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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경제] [정보]

동네멋집 100억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치즈

by 귀여운뭉순이 2024. 9. 30.

여기는 모든 표지판들이 치즈의 도시라고 외치고 있는데 , 민낯을 들여다보면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관, 연구소부터 치즈 역사문화관까지 고소한 치즈향 가득한 치즈 파라다이스가 있는 전북 특별자치도 임실입니다. 치즈의 고향이자 치즈에 진심인 고장입니다.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치즈 축제에 오면 ,  모두 함께 치즈를 만들고 , 맛보고 즐긴 후에 푸르른 옥정호와 붕어섬까지 둘러보고 오게 됩니다. 국내 유일무이 치즈과학고까지 있는 치즈도시 임실입니다.

 

 

임실치즈 유명한 이유

임실이 치즈로 유명한 이유
임실이 치즈로 유명한 이유

 

 

임실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치즈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국내 치즈 생산량 원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고깃집에 가면 노릇노릇 구워 먹는 치즈 파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임실은 인구 2,5만 명의 치즈도시입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꾸준하게 연구를 하니까 우리가 시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임실치즈공장
임실치즈공장

 

임실치즈공장을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되는 미션입니다. 사실 안동축제 예산축제에 백종원이 있다면 , 또 동네멋집에 유정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세월의 풍파를 제대로 맞아서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대형 초상화
대형 초상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님이 어떻게 임실까지 와서 치즈를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959년 29살에 한국땅을 처음 밟고 , 1961년 부안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했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을 위해 30만평 땅을 개간해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농민들에게 매일 밀가루를 나눠주고 , 개척사업을 하라고 했습니다. 

 

신부님의 바람과 달리 고리대금 업자에게 땅을 빼앗겼다고 합니다. 가난한 농민을 돕고자 치즈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당시에 임실은 산이 많고 , 나무가 없었습니다. 대신 풀이 많았다고 합니다. 풀을 먹고사는 산양을 키워보자 , 치즈를 만들기 위해 산양을 키워보자 해서 군민을 위해 치즈 생산을 다짐하고 , 아버지께 2천 달러를 지원받게 됩니다. 

 

최초의 치즈공장
최초의 치즈공장

 

1960년대는 한국 치즈 소비는 0이라고 합니다. 그당시는 사람들이 치즈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힘들게 만든 치즈가 팔리지 않자 , 직접 판매처를 물색하게 됩니다. 그다음 해 C호텔과 일사천리 계약을 맺고 납품을 시작합니다. 소문난 품질에 거래처까지 급증하며 대한민국 치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모두 다 가능
모두 다 가능

 

치즈오디션

 

치즈오디션에 온 학생들 입니다. 아펜젤러 , 베르크 , 크림, 스트링, 리코타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이 지정환 신부님의 후예들입니다. 임실의 명예를 업은 미래의 치즈 거장들입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장학금 3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유정수 대표님과 함께 레시피 디벨롭 들어갑니다. 최종 디저트는 임실멋집에 입점됩니다.

 

① 3학년 서동욱

② 2학년 김소희

③ 2학년 권아현

④ 2학년 이건

 

2학년 이건 학생의 치즈 디저트
2학년 이건 학생의 치즈 디저트

 

뜨거운 열정만큼 겹겹이 쌓아올린 페스츄리입니다. 초. 초. 초이스 치즈입니다. 이건 유튜브 성용의 유행어인 것 같은데 말이죠. 초이스 진짜 잘했다 많이 들어본 듯합니다. 소스는 체다치즈 활용한 진한 소스, 모차렐라 + 크림치즈를 활용한 연한 치즈가 있습니다. 찍먹도 되고 , 부먹도 되니까 좋습니다. 

 

2학년 김소희 학생의 파격 레시피
2학년 김소희 학생의 파격레시피

 

김소희 학생은 예비 카페 CEO가 목표랍니다. 단호박과 치즈를 활용해서 만든 디저트 입니다. 맛이나 완성도는 너무 좋은데 , 치즈의 맛이 너무 약하다고 합니다. 반죽에도 치즈가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3학년 서동욱 학생
3학년 서동욱 학생

 

치즈 디저트로 느껴보는 편안한 마실의 여유입니다. 뭔가 치즈가 푸딩같이 맛있게 보이기는 합니다. 뭔가 스펀지밥에 등장하는 치즈이던가 , 톰과 제리에 등장하는 치즈의 느낌입니다. 망고가 정말로 신의 한 수라고 합니다. 단점은 망고 쿨리가 너무 단단한 부분이 있어서 , 쿨리에 젤라틴이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되면 고무줄 식감이 되어버립니다.

 

2학년 권아현 학생의 레시피
2학년 권아현 학생의 레시피

 

구운 머랭이 머쉬멜로우를 닮아 머쉬멜로우랭으로 이름이 붙었어요. 귀여움으로는 1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뭔가 아이스크림 같기도 합니다. 바삭한 타르트지에 치즈크림 & 상큼 샤베트 올렸습니다. 머랭 과일 크림의 완벽 삼중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혹평을 받기는 했습니다.

 

다음 주 누가 장학금 300만 원의 주인공이 될지 , 그리고 임실치즈공장은 어떻게 변해서 핫플레이스가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임실 치즈가 좀 저렴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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