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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순이네 블로그

[알쓸별잡] 맨해튼 프로젝트 리더십 오펜하이머

by 귀여운뭉순이 2023. 8. 4.

원자폭탄
알쓸별잡

 

2023년 8월 15일에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가 내용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 오펜하이머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최근에 알쓸별잡에서 이 내용을 다루길래 알아보았습니다.

 

원자 폭탄의 아버지인데 도대체 왜 오펜하이머는 여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오늘은 핵심만 딱 요약해서 집중해서 같이 보기로 해요.

 

원자 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엄청난 원자폭탄

 

1945년 7월 16일에 TNT 1만 8,600톤의 엄청난 위력으로 터진 원자폭탄 입니다. 훗날 미국의 20대 도시와 4천만 명의 미국인들을 원자 폭탄으로 하룻밤 안에 죽일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일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엄청난 리더인데 정말 말하는 것이 놀랍네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 를 보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황무지의 비밀 연구소에서 나라 최고의 과학자들이 이걸 완성시키는 거죠. 오펜하이머는 책을 먼저보고 영화를 본 사람이 많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8월 15일 날 개봉한다고 하니 저도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기존의 놀란 감독 영화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느낌의 신작입니다. 이영화를 보고 있으면 정말 물리학자에게 헌정하는 영화의 느낌이 납니다.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올수 없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오펜하이머
알쓸별잡

 

영화에서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구현을 했습니다. 그들의 고뇌와 정의감과 생각 이런것들이 다 나와서 모든 물리학자가 눈물을 흘릴 영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몰입감도 최고일 것 같아요. 그리고 오펜하이머가 없었다면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이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론과 현실의 난관을 뚫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고의 과학자들을 모아서 단기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과학자들마다 자기의 주장이 강한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리학자는 4차원이다 라는 말도 많이 있듯이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알쓸별잡 1회
통솔이 쉽지 않았을 연구원들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

 

그당시 교수들을 밤새워가며 일을 시켜야 했으며 그리고 나치에게 들키면 안 될 보안이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로스앨러모스 사막 한가운데 마을을 만들어 지내고 보안을 위해 철조망까지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안에서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지내야 했습니다. 셋만 모여도 싸우는 게 교수들이고 물리학자라서 안에 가둬두면 더 싸움을 많이 할 겁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낸 인물이 오펜하이머입니다. 그리고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그래도 맨해튼 프로젝트할 때는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리가 사람을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 中] "미국의 모든 산업 역량과 첨단기술을 이곳에 집결시키는 겁니다." 프로젝트하는 동안 그는 강력한 리더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 수 없어, 우리가 이 무기를 감당할 수 있을지 그렇지만 확실한 건 나치는 절대 못 해" 카리스마가 정말 넘치는 인물입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오펜하이머

그로브스가 어떻게 이런 사람을 책임자로 뽑았을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이전에 경력만으로는 이러한 리더십을 발견하기 힘들었을 텐데 말이죠. 참고로 그로브스라는 인물은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입니다. 영화에서는 맷 데이먼으로 나옵니다. 미국의 육군장교이자 오펜하이머를 뽑은 장본인입니다.

 

최고의 조합이 뭐냐면 과학자를 이끈 오펜하이머 + 군인들을 이끈 그로브스가 전혀 다른 두 집단을 성공적으로 조율해 낸 두 사람입니다. 아마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것 같습니다.

 

뉴욕의 거리
곳곳에 등장하는 오펜하이머의 존재감

 

영화 <오펜하이머> 역할

 

1.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 : 킬리언 머피

2. 루이스 스트로스 역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3. 레슬리 그로브스 역 : 맷 데이먼 

4. 키티 오펜하이머 역 : 에밀리 블런트

 

 

영화 개봉 전 궁금한 것들

 

Q1.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총지휘한 인물인데요 하지만 그에게 있어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는 과학자가 아닌 군인이었으니까요.

 

맷 데이먼 : 그럼요 그런 갈등은 실제로 존재했어요. 군대는 항상 비밀 유지와 보안을 원하고 모든 것이 구획화되어 있어야 야 하잖아요. 필요할 때에 필요한 것만 알려주는 방식으로 돌아가죠. 반면에 과학자들이 사고하는 방식은 완전히 반대예요. 과학자들은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군인들과 과학자들 사이에 이런 갈등상황은 항상 존재했어요. 그로브스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보여요. 유치원 선생님이 된 기분이 들었을 거예요. (말을 안 들으니까) 보안을 지켜야 하는데 말이에요. 생사와 세상의 운명이 달린 일이었으니까요

 

에밀리 블런트 : 저는 오펜하이머와 그로브스가 서로를 좋아했다고 생각해요. 맷과 킬리언 둘 다 이 캐릭터들을 따뜻하면서도 냉철함을 지닌 사람들로 표현해 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잘 해냈어요. 그리고 그 둘은 서로를 정말 좋아했다고 생각해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그렇게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그는 미국의 영웅처럼 대접을 받습니다. 그가 만든 건 결국 대량 살상 무기였습니다. 나치를 막는다는 명분이 있기는 했기는 했지만 추후에 원자 폭탄의 개발은 전쟁을 없앨 것이다. 원자 폭탄의 사용은 모두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원자 폭탄은 전쟁 억제력을 가질 것이고 이것은 전쟁을 막을 무기다.

 

훗날에 그는 핵무기 사용 반대를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행동을 하나의 잣대로 판단하기 어려운 일 같아요.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이 수수께끼 이기 때문이죠. 인간을 정의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에드워드 텔러
수소폭탄의 아버지

 

짧은 상식

 

1. 핵무기 반대파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2. 핵무기 찬성파 : 에드워드 텔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평화는 무려 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해에 의해서 이루어질 뿐이다. 나중에 영화 나오면 (8월 15일) 꼭 한번 봐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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