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씨가 재경 본부장이랑 함께 "매칭매니저" 면접을 보는 시간입니다. 그래도 결혼정보회사의 수익구조는 얼마나 매칭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수수료도 달라지고 결혼이 성사가 되면 또 수익을 받는 구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지원한다고 하는데 오늘 압박면접을 통해서 누가 최종 통과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결혼정보회사는 그야말로 조건에 맞는 사람끼리의 매칭이니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 결혼정보회사 정보는 아래에 있으니 후기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결혼하고 싶기는 하네요.
결국 결혼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조건이 맞아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 들면 누구 하나 소개팅 시켜주는 사람도 주위에 없고 말이죠. 만날 수 있는 장소와 내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최대한 맞춰주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아직 돈이 부족해서 하지를 못하고 있지만 말이죠. 오늘 데이트비용까지 토론한다고 하니까 재밌겠네요.
오늘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끝까지 쭉 봐주시면 좋은 일 마구 생길 거예요
1. 매칭 매니저 조건
채용기준은 무조건 말을 잘해야 합니다. 고객과의 소통능력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적합하다고 판단이 드는 분들을 뽑아서 최종 면접을 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중요하니까 재경 본부장님이게 장난치지 말고 압박 면접을 하라고 지시를 했나 봅니다. 이제 매칭매니저가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떨릴지 벌써부터 긴장감이 돕니다. 물론 여기서 안되면 다른 곳에서 일을 해도 되겠지만 뭐든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 청바지 논란(?)
31살 고운지 씨는 그래도 뭔가 인사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나름의 옷을 갖춰 입고 왔지만 , 25살 김유림 씨는 청바지를 입고 오고 인사도 평범합니다. 저는 물론 청바지를 면접장에 입고 가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대표가 있는 자리는 공식적인 자리만큼은 아마도 정장 같은 느낌은 갖춰야 된다고는 생각해요. 물론 이것에 대해서 찬반 논란이 있기는 하겠지만 여기 대표 CEO 님은 일단 안 좋아하네요.
청바지는 그야말로 편한 복장의 상징이라서 대표가 볼 때는 별로 안 좋은가 봅니다. 만약에 커피숍 알바의 면접이었다면 상관없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여기 대표님 성지인 씨는 별로라고 합니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개념 없게 왜 면접자리에 청바지를 입고 온 거냐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김유림(25세)은 평소와 일할 때와 사람이 같아야 하니까 면접 본다고 빡빡 이런 것보다는 편한 사람입니다를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옆에 고운지 씨는 이름답게 곱게 입고 왔는데 말이죠. 이것이 요즘 말하는 MZ세대의 솔직함입니다. 면접에서는 갖춰져 있는 모습들만 우선 보다 보니까 아마도 복장을 갖추는 게 좋습니다.
예의와 꼰대를 구분을 못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는 MZ세대라도 편하게 입고 오면 면접관들이 안 좋아하기는 하죠. 솔직함과 개념은 다른 것 같아요. 회사에서 놀러 간다면 이런 복장은 괜찮기는 하지만 첫 면접은 아닐 것 같아요. 이건 항상 찬반논란이 있기는 합니다. MZ세대라서 필터링이 없기는 합니다. 이분이 생각하는 꼰대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말합니다. 결국 이분도 나이가 들 텐데 꼰대가 되겠네요
성지은 : 저 보니까 어때요?
고운지 : 안정감을 주는 인상이셔서 목소리도 되게 나긋나긋하고 진짜 "눈" 호강될 것 같아요
필사적인 사탕발림이지만 이렇게 항상 예쁜 말만 해주면 세상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두말할 것 없이 합격이라는 단어가 나온답니다. 왜냐하면 결국 지금은 성지인 씨 대표에게 이야기한 것이지만 매칭매니저는 고객들에게 현실도 중요하지만 칭찬을 이끌어내어서 고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일할 때는 가식적으로 일하더라도 친절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리액션이 좋아야 합니다.
3. 지원 계기
① 고운지 : 다른 회사에 없는 것을 갖고 있다는 점이 좋았고 사람과의 인연을 연결하기 위해서 장소라든지 이런 분위기라든지 인연을 맺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개팅 장소 물색부터 메이크업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지휘하는 성지인 대표의 모습에 반했나 봅니다.
② 김유림 : 제 친구들이 저한데 고민상담, 연애 상담을 진짜 많이 하는데 몇몇 연애 상담을 하다가 커플로 이어준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이것도 어쩌면 재능이겠다 싶어서 지원하였습니다.
김유림 씨는 어린데 연애에 대해 뭘 알고 제게 코칭을? 신뢰가 잘 안 가서요 라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말합니다. 여기서도 팩트를 말씀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이상형이 남자 공유나 차은우 이동욱은 길거리에서 본 적이 있냐?로 되받아 칩니다. 아마도 여자들의 기싸움 같아요 지금부터는... 사실 길거리에 잘생긴 사람 보기 드물기는 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는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여기 결혼정보회사에 넣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팩트폭행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솔직함을 표현하는 게 MZ세대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자 일이 정해져있으니 그에 맞게 행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 또한 이분 말에 100% 공감도 하고 , 성지인 씨 말에도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일이 매칭매니저라서 고객님 얼굴 보고 거울 한 번이라고 하면 고객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면접 결과는 누가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사탕발림에 고운지 씨냐 아니면 MZ세대의 당돌함 김유림 씨냐 중요합니다. 근데 두 분 다 뽑아서 비교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결국에는 실적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둘 다 매력 있어서 좋기는 합니다. 이연복 씨는 고운지 , 추성훈 씨는 김유림을 선택하였습니다.
MZ세대를 경험해 보면 다른 사업 아이템도 나오기 때문이죠. 형식적인 것보다는 뭔가 확장하는 것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결국엔 젊든 나이가 있든 여자의 마음은 정말 다 똑같은 것 아시죠? 제 여자친구도 나이가 많지만 아이같이 어리광 부릴 때가 있어요. 그러고 보면 참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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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할 때 데이트 통장 만드시나요? 저는 아니요입니다. 저는 거의 제가 내는 편이기는 한데 가끔씩은 너무 내니까 월급은 한정적인데 아마도 힘든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서 연인 간 데이트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해 만든다고 합니다. 20대 친구들이 많이 한다고 하지만 잘 안 할 것 같기는 해요. 연인과 함께 달마다 입금해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좋기는 한데 이게 나는 안 가고 싶은데 억지로 가서 데이트 통장에서 지출이 많이 발생하면 결국 잘 안 하더라고요.
맛집을 가도 여자분은 1인분 먹고 싶어 하는데 남자는 4~5인분을 먹으면 어떻게 될지? 그냥 남자가 밥값내고 여자분이 커피값정도 내는 게 딱 좋은데 말이죠. 처음에 취지는 알콩달콩 해보자이지만 나중에는 싸움 날지도 모릅니다. 돈을 너무 칼같이 나누는 건 정말 뭐랄까 계산적이다라고 해야 할지...
사실 30대가 넘어가면 이런 거 잘 안 하기는 하죠. 이연복 셰프님도 여자가 계산하면 찝찝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김응수는 5:5로 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만약 데이트 통장 만들고 이별하면 애매하기는 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금액이 차이가 나면 또 싸움이 나니까 만약 저라면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서로가 좋은데 누가 내면 어떻습니까? 남자가 7 정도 내면 여자가 3 정도 내면 괜찮습니다. 그녀가 웃으면 결국은 남자도 행복할 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