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멘털 고민 불안장애 20년 차

정형돈 씨의 얼굴에는 늘 불안함이 보이기는 했습니다. 무한도전 할 때부터 불안증세를 보였는데 , 아직까지 그것이 이어지나 봅니다. 공황장애가 오게 되면 불치병이라서 극복하더라도 , 또다시 언제 터질지를 모릅니다. 불안장애 20년 차에 들어서고 있으며 , 지금은 삶이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아내분이 옆에서 좀 케어를 해줘야 하지만 , 지금은 정형돈 씨는 기러기 아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기러기 아빠만 사실 청산 하더라도 조금 덜 외로울 것 같기는 합니다.

불안장애

불만족 삶

가끔 사람은 일을 할때 번아웃이 오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는지 , 무엇을 했을 때 재밌는지 알 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눈만 보더라도 뭔가 현타가 온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쥬비스에 다이어트하러 갔던 것 같은데 , 아마도 나중에 살을 쭉 빼고 나면 삶이 좀 재밌어질까요?

1995년 17세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너무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인생에 회의감이 든다고 합니다. 예전 무한도전 멤버들과는 같이 안 보는 것 같더라고요. 유재석 , 노홍철 씨와는 방송을 같이 안 하는 것 같아요. 저마다 유튜브에서 각자도생을 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있는 분들 특징이 눈이 뭔가 불안해 보이는 것은 있더라고요. 의욕이라는 것이 없고 , 삶의 재미를 찾아야 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저도 공황장애를 겪었고 ,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인생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아요. 결국은 돈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전에 후드 티를 입고 길을 가던 도중에 형돈을 알아본 시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뒤에서 형돈의 옷을 잡아당겨서 넘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지인의 결혼식에서 무작정 형돈의 아이를 데려간 하객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명인 형돈에게 빈번했던 황당하고 위험한 사건들입니다.

무한도전할 때 전성기를 맞은 형돈이는 활동 중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이유입니다. 한동안 스스로를 자책하고 , 다른 분들은 잘 이겨내는데 스스로가 나약하게 태어났다고 자책했다고 합니다. 그때 상담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 불안장애가 그때부터 생겨난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불안에 대한 반응은 존재합니다. 내가 늘 원하는 것은 불안감이 없는 , 약 없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사실 근데 살이 찐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너무 압박적인 프로그램이었기는 합니다. 유재석 지휘아래 움직인다는 것이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FM이라서 모두가 잘되어야 하지만 , 너무 그만큼 불안하기도 합니다.

한주에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 엄청나게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 당시는 그리고 국민예능이기 때문에 뭐 하나 잘못하면 질타를 많이 받아야 했습니다.

요즘은 노홍철처럼 그렇게 편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유튜브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살아야지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일을 해야 돈을 버니까 , 일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돈이 엄청 많으면 그냥 편하게 살면 되는데 말이죠. 노홍철의 삶이 지금은 제일 행복해 보입니다.

광고 PPL 받아가면서 미국여행도 가고 , 어디든 다 여행만 가도 돈이 계속 들어오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빵집도 하면서 유명세가 있으니 더 잘될 것 같습니다. 불안증세는 곧 돈을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돈이 무한대로 있으면 , 일을 그만두고 재미난 것을 찾는데 말이죠.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곧 공황장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