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벌써 두 번째 인생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5학년때부터 바둑을 시작해서 , 프로 1단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끝내 넘지 못한 프로 바둑 기사의 벽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바둑을 뒤로하고 공부에 올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공부 시작한 지 8개월 밖에 안 돼서 어려움도 걱정도 많을 겁니다. 바둑을 그만둔 이유는 약 60명 중 단 2명만 프로 입단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16강에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되니까 20수 앞까지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미생> 현실판
부모님 두분 모두 직업과 전공이 같다고 합니다. 두 분의 직업은 공인회계사입니다. 수학을 왠지 정말 잘할 것 같고 , 아들도 왠지 다른 과목보다 수학이 뛰어날 것 같습니다.
프로 바둑기사의 꿈을 위해서 중1때 자퇴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검정고시 합격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지 8개월이라고 합니다. 학교 생활부터 공부까지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제일 재밌는 과목이 수학이라고 합니다. 역시 유전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엄마는 수학 선생님이자 영어선생님입니다. 엄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공부 공백을 엄청나게 채우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밀착 서포트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엄마가 볼때 아들의 공부 수준은 중학교 3년 공백으로 분수 개념마저 리셋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8개월 만에 고1수학을 할 정도로 천재였습니다. 수학은 공식 집착 없이 개념에 충실한 완벽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성적표를 보니까 수학은 82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합과학(3)은 87점이라고 합니다. 그에 반해서 영어는 64.8점이라서 다른 과목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국어는 57점으로 가장 취약한 수준입니다. 홈스쿨링 해서 이 정도면 정말 엄마의 정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신 기간 빼고 평소 영어공부는 전혀 안 한다고 합니다. 단어 외우기도 싫다고 합니다.
ADHD 주의력 결핍
IQ 를 분석하니까 상대적으로 월등한 수학영역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 낮은 언어 이해 영역입니다. 기본 역량이 좋으니까 조금만 옆에서 더 가르치면 천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생은 ADHD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주의력 결핍이 심한 아이라고 합니다.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 되어서 밥 먹는 것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전두엽 문제로 통제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정서 치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학생은 한양대 공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양대 공대가 바둑 도장 옆이어서 지원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도 공대에 딱 어울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티처스 의뢰한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성적이 많이 오르는것 같습니다. 지난 시험 때 영어점수는 64.8점인데 , 이번에 기말고사에서는 82.9점을 획득했습니다. ADHD 불안이 높은 아이를 이렇게 가르친다는 것은 힘듭니다. 그래도 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감이 점점 없어지고 ,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봤을 때 잘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서울대 필수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