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260회는 맛의 신화창조 전진의 인천 밥상편입니다. 노포의 성지, 인천에서 찾은 특식인데 여기도 사람들이 인정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사실 백반기행 나온 집은 대부분 검증이 끝난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식당 분위기가 완전 노포 맛집이며 , 분위기를 보면 어린 시절 동네가 떠오르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여기는 가게는 좁은 것 같아도 , 정말 마음은 넓은 가게랍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먹는 노포맛집이지만 벽면에는 연예인 사인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여기 업력은 무려 59년이라고 합니다. 2층도 있는데 2층에는 좌식 공간이지만 지금은 사용을 안 한다고 합니다.
인천맛집
여기는 예약을 안하면 못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식탁이 5개 있는데 가면 왠지 만석이 차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예약을 안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님이 이렇게 차기 전에 빨리 먹고 가는 것은 괜찮은가 봅니다.
한치보쌈은 그야말로 한치도 나오고 , 보쌈도 나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식전에 계란 프라이가 나오는가 봅니다. 식전에 속을 다스리려고 나오는 음식 같아요.
한치보쌈
가족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비법 가득한 한치보쌈 입니다. 中 기준으로 40,000원이니까 2명 먹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보쌈은 새우젓에만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옆에 빨간 것은 한치무침입니다.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 먹기 딱 좋다고 합니다. 여기는 트집 잡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오징어 하고 한치 구분법은 오징어보다 한치 지느러미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보다 한치 다리가 짧습니다. 그러면 한치라고 이름이 정해진 유래는 다리가 한치 (3cm) 밖에 안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여기 사장님 사돈이 제주에서 주문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배에서 급랭한 선동 한치를 실온에서 잠시 해동합니다. 한치는 살짝 녹여야 미끄럽지 않고 , 칼로 매우 얇게 썰수 있습니다. 10년째 가게를 돕는 큰딸에게도 양념장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인장의 뚝심으로 한결같이 지켜온 맛입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추쌈에 먹으면 단맛이 올라오면서 사실 더 맛있기는 합니다. 한치무침하고 돼지고기하고 같이 싸 먹으니 기가 막힐 겁니다. 거기에 채소가 들어가니 맛을 더 업그레이드해줍니다. 배추도 무조건 좋은 것만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가격보다는 품질에 우선이라고 합니다. 인근 상인들과 오랜 세월 거래하면서 늘 좋은 물품만 받아서 장사를 합니다.
정말 이렇게 보니까 푸짐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다리 밑에 있는것이 파강회입니다. 파강회는 초장에 그냥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다른 것은 아니고 쪽파를 데쳐서 둘둘 말아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여기 사장님은 이제 여기를 못 떠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계속 오랫동안 장사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이 받쳐주는 세월에 한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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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짜박두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