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를 보면 마츠다 분이 나옵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113만 명의 주인공입니다. 오사카에 살면서 음식과 술을 사랑하는 美 중년입니다. 직장인의 퇴슐랭 가이드 일명 마 부장 마츠다 아키히로입니다. 오늘의 가볼 식당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입니다. 잠원동은 경제, 쇼핑, 예술,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오늘은 잠원동 간장게장 맛집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일본은 보통 카니무시라고 해서 게를 보통 쪄서 먹거나 , 게딱지에 게살이나 내장을 굽는 요리 <가니 미소코라야키) 음식이 있습니다. 왠지 일본의 먹을 텐데 느낌입니다. 직접 섭외하고 그 자리에서 허락받고 먹습니다.
간장게장 맛집
이것은 3인분이라 3마리가 나온 겁니다. 여기 꽃게는 서산에서 잡은 봄 암게로 담근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맛있게 보여서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은 밥도둑입니다.
밥도둑
마츠다 분도 한입 야무지게 먹으니 코리아 K푸드를 이제 알게 됩니다. 왜 간장게장이 밥도둑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여기는 55년 전통을 자랑하는 간장게장 맛집입니다. 정말로 환상적인 맛입니다. 씹으면서 쭉쭉쭉 짜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맛있는 것은 한 번 더 두 번 더 먹어도 괜찮습니다.
속살이 정말로 알이 꽉 차고 기가 막히기는 합니다.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풍미입니다. 간장의 달콤함과 짭짤한 꽃게의 바다 내음이 입안에 들어가면 퍼펙트 해집니다. 3마리 가져왔는데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여기에 밥을 올리고 슥슥 비벼먹으면 그 나름대로 너무 맛있습니다. 숟가락이 저절로 가기 때문에 이것 또한 순삭으로 없어집니다.
11월 ~ 3월에 잡아서 급랭한 서산의 암게만 사용합니다. 깨끗이 손질한 암게는 소주를 섞은 간장에 약 30분 담가 소독합니다. 게에 남아 있는 개흙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1차 소독간장에 넣음으로써 , 불순물도 제거하고 맑은 간장을 얻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비법간장은 다시마, 고추씨, 통양파, 통마늘을 망에 넣어 간장과 함께 약 5시간 끓여줍니다. 기본을 지키며 신선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장사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 각 한번 봐야겠네요. 잠원동 간장게장집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밥 위에 게살 게알 김 달걀노른자 듬뿍 떠서 그대로 입으로 직행하면 됩니다. 게딱지에 비빈 밥과는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정말 마 부장과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간장게장 먹으로 출발해야죠
- 간장게장 맛집 :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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