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수능을 치면 만점자가 몇 명인지 늘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그 최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서울 한성과학고등학교 오승은 씨입니다. 예전에 그녀는 인터뷰 중에서도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록 중에 H.O.T 가 뭐죠? 할 정도로 연예계는 관심이 없을 정도로 공부만 한 것 같습니다.
1. H.O.T 가 뭐죠?
이건 전설의 어록이기는 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초 만점자인데 정말 대단하기는 합니다. 199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석이자 , 1968년 예비고사 도입후 국가 주관 대입 시험에서 30년 만에 처음 나온 만점자입니다. 대한민국 대학 입시의 상징입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계속 물리학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7월부터 미국 UC 샌디에이고에서 테뉴어 트랙 중이라고 합니다. 테뉴어란 대학에서 교수의 종신 재직권을 보장해 주는 제도입니다. 학계에서는 명예이자 일종의 타이틀입니다. 테뉴어 트랙은 조교수로 임용되어 종신교수가 되기 위해 심사받는 과정입니다. 계속해서 학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 그때의 모습
그때는 눈빛 반짝이던 총명한 소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과 달리 그때는 원점수까지 발표하던 시절입니다. 총 230문항 , 400점 만점 이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영역에서 한 문제도 빠짐없이 정답을 맞힌 겁니다. 가채점이라고 자기가 푼 문제의 답을 적어와서 셀프로 채점하는데 , 다 맞았겠다라고 그냥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합니다. 그만큼 자신 있고 모든 문제가 쉬웠다고 합니다.
문 열려 있고 기자분들이 엄청나게 왔다고 합니다. 최초 만점자니까 정말로 대단하기는 합니다. 그때 뉴스에도 많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집안 거실에서 인터뷰할 정도였으니까 그 당시는 공부를 엄청 잘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학창 시절 내내 1등을 해왔던 오승은 씨는 이미 고등학교 수석 졸업도 확정된 상태입니다. 평소 수학에는 자신 있었던 오승은 씨는 개별 또는 그룹 과외는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3. 인터뷰 中
"저는 항상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 스스로 찾아서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핑계를 대고 상황의 핑계를 대든 지 머리가 안된다 그러는 것보다는 자발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이때 당시만 해도 말을 정말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저의 아버지께서는 대단히 성실하신 분이시거든요. 평소에 늘 집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다 보니까 , 매사에도 성실한 걸 많이 배우게 되고 , 그게 학업에도 성실히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취재 할려고 너무나 많은 기자분들이 오기는 했네요. 오빠도 정말로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집안 자체가 DNA 가 공부 잘하는 것에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까지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유전적으로도 아버지가 공부를 잘하면 딸에게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가는가 봅니다. 아버지가 행정고시 8회 수석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중학교 사회선생님입니다. 오빠는 성균관대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4. 전설의 어록
① 모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② H.O.T 가 뭐죠?
그리고 오승은씨의 공부 비법은 공부가 재밌으면 제일 좋다고 합니다. 공부가 재밌으면 제일 좋고 , 아니라면 미워하진 말자 라는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공부비법 두 번째가 졸더라도 교실에 가서 잔다입니다. 잠결에라도 듣지 않으면 , 나중에 캐치 업 하기가 너무 힘들기는 할 겁니다. 항상 공부에 마음이 가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한 분야에 사실 미치지 않으면 뭔가 이뤄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7학기 3년 6개월만에 서울대를 조기 졸업을 하고 , MIT 유학길에 오릅니다. MIT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이공계 수재들이 모이는 미국 최고 명문대 중 하나입니다.
① 서울대 학사 , 3년 6개월
② MIT 박사 7년
③ 하버드 박사 후 연구원 7년
④ 하버드 전임강사 6년
⑤ UC샌디에이고 테뉴어 트랙 중
유퀴즈 퀴즈도 쉽게 맞추면서 100만 원의 상금까지 받아갔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거의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부가 더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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