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이 더워진까 시원한 냉면이 요즘 많이들 생각날 것 같아요. 더워도 정말 땀이 주르륵 날 정도로 더우니까 시원한 음식만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성안 마을 대표 맛집인 평양냉면 파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 집은 밖에서부터 간판이 역사가 가득합니다. 밖에 간판에 보면 50년 전통 평양냉면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여기는 오전부터 손님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1. 평양냉면 맛집
평양냉면에 과한고명은 사치라고 합니다. 위에 보는 냉면 가격이 15,000원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겨자를 안 넣는 것이 담백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먹는 방식은 첫 입은 겨자와 식초를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는 식초하고 겨자 없이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다른 집은 육수가 좀 가볍다면 여기는 묵직하다고 합니다. 이 집의 육수는 오랜 세월 지나도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고구마 전분이랑 같이 섞어서 써서 그런지 면이 쫄깃하다고 합니다. 메밀가루 5 : 고구마전분 5 비율로 넣는다고 합니다. 메밀 향은 볶은 메밀로 충전합니다.
메밀가루 갠 물에 하루 숙성시킨 소고기 양지를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는 간을 소금으로 안하고 양조간장을 써서 간을 한다고 합니다. 간장을 넣었는데도 육수가 엄청 맑습니다. 65년 전부터 지금까지 질 좋은 국내산 한우만 고집을 한다고 합니다.
2. 기본에 충실
육수엔 소고기 양지만 넣어 약 2시간 끓인후 기름을 걷는다고 합니다. 육수에 끓인 양조간장을 넣으면 육향이 더 진해지고 감칠맛이 오릅니다. 전통적 평양냉면에 자기만의 색깔을 더한 수원식 평양냉면입니다.
비빔냉면 나왔는데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인데 맛은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동일하게 15,000원입니다. 이건 평양스타일이 아니라 수원 스타일입니다. 약간 간장 베이 스니까 짜다는 느낌이 있는데 , 계속 먹다 보니까 살짝 달달하고 , 참깨도 들어가니까 감칠맛 나고 괜찮습니다. 65년 긴 세월 흔들림 없이 묵직한 맛집입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면 한 그릇 뚝딱 먹고 와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느 집에 가더라도 계란은 1개를 다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가끔 계란이 더 당길 때가 있어서 계란 추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주 주말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맛집 위치 알려드릴 테니 수원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 왕족발도 좋고 , 왕갈비도 좋지만 냉면이 이 더울 때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위치 보기를 통해서 주소를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 평양냉면 맛집 :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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