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례 씨는 옛날에 미스 롯데 삼강 출신입니다. 초대 미스 진(眞) 롯데 서미경부터 , 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원미경 , 멜로 퀸 차화연까지 발굴한 스타 등용문 미스 롯데 선발 대회였습니다. 이경례 씨는 1981년 제4회 미스 롯데 삼강 진(眞)을 차지하였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돌연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이유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근데 최근에는 신인가수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신인가수 이경례
가수 현숙씨하고도 엄청 친하고 , 오래전부터 무대에서 만나면 항상 인사를 잘했다고 합니다. 사실 나이를 떠나서 신인가수면 박카스 한병이라도 행사 참여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나씩 줘야 합니다. 미스 롯데도 됐고 , 탤런트도 했지만 가수는 정말 쉽지 않은 길입니다.
고생은 좀 하겠지만 노래가 히트하고 , 팬들이 좋아하면 무조건 롱런합니다. 트로트가수나 나이많은 가수도 노래 2~3개만 성공해도 행사로 평생을 먹고 삽니다.
이동백 씨의 노래 제목은 "장구야"입니다. 뚱따다당 뚱따당 장구야 장구야~ 하는 노랫말의 가사가 귀에 꽂히기는 하네요. 그래도 무대에 올라서니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프로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몇 년을 하다가 보면 행사 출연료도 많아지고 현숙처럼 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달걀을 파는 아저씨도 이경례씨 보고 이쁘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예쁘게 관리하면 인기는 여전합니다. 미스 롯데면서 KBS 8기 탤런트였지만 , 30년 쉬다가 이번에 신인 가수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번에 <장구야>라는 노래로 열심히 홍보 중입니다. 여기 온 김에 신곡 홍보까지 나섰습니다. 시장은 신인 가수에게 최적의 홍보 장소입니다. 달걀 파는 아저씨 마음이 넘어가면 달걀 공짜로 줄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반대
집에는 강아지가 2마리 있으며 , 엄청 깔끔하게 살기는 합니다. 벽면을 가득채운 젊은 시절 사진입니다. 미스 롯데일 때 경쟁률이 5,000 : 1이라고 하니까 대단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신인가수면 그 시절 좋은 기억은 다 접어두고 , 정말로 열심히 뛰어다녀야 할 것입니다.
그 이후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주연으로까지 발탁되었는데 , 활동한지 3년 만에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이경례 씨 집안이 양반집 자손이라고 광대짓을 하냐고 아버지가 뭐라고 했는가 봅니다. 세종대왕 29대 자손이라고 어릴 때부터 공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로 접게 된 연예인의 꿈입니다.
한국의 아버지를 피해서 어머니께 유학간다고 하고 , 일본에서 못다 한 꿈을 펼쳤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년 일본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노래 코치는 박상철 씨가 맡아서 디렉팅 하고 있네요. 이번에 신곡 <장구야>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신인가수들은 이런 노래를 받기가 힘든데 그래도 인맥이 있던지 , 돈을 좀 주던지 해야 합니다. 행사장이나 축제에서 부르면 좋은 노래로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이제 이경례라는 과거는 지우고 , 신인가수 이동백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있습니다. 동백에 살았으니까 단순하게 이동백으로 했다고 합니다. 가리봉동 살았으면 이가리봉동으로 데뷔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꿈을 정말 불태워서 인생 2막 제대로 불태워 봐야죠.
사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순자엄마 , 박막례 할머니도 늦은 나이에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백 씨도 승승장구할 것만 같습니다. TV에 좀 더 나와서 스타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뚱뚱이 오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