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따로부부 세계1위 보디빌더 이교행 지쳐버린 아내 이주아

살다 보면 사이가 안 좋은 날도 있지만 또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 처음에 프러포즈했을 때 그 떨림을 계속 기억하면서 살다 보면은 그래도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너 없이는 안된다고 하지만 살아보니 , 이제는 네가 있어서 너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여기 나온 남편은 36살 이름은 이교행 씨는 원래는 마흔 살에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 연애해 온 기간을 돌이켜보니까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고 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1. 한살 많은 누나

37세 이주아씨는 결혼을 결심했다기보다 오래 연애를 해서 결혼한 거 같고 , 당연히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 오래 만나다 보니까 익숙해지니까 결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부가 현재 하는 일은 남편분은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를 하고 있으며 , 아내분은 옆에서 헬스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분은 트레이너 생활을 15년 정도 했다고 합니다. 2015년 보디빌딩 세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내분은 같은 헬스장에서 남편의 곁은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두 부부는 결혼6년차입니다. 어떻게 만난 건지 알아봤더니 아내분 친구의 동생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입니다. 뭘 하든 이해해 주는 여자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으면 끝까지 잘 가야 하는데 좀 중간에 삐그덕한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프러포즈당시에 일이 잘풀렸던 시기여서 자동차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세계대회에서 1등 하고 나서 그 트로피를 가지고 와서 결혼 무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라고 했던 것이 남편입장의 프러포즈입니다. 아내분은 그것이 프러포즈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분은 식탁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여자분은 거실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둘이 대화가 없습니다. 남자는 아내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자기 할것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분은 폭발해 버렸습니다. 나의 우선순위는 너고 , 너의 우선순위도 너야 라고 단호하게 말해버렸습니다. 이 두분은 윤하 사건의 지평선 노래 좀 들어야 되겠습니다. "나에겐 우리가 지금 일 순위야" 정말 서로가 일 순위가 되어버려야 하는데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서운함은 뾰족함이 되어 남편을 찌르고 , 남편은 그런 아내의 뾰족함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남자가 몸좋고 잘생겼으니까 약간 근자감이 있기는 합니다. 원래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사람들은 아내가 아니더라도 쳐다봐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느낌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중요한 남편과 서로가 중요한 아내입니다. 남편분은 운동매니아라서 중간에 이벤트 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김종국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운동을 다 채워야지만 그다음에 다른 일과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아내분은 이런 점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래서 운동 좋아하는 분이랑 살면 이것이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 서로가 사실 놓아줘야 합니다. 여기 방송에 나올 것이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 찾아가는 게 맞다고는 보는데 어떻게 될는지요. 남편은 결혼을 후회하는 듯 말하고 있습니다.

2. 보디빌딩 세계대회 1등

일단 남자분이 잘생겼고 몸좋고 피지컬이 있기 때문에 여자보다는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이쪽 부부는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남자도 알 것입니다. 너무 관심을 그동안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사랑 없이도 운동만으로 자기만족을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선수생활만 10년이고 , 운동은 약 20년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운동과 사랑에 빠져왔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은 그리고 30살 그 당시에는 하고 싶은것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분이 나이가 점점 차니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연애기간은 7년이었다고 하니까 너무 익숙한 겁니다. 7년 연애 + 결혼 6년 차라서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헬스장 문을 열기 위해서 닭가슴살을 챙기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오픈부터 마감까지 남편의 몫이라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기는 합니다. 고객들에게 더 좋은 PT 수업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자격증도 20개 이상된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수업을 위해서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3. 핑크빛 헬스장

취향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저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여성전용 헬스장도 아니고 이렇게 다 분홍분홍 해버리면 뭔가 성격이 여자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남자분은 운동해야 하는 시간에는 절대로 아내분을 도와주지 않습니다. 뭔가 헬스장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도 3시에 하자고 합니다. 너무 이렇게 운동에 미친 듯이 중독되어 버리면 나중에 별로일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자기만족이지만 다른 분이 피해를 보는 것 같네요. 하루에 계획이 틀어지는 게 싫은 남편입니다. 두 분은 정말 MBTI 가 다르기는 합니다.

아내가 볼때는 운동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어요. 아내가 필요할 때 남편분은 뭔가 해주지도 않고 , 자기 운동만 하는 남편입니다. 남편입장에서는 미리 얘기를 해줄 수 있었다고 반론합니다. 그냥 둘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변수가 생기기 나름인데 이 남자분은 변수를 싫어합니다. 그냥 운동만 하는 스타일 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남편분을 약간 이해하자면 PT를 오는 손님들은 세계1등에 대한 기대치가 있으니 더 열심히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합니다. 수업하기 전에 긴장을 해야 되고 빈틈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운동할때 다른 트레이너분들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지만 남편눈에는 그저 햇병아리 같은 느낌일까요? 아내 옆에 쫓아다니면서 계속 잔소리를 하니까 못 버티는 겁니다. 나중에 이건 직원이 들어와도 안될 것 같습니다. 운동할 때 자세가 살짝만 틀어져도 나중에 통증을 느낄 것이 뻔하니까 그것을 잡아주고 싶은데 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게 반복입니다.

그리고 오후11시가 되면 퇴근해야 하는데 또 유튜브 촬영한다고 아내를 붙잡아 놓고 있습니다. 거기서 거의 뭐 2차 폭발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헬스장 현실이 정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려움이 거의 한계점까지 치달은 상태이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요즘 정말 많은 게 헬스장이고 그리고 저렴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회원수는 30~40명 밖에 없어서 유지가 어려워요.

처음에는 각방을 썼지만 시어머니가 침대를 따로 쓰더라도 같은방에서 지내는 것이 어떠니?라고 해서 침대가 2개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등학생 때부터 잠자는 것이 예민해서 귀마개를 끼고 자나 봅니다. 잠자리가 달라지면 잠을 잘 못 자서 외박도 잘 안 한다고 합니다. 저도 모텔이나 호텔 같은 곳에 가면 뭔가 모르게 잠이 안 오더라고요. 일찍 자는 이유도 근손실을 막기 위해서 빨리 잠에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분 성격이 높은 포부 수준 +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은 일의 가짓수를 늘리면 안됩니다. 하던 일을 더 깊이 숙성시켜야 잘되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되면 몸과 마음의 건강 그리고 인간관계까지 적신호가 오게 됩니다.

결국 남편의 삶이 자신한데 너무 몰두되어 있다 보니 당신의 근육 , 몸, 운동, 센터 그런 것들 보다 아내가 뒷전이면 안됩니다. 아내는 외롭고 지쳐있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지금 남편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 건데 너무 힘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은영 선생님이 하는 말이 트레이너 준비는 여기서 스톱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몸을 만들고 운동을 하면서 남까지 가르쳐야 하는 트레이너는 오랜 기간에 걸쳐 힘든 고통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야만 완성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좋아해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도와줄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잘하는 경리일을 하면 됩니다. 센터의 회계 운영 회원관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헬스장에서 각자의 업무를 확실하게 분담하는 게 좋아요. 트레이너로서의 남편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 센터 회계 담당으로서의 아내 역할을 존중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