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김경태 씨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 거절당하는 게 무섭고 두렵다고 합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먼저 눈치를 보고 주눅이 드는 성격입니다. 김경태 씨 나이는 26살 mz인데 자존감이 많이 낮은가 봅니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 수 있으니까 ,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김경태 씨는 아버지가 총 네 분이라고 합니다. 시작부터 완전 심상치 않은 사연입니다.
아버지 4명
태어나기전에는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한상태였고 , 태어났을 때 어머니는 두 번째 아버지와 재혼을 했습니다. 보통 그러면 태어났으니까 친아버지라고 생각할 것인데 , 누군가 새아버지라고 알려줬나 봅니다. 나중에 커서 어머니께서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사실 어머니는 안 해도 될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두 번째 아버지는 일도 안 하고 , 게임 중독 이어서 아버지 대신에 밤낮으로 어머니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동생이 배 속에 있을 때도 계속 일을 하다 보니까 , 사이가 멀어져서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길바닥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길바닥 생활을 지하철 같은곳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결국 위탁 가정에 맡겨진 사연자와 동생입니다. 6살쯤부터 위탁 가정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위탁 가정에서는 교육을 하는 것이 , 어린 사연자 입장에서는 폭력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낯선 환경에 방황하며 그저 어머니가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어머니는 위탁 가정으로 한두 달에 1번 정도 왔다고 합니다. 빚을 갚으려 여전히 밤낮으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오셔도 항상 피곤하니까 잠을 잤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린 사연자 마음에는 어머니랑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약 7년만에 어머니와 같이 경태 씨는 살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아직도 위탁 가정에 있었다고 합니다.
경태 씨가 하교를 할 때쯤은 엄마는 일을 하러 갑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키가 150cm이었는데 , 몸무게가 65kg 이었다고 합니다. 친구들 눈에는 돼지로 보여서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6학년 때 어머니가 또 재혼을 하게 됩니다. 재혼을 하면서 동생도 데리고 왔는데 , 세 번째 아버지 또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머니한테 칼부림도 하고 악질이었다고 합니다.
경태 씨와 동생은 아무 이유 없이 계속 1년 내내 맞았다고 합니다. 남편분이 안 좋은 선택을 했다고 경찰서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경태 씨 입장에서는 그런 소식을 들으면 보통 마음이 안 좋아야 하는데 , 아버지 폭력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을 겁니다. 계속 이런 일을 겪다 보면 자존감이 바닥을 쳤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제대 후 같이 복학했던 동기가 있는데 , 당시에는 같이 밥 먹고 놀던 친한 사이인데 , 그런데 동기 주변에 친구가 많아지니까 약속을 잡으려 해도 거절 당했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낮다 보니까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합니다.
지금 일은 어르신 일자리 담당 센터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하고 잘 이야기를 할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꿀팁]
약속이 안잡히고 그럴 때는 연락을 안 하면 됩니다. 세상은 이제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해야 되며 , 앞으로 가정을 꾸리게 되면 인맥의 반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결국 성향에 따라서 인맥이 초기화가 됩니다. 그러니 노력하지 않아도 , 성공을 위해서 먼저 달려가면 인맥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저도 한두 번 만나자고 이야기 한 친구가 거절한 기억이 있는데 , 연락을 안 하면 됩니다. 결국 답답한 사람이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 가만히 있는 게 최고랍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한혜진 강원도 홍천 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