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이 우수해서 살기 좋은 도시 의정부입니다. 오늘의 의뢰인은 2019년 7월 국밥집을 오픈해서 2021년 7월 고깃집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총 4년간 운영을 해왔으면 고수가 다되어있을 텐데 현실은 아닙니다. 여기 보면 주변에 고깃집도 많아서 주변보다 가격이 싸거나 퀄리티와 맛이 좋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으니 지금 폐업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폐업률 2년 내 80% 라고 하는데 지금 4년이면 꽤나 잘 버텼다 생각하지만 지금 월세를 못 내서 보증금에서 깎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식당의 주메뉴는 무한리필 삼겹살 돼지불백 돼지국밥입니다. 국밥이나 무한리필 삼겹살 둘 중에 하나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장사가 안 되는 집들 보면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했다가 김밥천국 느낌입니다. 다행히 여기는 점심 장사가 좀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20만 원이라고 하니까 남는 게 전혀 없습니다. 왜냐면 여기 월 유지비가 1,500만 원이라고 하니까 마이너스 적자입니다. 하루에 50만 원은 벌어야 가져가는 거 없이 유지만 합니다.
1. 정육 식당
정말 많은것에 도전을 했습니다. 휴대폰 판매부터 시작해서 애견카페, 정육점, 국밥집, 정육식당까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일한 사장님은 하나도 성공한 것이 없는가 봅니다. 보통 이쯤 되면 내장사를 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겁니다. 수 없이 도전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버린 빛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 너무나 힘들 겁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도 작년 10월부터 연체가 되어서 월세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밀린 월세를 제외하고 남은 보증금은 200만 원입니다. 이것을 이제 은현장이 살려내야 제2의 백종원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폐업까지 남은 기간은 두 달입니다.
매일같이 불어나는 빚과 코아에 닥친 계약만료일까지 정말 죽을 지경일겁니다. 은현장도 솔루션을 내리기엔 너무 막막한 사장님의 상황입니다. 적자가 계속되니까 이자 내기도 빠듯한 현실입니다. 모두 포기하고 싶은 그때 눈물이 터져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희망적인 말 "저의 습관 아집 고집 다 버리겠습니다" 다시 일어설수만 있다면... 좀 도와주십시오
빚과 적자의 악순환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1년 이상 적자가 이어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 상권을 보면 한집 건너 하나씩 대형 고깃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치열한 격전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경쟁업체 정보를 수집을 완료부터 해야 합니다. 어떤 것을 서비스로 주는지 , 가격은 어떤지 봐야 합니다. 그리고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걸 제공할 자신이 있을 때 창업해야 합니다.
2. 간판 애매모호함
삼겹살 + 된장찌개 무한리필이 1인당 15,000원 이면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고기 많이 먹는 사람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인기를 얻을 것 같은데 왜 장사가 안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입구에 통닭구이 기계까지 있네요. 밖에 저렇게 있는 것 보기 싫은데 말이죠. 외부로 봤을 때는 정육식당 같은데 백반집이기도 합니다. 돼지국밥 돼지불백 김치제육도 팔고 있습니다. 물론 점심식사로 이렇게 파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점심때 삼겹살 먹으면 뭔가 좀 그러니까 백반 파는 집도 많거든요. 아무튼 여기는 입구부터 혼란스럽습니다.
고깃집인데 일단 환풍시설이 없어서 냄새가 많이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 사장님은 정육점에서 3년간 근무를 했습니다. 돼지는 해체는 가능한데 소는 아직 해체 경험이 없습니다. 정육식당에 제일 먼저 보여야 하는 쇼케이스가 없습니다. 진열해 놓아도 안 팔려서 팔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냥 삼겹살 집이지 정육식당이 아닙니다. 밖에 있는 전기구이 통닭기계로 장사하려고 했지만 아직 못하고 있나 봅니다.
돼지사태 수준이 완전 최악입니다. 이것으로 요리를 해주다니 맛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은 삶은 돼지고기를 손질하게 좋게 냉장했다고 하는데 최악이죠. 비주얼만 봐도 안 먹고 싶어요. 그리고 국밥집인데 시판육수에 물 타서 주니까 맛이 전혀 없습니다.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장사가 왜 안되는지는 이제는 본인도 알것 같습니다. 맛이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시판 육수에 물타서 국밥 나가면 맛이 없습니다.
역시나 자신 있어했던 메뉴들이 은현장 앞에서 무너집니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맛이 일단 없습니다. 이것으로 결론 내리겠습니다. 4년 동안 이 음식을 팔았다는 것에 화가 난 은현장. 여기 사장님 때문에 주변 식당 장사가 잘 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이 음식을 먹고 나면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만 봐서는 폐업하는 게 맞습니다. 이건 솔루션 시즌4가 와도 해결이 안 되는데 과연 은현장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기 사장님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배달도 가고 있습니다. 3천 원 벌려다가 그 사이 손님이 와서 3만 원을 못 벌었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마친 후 배달 대행 7건 후 퇴근을 합니다. 빚은 식당 창업할 때 대출받은 금액이 있습니다. 창업 대출 7천만 원에 사업자 대출 3천만 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대출 9천만 원까지 해서 2억 원 넘게 있다고 합니다. 조여 오는 현실이 힘에 부쳐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장사를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은현장의 솔루션을 살펴보니까 주변 상권을 고려해서 삼겹살은 메뉴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간판도 정육제거 후 일반식당으로 간판교체를 합니다. 시그니처 메뉴 석갈비를 도입합니다. 석갈비는 숯불에 달궈진 석쇠에 한번 구운 뒤 뜨거운 돌판 위에 나오는 갈비를 말합니다. 서민갑뿌 최초로 새로운 식당으로 탈바꿈을 제안합니다.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은현장 카드로 결제해 줍니다.
3. 석갈비 배우는 사장님
그래도 8일 동안 열심히 특훈에 들어갑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판로 개척을 계속해야 합니다. 다음 주에 이제 어떻게 변했는지 공개가 됩니다. 정말로 기대되기는 합니다.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일어서야 합니다. 안 그래도 경기침체로 모두 힘든데 식당 창업 함부로 하는 게 절대로 안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신중히 해서 붙어서 매달리고 해야 됩니다. 맛검증도 해야 되고 이리저리 맛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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