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서 엄청나게 식욕을 돋게 하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맛있는 녀석들 455회에서는 간장게장 맛집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간장게장은 사실 밥도둑이라서 공깃밥을 정말로 많이 먹습니다. 게장을 저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여기는 한번 찾아가 봐야겠더라고요. 햇살 바람 습도 온도 감성에 젖기 딱 좋은 가을에 또 다이어트는 포기해야겠습니다. 다이어트는 내년 여름에 시작해야겠어요.
1. 간장게장 맛집
달콤함과 짭짤함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꽉찬알과 살이 간장을 만나서 입맛을 제대로 내줍니다. 정말 간장게장 맛집에 가면 밥이 거의 무한대로 들어갑니다. 잘 먹는 사람들은 한 개만으로도 엄청 잘 먹어요. 게뚜껑에 사실 밥을 비벼먹으면 그것보다 맛있는 음식은 없더라고요.
여기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한지는 2018년에 개업을 해서 6년째 영업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간장게장을 만든 지는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 매장에 와보면 서울시장상, 국회의장상 , 농림축산식품부대상 등 상장이 한가득 있습니다. 2022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33인 대상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 하고 맛있는 집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셈인 것 같습니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2. 밑반찬
명품게장만 시켰을뿐인데 반찬이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알배추부터 시작해서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진미채, 호박나물, 부추김치, 무생채, 육전, 김 , 미역국, 굴무침까지 나옵니다. 굴무침이 정말로 맛있을 것 같습니다. 굴철이라서 정말 지금 먹는 굴은 거의 보약과 같습니다.
여기는 연평도 꽃게를 주로 사용하며 진간장 , 국간장, 약재 5종과 각종채소와 과일을 넣어서 간장물을 달입니다. 급랭 처리한 꽃게를 깨끗이 씻고 , 달여 둔 간장에 담아서 2일 정도 맛이 배도록 숙성해 만들어 줍니다. 명품게장 세트 주문 시 양념게장이 함께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여기는 그냥 듬뿍듬뿍 주는 가게입니다. 원래는 양념게장을 따로 팔았는데 대부분 간장게장을 많이 시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양념게장으로 국제대회 나가서 대상을 탔습니다.
양념게장 만드는 방법은 게 내장 , 배, 사과,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에 수게를 버무려서 1~2일 정도 숙성해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에서 게 향이 확 올라온다고 합니다.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씨는 완전 간장게장을 손으로 꽉꽉 눌러서 짜줘야 합니다. 정말 저거 한입에 밥 먹으면 너무나 기가 막힌 맛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알이 꽉 차서 정말로 계속해서 흘러나옵니다. 알이 엄청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살에 단맛이 가득해서 먹으면 엄청나게 달콤합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 짜지도 않은 간이라서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이 정말 탱탱해서 누르면 누르는 대로 나오네요. 왼손은 밥을 뜨고 오른손으로 간장게장 들고 먹으면 좋지요.
짜서 밥먹어야겠다는 수준이 아니라 게장만 먹어도 달다는 맛이 먼저 든다고 합니다. 요즘 또 꽃게들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집에서도 많이들 해 먹지만 여기서도 엄청 먹으러 올 것 같습니다.
색깔이 거의 뭐 맛이 없을수가 없는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중독되는 그런 맛이기 때문에 한번 갔을 때 돈 생각 안 하고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적당히 배부른 거보다는 진짜 왕창 먹어서 다시는 생각안나게 먹어보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그래도 너무 짜면 많이 못 먹지만 적당한 간은 계속해서 입으로 향합니다.
게딱지가 정말 오리지널로 맛있는 부위잖아요. 저기에 밥한숟가락 올려서 싹싹 비벼먹으면 정말로 맛있는 부위입니다. 게장 내장이 뚝뚝 떨어지는 미친 비주얼 한입 먹으면 행복이 두 배입니다. 입안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약간의 쌉싸름함이 최고입니다. 간장에 숙성을 했기 때문에 특유의 맛이 엄청 올라갑니다. 폭풍흡입은 정말 여기 가면 할 수 있는 단어 같아요. 여기서는 정말 폭풍흡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양념게장 맛집
저도 거의 양념게장파 이기는 한데 여기는 상을 받을 정도니 엄청 맛있을겁니다. 저기 양념에 비벼 먹는 밥은 거의 환상적인 맛일 겁니다. 정말 빨갛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양념에 밥 비벼 먹는다고 생각해 봐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육전과 미역국도 같이 먹으면 완전 정식인 것 같습니다. 굴무침에 밥을 한입 또 먹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실 간장게장 , 양념게장 이런 것도 좋지만 소주안주는 사실 꽃게탕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국물을 계속 떠먹을 만큼 맛있기 때문에 속도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간도 딱 맞아서 소주 한잔에 꽃게탕 한술 뜨면 끝이라고 합니다. 게 맛있다. 게 행복하다. 게 배부르다 3종세트 나오겠네요. 맛집 주소 알려드릴 테니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한우불고기 무한리필 맛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