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로 몸무게가 많이 나갔을 때는 160kg 나갔다고 하는데 , 3개월 만에 무려 90kg 감량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한 달에 10kg도 빼기 어려울 텐데 180도 바뀐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다이어트 강박증이 생겨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대신 지금 현역 군인이니까 규칙적인 삶과 , 훈련을 통해서 다이어트는 유지될 것 같기는 합니다. 행군 한 번만 하더라도 2~3kg 은 그냥 빠진답니다.
1. 다이어트 성공
사실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고 , 긁지 않은 복권인데 얼굴은 그렇게 잘생겨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건강면에서는 정말로 매우 좋음이 나왔을것이라 봅니다. 거의 뭐 반쪽을 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살을 빼려면 군대를 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깅을 매일 하면 달라지기는 합니다.
확실히 많이 빼기는 했습니다. 배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노력을 했을겁니다. 왼쪽 사진일 때는 130kg이라고 합니다. 160kg 일 때는 사진 찍기가 싫었다고 합니다. 뚱뚱한 사람들 특징이 얼굴만 찍지 몸은 잘 안 찍고 , 셀카 이런 것을 싫어합니다. 옷핏이 좀 받아야지 예쁘지 , 그렇지 않고는 사진 찍으면 다 못생기게 나와서 찍으나 마나입니다.
군인 이우현씨는 키가 176cm입니다. 160kg 당시에는 178cm였는데 , 다이어트를 하니까 키가 2cm 줄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살이 중학생 때 본격적으로 쪘다고 합니다. 재수할 때 160kg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하루 식단이 10끼였다고 합니다. 10끼를 먹으려면 기본적으로 부자던가 , 돈을 잘 벌어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2. 하루식단
아침에 눈뜨면 어머니가 삼겹살을 구워주시고 , 아침에는 무조건 고기반찬이 나왔다고 합니다. 배가 고파서 1~2교시부터 간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라면에 즉석밥 + 햄버거를 조진다고 합니다. 3-4교시 끝나고 점심은 간단하게 급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먹고 나오는길에 또 라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5-6교시 끝나고 라면먹고 , 7-8교시 끝나면 학교 앞 패스트푸드점에 들러서 햄버거를 먹습니다. 저녁은 특 설렁탕을 먹고 , 학원 다녀온 뒤에 피자한판 먹고 , 또 새벽에 라면을 먹고 잤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또 먹습니다. 하루에 라면을 얼마나 먹는지 대단합니다. 이러면 당뇨병 걸리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돈이 많습니다. 이렇게 사 먹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 사 먹습니다.
식비가 줄어서 적금을 2개 더 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자기가 자기돈으로 사 먹던지 해야 하는데 , 그동안 부모님이 다 사주셨나 보군요. 지금은 학사장교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2월에 입대 후에 6월에 임관을 했다고 합니다.
2018년도 고3 때 공군사관학교 진학한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공군장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3-4배 높았던 간수치와 평발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4급 공익을 받았습니다. 그때 충격으로 재수하면서 160kg이 되었다고 합니다. 3개월 만에 독한 마음먹고 90kg 감량 후 대학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현재 다이어트 후 유지한 지 5년째라고 합니다.
3.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식단은 탄수화물 200g , 닭 가슴살 1개 , 오이 2개 , 고추 1개 , 된장 한 큰 술입니다. 유산소 운동 4시간 , 근력운동 2시간 , 팔 굽혀 펴기 600개 , 푸시업 600개 , 스쾃 600개 했다고 합니다. 사실 160kg 나가면 정말 팔굽혀펴기 못할 것 같습니다. 해낼 때까지 시간을 두고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노력과 의지로 공익 판정에서 당당히 장교로 임관했다고 합니다. 간수치 이상으로 인한 것도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황달이 옵니다. 무조건 정상체중을 만들어야 합니다.
4. 탈모
다이어트할 때 탈모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물이랑 같이 머리카락이 막 빠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는 것이 급노화입니다. 지금 25살인데 약간은 노안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다이어트 성공 후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도 누우면 살찔까 봐 앉아서 잤다고 합니다.
요즘은 낮술하고 , 저녁에 운동을 간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저녁에만 안 먹으면 살찌지 않습니다. 그리고 밀가루 하고 당만 줄여도 살 금방 빠집니다. 피부도 매끈매끈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국군의 날인데 , 나라 지켜 줘서 감사합니다. 군인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군인은 정말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다 의지의 차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