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규 씨는 34살인데 하는 일은 중구난방입니다. 그저께 또 일을 시작해서 하고는 있지만 , 이 일도 얼마나 갈지 모릅니다. 얼마 전에 시작한 일은 애견 유치원에 입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강아지들 케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40번째 직업을 가질 정도로 직업을 옮기는 이유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계속해서 아르바이트 처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늘 정식 직원을 꿈꾸고 있는 청년입니다.
결혼식 전날 점집을 찾아온 남녀
데프콘 닮은 그녀와 비슷하게 생긴 그녀입니다. 현재 아내될분은 프리랜서 음악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내일 결혼한다고 하는데 , 결혼 준비를 한참 할 시간에 여기 나와서 고민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결혼이지만 두 분 다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직업을 너무 많이 바꿔서 굉장한 고민이라고 합니다. 결혼 후 안정적이고 싶은데 , 남편이 직업을 자주 바꿔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40개의 직업
결혼하기전에 세어봤는데 4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하다가 식상해지면 때리치 우고를 반복한 것 같습니다. 헬스트레이너를 시작으로 동대문 의류 사업, 영어 과외, 유소년 농구 클럽, 패션모델, 석재 회사 석공, 중학교 행정실 행정보고, 경호원, 의류 도매업, 의류 판매, 골프 캐디, 콜센터, 통신 판매, 영어 학원 강사, 유통업체 영업, 인력소 청소 용역, 전단 알바, 대리운전, 피시방 알바, 카페알바, 엑스트라, 고깃집 서빙, 택배 상하차, 마트 영업, 시장 채소 가게, 주꾸미집 주방 알바, 음식 배달, 광고 모델, 유제품 배달, 바텐더 통역까지 안 해본 직업이 없다고 합니다.
남자분이 미국 유학을 가서 영어를 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과외를 했는데 영어공부 보다는 연애를 오래 했다고 합니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하다 보니 40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 뛰기만 하고 , 지속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아둔 돈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은 내일 하지만 3~4년 정도는 동거를 했다고 합니다. 여자분이 프리랜서 일을 하다보니까 민규 씨가 생활비를 전부 부담했어야 합니다. 방월세, 휴대폰 비용 다 부담하다 보니까 부담도 컸을 겁니다. 와이프도 정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합니다. 아니면 직장이라도 구해야 합니다.
프리랜서 특성상 수입이 월 100만원은 안된다고 합니다. 남자분의 수입도 지금 100만 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내일 결혼을 하는지 참 답답할 겁니다. 남자분은 재미가 없어서 일을 계속 그만뒀습니다. 이대로 몇 년이 더 지나면 취직 자체가 안됩니다. 어떻게든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34살이 정말로 마지노선 이기는 합니다. 어떻게든 내일 결혼 축하합니다. 두 분 다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이 낳으면 더더욱 힘들어지는 결혼생활을 겪게 됩니다. 미리미리 돈을 저축해놔야 할 것입니다.
김카니 출연자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