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없이는 못 사는 쌍칼 박준규 씨가 오늘 금쪽상담소에 나왔습니다. 아들 두 명도 있는데 정말 잘생겨서 배우로 활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첫째 아들은 박종찬 , 둘째 아들은 박종혁입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전부 훈남이기는 합니다. 결혼 33년 차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편을 존경하는 아내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울 겁니다. 예전부터 같은 연기자로서 우러러보던 연기자가 박준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의 끼를 쏙 빼닮아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1. 박준규 어록
① 예쁜 여자 음해하는 여자는 다 못생겼다.
② 명절에도 하루 세끼 메뉴는 달라야 한다.
박준규씨의 입장을 들어보면 현재 결혼 33년 차인데 아내가 짜증을 많이 낸다고 합니다. 과거엔 연극 뮤지컬을 같이 하는 후배였습니다. 처음에는 선배인 준규를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변했습니다. 아내분의 입장을 들어보면 남편이 사기 결혼 당했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결혼 33년 차에 낯설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고 잘 어울리는 부부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2. 갱년기 증상
갱년기라 그런지 짜증내고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욱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화를 많이 내는데 갱년기로 합리화하려는 아내가 미웠나 봅니다. 갱년기라는 것은 2~3년 앓다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분들 나이 들어서 갱년기가 오면 상당한 우울감도 오지만 하루 12번 성격이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모든 것이 예민한 상태라서 그 시기에는 정말 잘 타일러 줘야 합니다.
갱년기가 오면 벽에 발바닥을 붙이고 있는 이유는 발바닥에 오른 열을 내리기 위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더웠다 추웠다 반복하니까 그것이 완전 미칠 겁니다. 갱년기는 여자의 몸이 생식 기능의 노화로 인해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합니다. 완경 이후에 여성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대뇌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여성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완경 이후에는 몸과 마음의 변화가 커집니다.
여자와 반대로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남성갱년기도 존재를 합니다. 갱년기 이후에 상대적으로 여성스러워지는 중년의 남성들을 많이 볼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은영 박사님도 지금 완경한지 2년 차인데 갱년기 증상이 온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는 괜찮은데 진짜 머리가 뜨겁다고 합니다. 느낌이 머리에서 달걀프라이를 해도 될 정도로 뜨겁다고 합니다.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르고 갱년기 증상으로 사시사철 더위를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도 2년 정도 되니까 좀 덜해졌다고 합니다. 갱년기는 짧게는 1~2년인데 , 증상이 심할 경우는 약물 치료를 권유한다고 합니다. 드물지만 10년 이상 겪기도 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아내분은 갱년기 이전에는 평소 여유 있고 잔잔한 성격의 소유자 였는데 어느 날부터 성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별거 아닌 것에 대해서 화를 내기 시작하고 못 참는 성격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3. 과도한 애착
박준규 씨는 카리스마 역할을 했던 쌍칼과 다르게 1초도 혼자 못 있는다고 합니다. 아내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이 있는데 모임 중에 전화를 해서 안 받았더니 4통 5통 계속 걸었다고 합니다. 남편의 과도한 애착으로 인한 불편함이 정말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따라간다고 합니다. 심심하다고 부른다고 하던데 그건 좀 심한데 말이죠. 사랑하는 만큼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본다고 합니다.
아내분이 커피를 마실때도 화장실에 있으면 화장실로 배달해줘야 합니다. 화장실 안에 대화를 위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집착이 심한 것 같습니다. 과도한 애착은 서로를 피곤하게 하는데 아내분이 대단하기는 합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뭔가 집착 이상 느낌입니다.
그래서 아내분이 독립적으로 살아보면 어떨까? 라는 말도 해봤다고 합니다. 박준규가 집에 있는 날이면 모든 가족이 집에 있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부모님이 잠든 후에야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까 자식들도 숨 막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준규가 축구하는 날이면 새벽에 축구장도 따라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헌신적인 여자분은 없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벌써 이혼을 했어도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잘 삐지기는 하네요.
물이 마시고 싶으면 꾹 참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분이 정수기 앞을 지나가면 그때 물좀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갔을 때 현관 앞에 애들이 안 나와있으면 화를 낸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외로움이 극에 달한 겁니다.
박준규에게 아내는 외로움을 채워주는 존재이자 의지할 곳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만 옆에 없어도 뭔가 분리불안 같은 증세가 나오기는 합니다. 남편의 모든것을 함께할 단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말 방송을 보는데 아내분이 보살이 맞기는 합니다. 성격 다 맞춰준다는 건 물론 부부로써 할 수는 있지만 너무 과하면 독이 됩니다. 가족애를 중시하며 아내와의 정서적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아내에 대해 높은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분이 섭섭하게 하거나 상대의 무리한 요구에도 강한 심리적 소화력으로 평정심을 유지합니다. 33년 결혼생활이 유지된 이유는 술을 자주 조금씩 마시면서 풀었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소화해냈습니다. 이런 분은 정말로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갱년기 있는 분들은 아래글을 꼭 보시고 참고하세요.
▼ 갱년기 증상 11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