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의뢰인은 아파트보다는 주택살이를 선호하는 남자입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김현 씨는 경기도 성남에서 18년 넘게 건설회사를 운영하였습니다. 현재 회사는 서울이며 , 아파트에 오래 살다 보니까 땅을 밟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서 서울 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하였습니다. 건설업자에게도 까따로운 서울 주택 찾기를 구해줘 홈즈에서 그래도 찾아주었네요. 특색 있는 주택이 최우선 조건이라고 합니다.
1. 의뢰인 요구사항
① 리모델링 할만한 공간
② 모임을 함께할 야외 공간
③ 지하철역도 도보권
④ 매매가 10억원대 (최대 13억 원대)
아마도 의뢰인은 매매가 10억 원대 매물을 찾고 있으니 , 찾는 사람도 범위가 엄청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잘 지어진 주택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매물 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아파트나 빌라로 많이 가기는 합니다. 주택은 뭔가 관리하기 힘들다는 편견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주택매물 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파트 공간은 사진으로 알기가 쉽지만 , 주택공간은 사진으로만 봐서는 파악이 어렵습니다.
오늘의 매물이 있는 강북구 수유동이네요. 이 집은 북한산 도봉산 아래 자리를 잡아서 공기 좋고 , 정기 좋은 동네입니다. 산길 따라 맛집들도 줄지어져 있으면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4.19 민주묘지역 지하철역까지 도보 15분에 가능합니다. 도보 15분이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운동삼아 걷기에는 괜찮은 거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걸으면 20분 정도 될지도 모르겠네요.
2. 빨간 벽돌집
밖에 입구를 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적벽돌로 되어 있습니다. 1968년도에 준공이 되었으며 2020년도에 올 리모델링을 완료하였습니다. 여기는 그리고 밖에 무인택배함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딱 알맞게 제작된 무인택배함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것도 세월에 흔적이 있어서 많이 낡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내가 밖에 있을 때 택배를 여기에다가 넣으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특히나 이런 게 있으면 젖지 않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 문을 열고 들어간 집은 완전 극과 극으로 달랐던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천연잔디마당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정성스레 가꿔진 정원이 너무 예뻐 보이기는 합니다. 예전에는 콘크리트 마당에 녹슨 쇠문이 있었다면 , 이제는 리모델링하면서 천연잔디에 나무 튼튼한 문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마당부터 완벽히 리모델링 집입니다.
이 집은 마당부터 리모델링을 철두철미하게 해 둬서 이 집의 이름은 리모델링 했수유~라고 지었습니다. 그래도 마당부터 깔끔하니까 좋기는 합니다. 그런데 주택은 정말로 관리를 잘해야 되기는 할 것 같아요. 풀 같은 것도 자라면 관리해야 되고 , 벌레 같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못 오게 막아둬야 합니다. 1968년생 주택의 완벽한 리모델링입니다.
리모델링을 잘해뒀기는 한데 현관이 조금 좁기는 하네요. 문 열면 오픈형 신발장이 바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현관을 따라 들어가면 지인들 초대하기 좋은 공간으로 바뀝니다.
햇볕이 집안에 들어오니까 좋기는 합니다. 그래도 나름 잘 꾸며두면 괜찮은 거실이 될 것 같습니다. 거실위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기본옵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박한 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뭔가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으면 예쁜집이 될것 같은 구조입니다.
왠지 여기는 숨바꼭질을 하거나 비밀의 방이 필요할 때 밑으로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모범택시2처럼 비밀의 방들이 숨겨져있는가 봅니다. 지하로 내려가보면 상상도 못한 집이 펼쳐져있습니다. 실제로 방공호가 있던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뭐랄까 비밀의 방에 사람들 초대해도 될것 같습니다.
여기는 실제로 주인이 영화를 감상하는 곳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빔프로젝터에 스크린까지 잘 준비가 되어 있기는 합니다. 진짜 여기는 아지트 느낌이 나는 게 취향 담긴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등유램프들이 곳곳에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지하라 그런지 선선해서 한여름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여자들의 공간인지는 모르지만 그릇이 정말 많이 비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이 주방은 포기하 지를 못하죠. 그릇 예쁜 것만 봐도 요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 주방입니다. 아기자기한 주방용품들로 포인트를 주기는 했네요. 주방이 좀 협소하기는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하기는 합니다.
여기는 아까 방공호도 모자라서 비상식량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재난대비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식량도 식량이지만 그만큼 넉넉한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주방옆에는 또 깔끔한 화장실이 존재했습니다. 나름 목욕탕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집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화장실을 부엌옆에 있나 봅니다. 그리고 족적욕조가 정말로 매력적이네요. 귀여운 세면대부터 화장실도 나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방수도 잘된다고 하니까 걱정 없겠네요.
3. 화장실에 옷장
옷장이 화장실에 있는 건 정말 별로 인 것 같습니다. 냄새가 다 옷에 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집의 가격은 7억 9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재밌는 공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건축을 하시니까 왠지 들어가서 몇 가지 부분은 싹 다 뜯어고칠 것 같습니다. 거의 여기는 땅 가격이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를 매매하더라도 원하는 취향대로 리모델링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집과 집사이가 너무 붙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부싸움하면 동네가 시끄러울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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