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들 놀러들 많이 가시잖아요. 오늘은 뷰 View 가 끝내주는 그곳에서 먹는 한정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짙은 녹음이 우거진 남한산성 자락에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맛보는 근사한 맛집입니다. 고즈넉한 한옥 풍경에 어울리는 한정식이 나온다고 합니다. 정갈한 반찬이 팔도강산 펼쳐진 한국인의 밥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솥밥을 좋아해서 여기 가도 밥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주변에서 사진 많이 찍고 카카오톡 프로필도 좀 바꾸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주말에 한번 다녀오면 참 좋겠죠. 주소는 하단에 남겨둘 테니 한번 가보시고 맛평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신김에 많이 놀고 가세요. (식당 주소는 하단에 있습니다)
1. Since 1993
여기는 한정식 전문점인데 개업한지 30년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찻집으로 개업했다가 한정식 전문점으로 점점 발전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주변이 사진 찍는 곳이 많습니다. 중앙공터의 원두막, 산을 배경으로 둔 녹우당 , 계곡을 따라 자리한 독채들이 포토스팟이니까 여기에서 사진 찍으려면 이곳으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메뉴 추천은 바로 쌀뜨물에 불려 비린맛 전혀 없는 보리굴비정식이 있습니다. 여름에 녹차물에 보리굴비 먹으면 밥도둑입니다.
당연히 맛있는녀석들 팀은 3개다 먹어봅니다. 저는 한 가지만 고르자면 추천메뉴 3 참숯한우불고기 한판이 밥하고 먹으면 기가 막힐 것 같습니다. 돈의 여유가 있고 가는 사람들이 좀 있다면 3가지 메뉴 다 시켜서 먹으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이럴 때 보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러면 돈걱정 없이 뭐든지 먹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2. 맛있는 한상
된장찌개부터 시작해서 꽈리고추찜까지 없는 메뉴가 없습니다. 솥밥하고 이렇게 먹으면 배부르기는 하겠네요. 보리굴비를 손으로 뜯어서 솔밥과 같이 먹으면 되겠네요. 그리고 기본반찬들이 탄탄해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어리굴젓 하고 밥하고 먹어도 기가 막히기는 하겠네요. 그리고 나물이 많으니 양푼이 하나 달라고 해서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으면 제일 맛있겠어요. 그러면서 보리굴비 뜯어먹으면 최고네요. 그리고 녹차도 별도로 나왔으니 녹차물에 밥 넣고 보리굴비 먹어도 꿀맛입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한정식입니다.
사실 제일 먼저 손에 가는게 잡채입니다. 한식 하면 잡채 하면 먹고 시작하는 게 거의 국룰 같아요. 그리고 입안을 워밍업 하려면 도토리묵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고소한 맛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육회입니다. 간이 심심해서 건강한 맛으로 먹는 육회입니다. 그런데 노른자와 같이 먹으면 엄청 고소하기는 하겠네요. 그리고 보리굴비는 쫀득한 식감 제대로입니다. 꼬들꼬들함을 넘어서 쫀득한 보리굴비 맛이 예술이기는 합니다.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녹차물에 제대로 말아서 보리굴비 뜯으면 기가 막히는 맛입니다. 이건 밥도둑이라 할 수밖에 없지요.
또 하나의 최강조합이 나온 것 같습니다. 보리굴비위에 어리굴젓 살짝 올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육전과 파채의 조합은 또 기가 막히죠. 여기는 맛있는 반찬들을 왜 이렇게 많이 주는 건지 궁금하네요. 너무 맛있게 보여서 가족들이랑 가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기와 파가 만나서 200% 발현된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조합해 볼 수 있는 건 어리굴젓과 육전을 같이 먹어보면 또 맛있습니다.
정말 건강한 밥상이기는 합니다. 더덕은 기관지에 좋아서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은은한 불향이 나는 더덕이라서 육전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한정식은 같이 먹을 때 마음이 급해지지는 않습니다. 고기 먹으러 가면 구워야 하고 뒤집어야 하고 탈까 봐 그런 것이 있지만 한정식은 편안하게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최고입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불고기와 닭볶음탕이 등장했습니다. 해준씨는 너무 잘 먹어서 최근에 살이 좀 올라오기는 했어요. 모창가수 한다고 열심히 활동 중인데 여기서 잘 먹으니 보기는 너무 좋습니다. 불고기 한입에 닭볶음탕 국물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여기는 맛있어서 화가 날 정도 라고 합니다. 해준 씨가 화가 많이 난 상태입니다.
3. 여기는 사운드 맛집
매미소리 바람소리 나무소리 온갖 자연의 소리가 같이 들리니까 나오면 밥도 더 맛있는 법입니다. 이렇게 먹고 나서 마지막에 컵에 콜라 한잔 따라서 먹으면 클리어입니다. 그럼 몸 안에 기름진 맛이 한 번에 클리어되는 느낌입니다. 이왕이면 PT 콜라 말고 병콜라가 있으면 그냥 바로 뚜껑 까서 원샷하면 될 텐데 말이죠. 상상만 해도 행복한 맛인 것 같아요. 여기 주소는 아래 남겨 둘 테니 남한산성 가시면 꼭 맛집 들려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서 보리굴비정식 , 닭볶음탕, 불고기 까지 먹고 오면 배부르겠네요. 가족들이랑 같이 가면 더 좋은 곳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안심식당이라서 사람들이 더 많이 갈 것 같습니다. 다들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남한산성 갈 일 있으면 들려서 먹고 맛평가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