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홍지윤 논산 맛집 베스트 40년 전통 숙성생갈비 위치

고기를 좋아하는 홍지윤 씨는 이번에 백반기행 허영만 씨와 함께 논산 맛집을 탐방했습니다. 논산에서 4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숙성 생갈비를 파는 곳입니다. 3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는 숙성 생갈비 200g 14,000원 입니다. 그리고 돼지갈비는 300g 14,000원입니다. 그렇게 가격도 비싸지가 않아서 사람들에게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백반기행 나오고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기는 합니다.

1. 숙성생갈비

여기는 갈빗집 치고 범상치 않은 반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양념게장 고추무침 갓김치 등 고깃집에서 볼 수 없는 반찬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여기에 사실 밥하나 미리 시켜서 반찬하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숙성돼지 생갈비는 양념게장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기는 합니다.

양념 없이 숙성만 한 상태입니다. 하루에서 이틀정도 숙성이 잘된 상태에서 손님들에게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홍지윤 씨가 고기를 허영만 선생님을 위해서 구워주니까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가 꼭 깨끗이 샤워하고 넥타이를 딱 매고 나온 느낌입니다. 신선함과 정갈함 그 자체입니다. 완전 선홍빛이 맛있게 보이기는 합니다. 여기 식당은 가장 좋은 부위만 엄선한 생갈비를 팔고 있습니다. 살코기와 기름의 완벽한 비율이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생갈비는 없었다고 합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면 기름장에 먹어도 되고 , 쌈 하고 같이 싸 먹으면 기가 막힌 맛을 연출합니다.

2. 먹방 시작

홍지윤 씨가 먹어봐도 이 집은 너무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돼지갈비를 생으로 낸다는 것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어서입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도 풍미가 엄청 올라옵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항정살을 먹는 느낌도 난다고 합니다. 갈비와 항정살 사이의 맛이 나고 , 보통 갈비와 달리 퍽퍽하지 않고 촉촉합니다. 숙성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삼겹살보다는 육즙이 더 살아있기는 합니다. 먹을 때 쫀득하면서 육즙이 터집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놀라운 맛이 있습니다.

여기는 매일 30kg씩 고기를 받아옵니다. 고기는 논산 , 대전 등 충남권 돼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상급 부위 가장 가운데 갈비 1대만 생갈비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가장 좋은 생갈비입니다. 그리고 손질한 생갈비는 2~3일 숙성을 거칩니다. 3일 차 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대나무즙을 뿌려줍니다.

갈치속젓은 정말 아무거나 하고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완벽한 것 같습니다. 생갈비에 갈치속젓이 더해지면 감칠맛이 더 올라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갓김치와 먹어도 환상적인 느낌입니다. 시큼하고 알싸한 맛이 또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3. 뼈에 붙은 고기

생갈비를 먹게 되면 마지막에 남는 뼈에 붙은고기가 정말로 맛있기는 합니다. 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뼈에 붙은 살이 마지막에 뜯어먹으면 예술이기는 합니다. 최상급 품질에 저렴한 가격이라서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여기는 그리고 양푼이 갈비도 있는데 국물이 매워도 자꾸만 당기는 맛입니다. 주말이나 이럴 때 한번 가서 먹고 후기 남겨드릴게요. 가성비가 갑이라서 멀리 서라도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