나 화재로 피해를 본 이후 유일하게 남은 스톤 게이트입니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한 그림 때문인데 무슨 그림일지 궁금합니다. 1731년 5월 31일에 자그레브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속 기적적으로 발견된 한가지 그림이 있었습니다.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그림

 

화재속 온전히 남은 그림을 위해 지어진 예배당입니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 이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감사 인사가 적힌 석판이 가득합니다. 감사하다는 의미 HVALA로 채워진 석판들이 많습니다. 시민들의 희망과 소망이 담긴 스톤게이트입니다.

 

숙취박물관
숙취박물관

 

숙취박물관

 

리노라는 대학생이 친구들과 술에 취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야기를 하다가 만든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숙취를 물리적 실체로 표현한 곳입니다. 

 

푸니쿨라
푸니쿨라

 

크로아티아 푸니쿨라는 세계에서 가장 짧습니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한 가지 특별한 건 법으로 보호받는 문화재 푸니쿨라입니다. 무사고 100년 이라고 하니까 대단하기는 합니다.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구시가지 어퍼타운과 언덕아래 신시가지 로어 타운으로 구성됩니다. 두지역을 연결하는 푸니쿨라 입니다. 이거 타는데 금액은 천 원 미만입니다. 매우 저렴해서 한번 타보면 좋습니다.  환율 계산기 바로 보면 됩니다.

 

 

https://finance.naver.com/marketindex/exchangeDetail.nhn?marketindexCd=FX_EURKRW

1,422.79 원 전일대비 0.09 (+ 0.01% ) 2023.09.25 22:51 하나은행 고시회차 402회 1개월 3개월 1년 3년 5년 10년 환율계산기 (매매기준율 기준) 유럽연합 유로 기준 대한민국 원 기준 관련 뉴스 일본은행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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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부터 크로아티아 통화 쿠나에서 유로로 변경되었습니다. 푸니쿨라는 현금으로만 받으니 현금 챙겨 가면 됩니다. 유로로 바꿔가면 됩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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